(평양 4월 29일발 조선중앙통신)29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녕원의 정신력》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녕원.
사람들이여, 지도를 펼치고 이 지점을 찾아보라.
조국의 중부산악지대에 자리잡은 자그마한 산골군으로만 알려진 이곳이 오늘 온 나라를 흥분시키고 만사람의 시선을 모으고있다.
한두해도 아닌 20여년동안 우리의 병사들이 소문없이 피어린 결사전을 벌려 일떠세운 녕원발전소가 새로운 혁명적대고조에 떨쳐나선 천만군민의 심장을 세차게 격동시키며 또 하나의 위대한 시대정신을 소리쳐 말하고있다.
얼마전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대동강을 길들이는 력사적인 마지막구조물로 높이 솟아오른 녕원발전소를 찾으시고 어버이수령님의 유훈을 끝끝내 관철한 근위병사들의 자랑찬 위훈을 높이 평가하시면서 이들이야말로 모두 영웅들이고 진짜애국자들이라고 거듭거듭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조국이 시련을 겪던 준엄한 시기에 강산이 변한다는 10년이 두번이나 바뀌고도 남는 오랜 기간 인적없는 심심산중에서 피땀을 아낌없이 바치고 청춘을 고스란히 묻으며 강성대국의 만년재부를 일떠세운 영웅적군인건설자들,
당과 조국이 새로운 시대정신의 창조자로 력사앞에 내세워준 이들은 어떻게 싸웠고 이들의 영웅적인 삶에서 우리는 과연 무엇을 따라배워야 하는가.
《광명성3호》를 쏴올린것과 같다
누구나 녕원땅에 가보시라.
천산만악을 거느리고 웅건장중하게 솟구쳐오른 언제우에 서보시라.
지심깊이 뿌리를 묻고 푸른 하늘을 치받으며 뻗어오른 거창한 부벽언제는 위성을 쏘아올리는 발사대를 방불케 하고 아득히 펼쳐진 산중의 대인공호수를 바라보느라면 우주의 높이에 올라서서 온 지구를 내려다보는듯한 장쾌한 느낌에 가슴이 벅차오른다.
어느모로 보나 《미남》이라고 할만한 언제도 장관이지만 우리 식으로 새롭게 만들어낸 대형발전설비들은 또 얼마나 흐뭇하며 대동강의 풍부한 물원천을 효과적으로 리용하여 전기도 많이 일구고 우리 수도 평양을 큰물피해로부터 더욱 안전하게 보호할수 있게 되였다는 자랑은 또 얼마나 좋은가.
예로부터 산을 떠옮기고 강을 다스리면 기적이라 했는데 대동강의 시원이 멀지 않은 첩첩산중에 이런 희한한 창조물이 일떠섰으니 이야말로 기적이라 하지 않을수 없다.
군인건설자들의 위훈이 너무도 대견하고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에 떠받들려 솟아난 조국의 재부가 그토록 소중하시여 언제우에서 쉬이 발걸음을 옮기지 못하시던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녕원발전소는 《광명성3호》를 쏴올린것과 같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광명성3호》를 쏴올린것과도 같은 기적!
여기에 녕원발전소건설이 가지는 비상한 의의가 있다.
하다면 발전소의 규모나 생산능력, 여기에서 얻어지는 경제적실리만으로 그 기적성을 다 말할수 있겠는가.
아니다.인간의 정신력을 무엇보다 귀중히 여기는 사상론자인 우리들은 단순한 물질경제적측면만을 놓고 녕원발전소의 기적성을 론하지 않는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발전소를 현지지도하시고 돌아오신 그날 밤 우리 병사들이 악전고투하면서 이 공사를 끝끝내 해내고야말았다고 외우고 또 외우시였다.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난다, 착공의 첫 삽을 박을 때 태여난 아이들이 다 자라 군대에도 나가고 대학도 졸업할 나이가 되였다고 하시던 절절한 그 말씀…
실지 그러했다.기나긴 공사의 나날 언제우에서는 신랑신부가 된 평양의 자식들이 콩크리트혼합물이 오른 군복입은 아버지의 축복을 받는 소박한 의식도 있었고 예순을 넘긴 초기복무사관들이 병사들의 축하속에 생일상을 받는 가슴뜨거운 화폭도 펼쳐졌으며 희생된 군관의 아들이 아버지가 섰던 건설장을 지켜서고 인민군대에 입대하는 자녀들이 언제에 올라 아버지들처럼 최고사령관동지를 받들겠다고 맹세다지는 격식없는 《선서모임》도 진행되군하였다.
10년이 두번 지나고 또 두해가 지난 이 기간,
조국이 부강할 때, 나라살림이 넉넉하던 때의 22년이 아니였다.
조국의 운명이 판가리되던 엄혹한 시기, 온 나라가 허리띠를 졸라매고 사생결단해야 했던 힘겨운 22년이였다.
공사가 시작되여 얼마 지나지 않아 《사회주의붕괴》라는 어지러운 바람이 지구를 휩쓸었다.우리의 군인건설자들은 배신자들에 대한 증오심으로 피를 끓이며 한치한치 언제를 높여나갔다.
또 몇해후에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민족의 대국상으로 온 건설장이 눈물바다에 잠기였고 병사들은 《높이 들자 붉은기》의 노래를 부르며 슬픔을 힘과 용기로 바꾸어 공사를 다그쳤다.
원쑤들의 악랄한 경제봉쇄와 련이어 들이닥치는 자연재해로 《고난의 행군》을 해야 했던 엄혹한 시련속에서, 세멘트 1t, 강재 한토막 보장받기 어려운 형편에서도 우리의 근위병들은 총대와 함께 건설의 마치를 더 힘있게 틀어잡고 최후의 승리를 하루 또 하루 앞당겨왔다.
한 민족에게 있어서 생존조차 불가능하다고 할수 있었던 그 어려운 시기에 언제공사를 중단하지 않고 마침내 완공의 날을 안아왔다는 그자체가 력사에 새겨놓을만한 빛나는 위훈이며 그 완강한 정신, 백절불굴의 투쟁력이 그 어떤 부의 창조와도 대비할수 없는 위대한 기적이다.
하기에 우리 장군님께서는 녕원발전소에서 받으신 충격을 잊을수 없으시여 병사들이 정말 큰일을 해놓았다, 우리 당력사에서 제일 훌륭한것을 보았다, 이것이 바로 우리 인민군대이며 나의 병사들이다라고 격정에 넘쳐 말씀하시지 않았던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녕원발전소 군인건설자들을 《광명성2호》 발사자들처럼 진짜영웅, 진짜애국자들로 조국과 인민앞에, 시대앞에 내세워주시였다.
조국을 위해 바친 병사의 피와 땀, 우리에게는 이것이 더없이 소중하다.
누구나 할수 없다고 하던 일감을 놓고 조국이 제일 어려운 시련을 겪는 때에 동면한것이 아니라 눈물겨운 투쟁으로 한치한치 언제를 쌓아올려 준공의 기발을 꽂고야만 완전무결한 실천력, 대를 이어서라도 어버이수령님의 유훈을 꽃피우고 최고사령관동지의 명령을 관철하는 백절불굴의 투쟁력, 승리를 굳게 믿고 승리를 자기 힘으로 기어이 쟁취하는 위대한 정신력이 우리 조국에는 무엇보다 귀중하다.
나라사정이 너무도 어려워 국가에서 미처 관심을 돌릴수 없는 대상을 맡았을 때 우는소리로 세월을 보낸것이 아니라 실천하는 애국, 실적을 쌓는 애국으로써 대동강상류의 마지막발전소까지 우리 대에 성과적으로 완공하여 로동당시대의 대동강문화건설에 빛나는 한페지를 아로새긴 최고사령관동지의 근위병들…
그들이 달려왔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다녀가신 다음날 발전소언제에 오른 병사들은 장군님발자욱을 더듬어 언제우를 손으로 쓸고 어루만지며 자기들을 시대의 영웅으로 내세워주신 하늘같은 믿음과 사랑에 목이 메여 뜨거운 눈물을 쏟고 또 쏟았다.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서 자기들이 일떠세운 발전소를 찾으시였다는 꿈만 같은 소식에 접하여 영광과 행복감보다 죄스러움이 앞섰던 이들이였다.결사관철을 생명으로 간직한 근위병으로서 어버이수령님의 유훈인 녕원발전소건설을 세기를 넘겨서야 끝냈다는 죄송함이였고 전력문제부터 풀어야 강성대국건설의 돌파구가 열린다고 하시며 대규모수력발전소건설에 그토록 깊은 관심을 돌리시는 위대한 장군님께 하루라도 더 빨리 기쁨의 보고를 올리지 못했다는 전사의 자책감이였다.
그러나 군인건설자들의 그 무거운 속마음까지도 다 헤아리신듯 발전소건설이 늦어진것은 동무들의 잘못이 아니요, 나라사정이 어려워 국가에서 아무것도 도와준것이 없는데 동무들은 자체의 힘으로 기어이 해냈소라고 오히려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높이 평가해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말씀을 전달받고 그들은 고마움의 눈물을 하염없이 흘리며 최고사령관동지 만세를 목청껏 부르고 또 불렀다.
사람들이여,
녕원발전소를 찾아 높이 솟은 언제와 대인공호수를 펼친 푸른 물결, 그 주변산발들에 우거진 나무들과 향기그윽한 꽃들만 보지 마시라.
저 언제벽의 한치한치에 별처럼 빛나는것만 같은 병사들의 눈물자욱들을 눈여겨 찾아보고 바다와도 같이 출렁이는 저 물밑에 진주보석처럼 깔려있는 병사들의 위훈을 한가슴에 안아보시라.
그리고 고르롭게 울리는 발전기들의 동음을 듣기전에 맑게 열린 내 나라의 저 푸른 하늘에 오늘도 메아리치고있는 우리의 근위병들의 만세소리에 귀를 기울이시라.
그들은 강성대국의 대문을 향해 천리마를 타고 내달리는 내 조국에 《광명성3호》와도 같은 기적의 창조물, 위대한 재부를 안아온 영웅들이고 애국자들이다.
승리할 때까지 물러서지 말자
녕원에 대하여 말할 때 우리모두가 열렬하게 긍정하고 심장깊이 새겨안고 두고두고 잊지 말아야 할것이 있다.
백절불굴이다.
녕원발전소 군인건설자들이 발휘한 대중적영웅주의와 애국적헌신성, 자력갱생의 혁명정신도 본받을만하다.
하지만 무엇보다 귀중하고 교훈적인것은 한번 시작한 일을 중도반단하지 않고 끝장을 볼 때까지 완강히 돌진한 그것이다.
《승리할 때까지 물러서지 말자!》, 이것이 녕원의 기적을 안아온 영웅들이 높이 추켜들었던 투쟁의 구호였다.
안변청년발전소를 건설한 병사들이 《최고사령관동지의 명령을 관철하기전에는 조국의 푸른 하늘을 보지 말자!》는 구호를 높이 들고 혁명적군인정신을 창조하였다면 녕원땅에서 우리의 근위병들은 그 정신을 구현하여 어버이수령님의 유훈을 관철하기전에는 물러설 자리도, 주저할 사이도, 죽을 권리도 없다는 신념과 의지를 안고 선군시대의 새로운 영웅서사시를 창조하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인민군대의 혁명적군인정신은 위대한 선군시대를 상징하고 대표하는 숭고한 혁명정신이며 혁명과 건설에서 기적을 창조하고 위훈을 떨치게 하는 가장 혁명적이고 전투적인 사상정신적무기로 되고있습니다.》
혁명적군인정신이 위대한 승리와 끊임없는 비약의 원동력으로 되고있는 오늘의 선군시대에 최고사령관동지의 믿음직한 근위병들속에서 창조된 녕원의 정신력이 천만군민을 격동시키고있다.
하다면 이 백절불굴의 정신의 밑바탕에는 과연 무엇이 놓여있는가.
충정이다.
승리를 믿는 정신의 원천, 고난을 뚫고나가는 기질의 밑천, 죽음도 두려움없이 조국앞에 한몸 내대는 희생정신의 밑뿌리는 바로 자기 수령, 자기 령도자를 받들고 따르는 뜨거운 충정이다.
리기적인 행복의 제창자들이 눈앞의 리해관계와 현란한 《물질적번영》에서 그 무슨 《삶의 질》을 력설할 때 우리의 병사들은 충정, 오직 이 하나의 순결무구한 진정에서 삶의 영예도, 투쟁의 보람도, 창조의 희열도 느낀다.
이것이 바로 위대한 장군님 근위병사들의 행복관이며 영웅적위훈을 낳게 한 무한한 원동력이다.
이 불사의 힘, 불변의 마음이 열백번도 더 쓰러지고 남았을 고난의 칼바람속에서도 창조의 열풍이 세차게 일어번지게 하였다.
단순한 언제가 아니였다.
한평생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쳐오신 어버이수령님의 념원이 깃들고 수령님로고의 자욱자욱이 뜨겁게 새겨진 언제였다.
누구나 정말 명당자리라고 찬탄을 금치 못해하는 언제위치를 바로 어버이수령님께서 친히 잡아주시였다.우리 수령님께서는 70고령에 인민들이 걱정할가봐 평시에는 쓰지 않으시던 지팽이를 짚으시고 험준한 녕원의 산발을 여러차례나 오르내리시며 터전을 정해주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자신께서 몸소 무어주시고 대동교의 복구로부터 옥류교와 미림갑문, 봉화갑문, 성천갑문, 순천갑문건설 등 대동강을 락원의 강으로 길들이는 투쟁을 통해 대동강의 《룡》으로 키워주신 부대, 《근면한 부대》, 《일 잘하는 부대》, 《전투력있는 부대》라는 고귀한 칭호를 받아안은 건설의 근위병들에게 공사를 맡겨주시고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나날까지 수백차례의 가르치심을 주시며 손잡아 이끌어주시였다.
하기에 장구하고 어려웠던 공사의 한걸음한걸음은 그대로 어버이수령님께로 달리는 길, 수령님께 유훈관철의 보고를 드리기 위한 충정의 길이였다.
나라사정이 어려운 시기에 일떠선 발전소들가운데서 가장 큰 콩크리트언제인 이 거창한 창조물, 간고하였다는 말 한마디로 표현하기에는 너무도 눈물겨운 투쟁이 함축되여있는 이곳 건설장에서 공사조건을 따지고보면 난관앞에 주저앉아 물러선다고 하여 탓할 사람이 없었다.
《고난의 행군》이 시작되면서 세멘트도 강재도 연유도, 지어 식량까지도 제대로 보장되지 않았고 달리던 렬차도 멎어서는 어려운 때에 얼마간의 물동을 날라오자고 해도 종전의 몇배, 몇십배로 품을 들여야 하였다.
그속에서도 근위부대는 물러서지 않았고 언제는 한치한치 힘겹게 쌓아졌다.
바로 이런 때인 주체85(1996)년 위대한 장군님께서 건설장을 찾아오시였다.
필요한 자재와 물자들을 꽝꽝 대줄수 없는 안타까움이 비껴있는 장군님의 안색을 눈물속에 우러르며 병사들이 심장깊이 다지고 또 다진것은 오직 하나 어버이수령님의 유훈을 기어이 관철해야 한다는 자각과 맹세, 우리 장군님의 걱정을 덜어드려야 한다는 실천의 의지였다.
전 부대가 비장한 결사전에 들어갔다.
녕원땅의 이름없는 산기슭들에 철근을 비롯한 자재와 각종 설비부속품들까지도 자체로 해결하기 위한 자력갱생기지들이 일떠섰다.
언제주변 강바닥의 자갈이 바닥이 나자 함마전이 시작되였다.수천명이 함마를 휘둘러 강돌을 깨고도 성차지 않아 벼랑을 발파하여 생긴 막돌을 깨여 필요한 자갈을 보장하였다.언제상류에 침수될 구역의 흙을 벗겨내여 모래원천도 찾아내고야말았다.
연유사정이 긴장한 조건에서 중량설비수송에만 운수기재를 리용하고 거의 모든 물동을 등짐으로 운반하였다.
충정의 한마음을 안고 달리고 또 달려온 공사의 나날 병사들은 현장에 날라온 이동식사도 선채로 하군하였다.잠시라도 앉았다가는 지치고지친 몸이 쓰러져 그대로 잠들수 있고 그만큼 공사가 늦어지게 된다는 자각때문이였다.
만약 이 언제를 돌이나 흙으로 쌓아올렸다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완강한 공격정신을 가진 우리의 병사들은 열백번 더 쌓고도 남음이 있었을것이다.하지만 어버이수령님의 유훈대로 대동강에는 만년토록 끄떡없을 콩크리트언제가 솟아올라야 했으며 이 언제는 힘에 겨워도, 능력이 모자라도 기어이 점령하여야 할 목표였다.
1t의 철강재, 한포대의 세멘트가 금처럼 귀하던 간고한 시기에 건설을 중단없이 내밀기 위하여 종전의 중력식언제설계를 대담하게 변경시키자는 발기가 나왔다.이리하여 우리 나라에서의 첫 중력식부벽언제가 태여나게 되였다.
중력식언제에서 중력식부벽언제로.
지금에 와서 보면 막대한 량의 세멘트와 수많은 자재를 절약하면서 공사기일을 최대한 단축할수 있게 한 이 기발하고 대담한 착상과 공법은 단순히 엄혹한 자재난을 타개하기 위한 병사들의 지혜의 산물만이 아니였다.병사는 최고사령관동지의 구상과 명령을 관철하기전에는 물러설 권리가 없으며 자기의 지혜와 힘을 믿고 화를 복으로, 역경을 순경으로 전환시켜나갈 때 길도 열리고 고난도 마음먹은대로 다스릴수 있다는 강자의 신념과 배짱이 낳은 승리의 돌파구였다.
실로 녕원발전소는 인간의 능력에는 한계가 있을수 있어도 혁명전사의 충정의 힘에는 한계가 없다는것을 실천으로 보여주었다.
언제콩크리트치기에서 나라의 언제건설력사에 없었던 최고기록을 돌파했던 그해, 병사들은 한치라도 언제를 더 쌓자고 날씨가 추워지자 언제우에 박막을 치고 나무불을 때면서 공사를 내밀었다.맨몸으로도 오르기 어려운 아찔한 언제우로 지휘관도 병사도 나무단을 메고서야 오르군했다.이렇게 하루에 등짐으로 올린 땔나무가 대형자동차로 20여차분이나 되군하였다.이들은 자기들의 병실아궁에는 땔나무를 넣지 못해도 공사장의 온도는 떨구지 않았다.그리하여 엄동설한인 12월 27일까지도 콩크리트치기를 하였으며 그해에 최고기록을 세웠다.
충정의 힘은 강하였다.
기술공학적타산과 기존공법, 육체적힘과 지혜의 한계로만 계산한다면 녕원발전소는 대동강에 자기의 억센 뿌리를 내리지 못하였을것이다.
수력발전소건설력사에 특기할 사변으로, 새로운 공법으로 기록된 최종가배수로막이공사가 그것을 실증해주고있다.
가배수로막이를 위해 이미전에 설치하였던 육중한 강철골조들이 사품치는 물살에 부러져나가고 큰 차굴을 방불케 하는 가배수로입구는 여러군데나 깨여졌다.
전문가들은 이 상태에서 안전하게 가배수로를 막자면 두께가 수십mm나 되는 철판으로 만든 30여m길이의 대형철관로를 들이미는 방법밖에 없다고 하였다.그런데 그만한 크기의 구조물을 허공에 들어올려 물이 사품쳐 쓸어드는 언제 안쪽의 배수로속에 안전하게 들여앉힐만한 기중기도 없었고 설사 그런 기중기가 있다고 해도 설치할만한 자리도 없었다.결국 최종물막이는 완전히 불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그러나 병사들에게는 또 다른 실천의 기준이 있었다.
그것은 자연 대 인간의 대결에서는 설사 물러설수 있어도 불가능 대 병사의 충정의 대결에서는 오직 승리만이 있어야 한다는 철석같은 신념이였다.
근위병들은 이 불변의 진리를 심장에 새기고 기발하면서도 대담하고 혁신적인 방법을 창안하고 실천하여 끝끝내 대동강의 흐름을 완전히 멈춰세우는 최종물막이에 성공하였으며 또 하나의 인민군대식공법을 수력발전소건설사에 남겨놓았다.
기존관례대로 하면 이설하는데 1개월은 실히 걸려야 한다는 수백t에 달하는 언제기중기를 통채로 들어 단 9시간동안에 옮겨놓는 신화와 같은 기적도 창조하였고 한다하는 기업소에서도 엄두를 내지 못하는 180t급천정기중기도 우리 병사들은 자체로 만들어냈다.
녕원발전소를 찾는 사람마다 병사의 두주먹앞에서는 불가능이란 있을수 없다고 말한다.하지만 병사의 억센 무쇠주먹보다 더 강하고 무한대한 힘이 충정으로 불타는 그들의 심장속에 있다는것을 알아야 한다.
바로 이 정신, 이 마음이 언제를 일떠세웠다.
우리는 여기에 간고한 건설의 나날에 수놓아진 눈물없이는 돌이켜볼수 없는 하많은 투쟁이야기를 다 적지 못한다.
고난의 그 시기 몇번이고 나라에 손을 내밀고싶었으나 사탕알보다 총알이 더 귀중했던 그때에 위대한 장군님께 손을 내밀고 나라에 손을 내미는것을 최대의 불충으로 여기며 기어이 자체의 힘으로 언제를 세울 작전안을 세웠던 근위부대의 지휘관들,
만약 최고사령관동지께 손을 내밀어 언제를 쌓는다면 어버이수령님앞에 떳떳치 못하고 조국과 인민앞에 면목이 없게 되며 위대한 장군님의 선군령도를 받드는 병사의 자세와 립장이 흔들리는것으로 된다는 자각을 안고 어려워도 힘겨워도 자력으로 끝까지 해낸 결사관철의 투사들,
순간이나마 동요가 올세라 어버이수령님 가리키시였던 언제우안의 봉우리에는 《령군봉》, 위대한 장군님께서 가리키시였던 언제좌안의 봉우리에는 《선군봉》이라는 이름을 붙여놓고 봉우리마다에 진달래꽃나무를 심어놓고 해마다 봄이면 그 붉고붉은 꽃송이를 거울삼아 자기의 량심을 총화짓던 병사들,
이런 고결한 충정의 마음이 못해낼 일이 과연 어디에 있겠는가.
오늘날 스스로도 선뜻 믿기 어려운 창조의 배짱과 용맹스러운 실천력, 눈앞에 펼쳐진 가슴벅찬 현실앞에서 우리 병사들이 다시금 심장으로 절감하는것은 무엇인가.
충정으로 끓는 심장에는 동요와 주저, 좌절이란 있을 자리가 없다.
충정에서 자력갱생도 나오고 결사관철도 나오며 군인정신도 창조된다.
충정이 곧 기적이고 승리이다.
바로 이것이 《승리할 때까지 물러서지 말자!》는 녕원의 정신력의 근본핵이다.
조국은 또 한번 힘을 얻었다
위대한 대고조시대가 또 한번 들끓고있다.
실로 2009년은 변이 나는 해, 일이 터지는 해, 전환이 일어나는 해이다.
1월에는 강원땅에서 무에서 유를 창조한 기적이 세상을 놀래우고 2월에는 북변의 국경도시 만포의 희한한 전변상이 래일의 행복을 확신하게 하였으며 3월에는 당과 조국앞에 위대한 일을 해놓은 618건설돌격대의 영웅적위훈에 대한 이야기로 온 나라가 들썩였다.뜻깊은 4월에 들어서자마자 터져오른 인공지구위성 《광명성2호》발사의 장엄한 포성이 강성대국의 대문을 두드리고 5,000년력사에 처음 보는 희한한 축포의 불보라가 태양절을 기념하는 내 조국의 밤하늘을 황홀하게 장식하였다.
이번에는 녕원의 기적, 녕원의 영웅서사시가 천만군민에게 거대한 충격을 안겨주고있다.
장하다, 녕원의 근위병들이여!
그대들로 하여 조국이 또 한번 큰 힘을 얻었고 그대들의 위훈에서 인민이 승리의 길을 내다보고있으며 자랑스러운 그대들을 격찬하며 우리 장군님군대 만세를 목청껏 부르고있다.
녕원의 정신력은 오늘의 대고조의 정신력이며 최고사령관동지의 근위병들이 보여준 투쟁기풍은 대고조의 산 교과서로 되고있다.
녕원의 이야기를 감동으로만 들어서는 안되며 그들의 공적이 력사의 추억으로만 남아서도 안된다.
녕원발전소를 현지지도하시고 병사의 힘, 선군의 위력, 천만군민의 잠재력을 확신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오늘의 대고조는 본질에 있어서 선군대고조이라고 힘주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이 뜻깊은 가르치심에는 군대가 앞장에서 돌파구를 열고 군대가 온 나라에 혁명적군인정신을 쉬임없이 뿜어주기에 오늘의 대고조가 비약과 전진의 노도가 되여 강성대국의 대문을 활짝 열수 있다는 철의 진리가 맥박치고있다.
조국이 애국을 소리쳐 부르는 때에 공격전의 선구자가 된 근위병사들을 보라.
위대한 장군님께서 희천발전소건설장에로 불러주신 그 다음날로 강행군하여 희천땅으로 달려간 근위대오이다.
자기들의 고귀한 피땀이 스민 녕원발전소건설장에 위대한 장군님을 모시고 기쁨과 행복을 누리고싶었지만 최고사령관동지의 명령앞에 근위병사들은 어떤 자세와 립장을 보여주었는가.
정다운 중대병실의 뜨락에 《병사여, 우리가 막아야 할 다음번 화점은 저기 희천땅에 있다.조국이여, 근위병들의 위훈의 자욱을 거기서 찾으라!》라는 글발을 큼직하게 새겨놓고 한달음에 달려간 결사관철의 전위투사들,
또다시 천년원시림속에 배낭을 푼 병사들은 자기들이 생활할 가설건물을 지을 세멘트마저도 기본공사에 돌리자고 궐기하고 반토굴과 귀틀집을 짓는데 달라붙었다.그 시간마저 아까와 아직 풀리지 않은 고산지대의 날씨에 어설픈 가설막에서 쪽잠을 자면서 한쪽으로는 함마와 정대로 작업굴진을 시작하였다.
오늘의 대고조에는 이런 정신, 이런 기질, 이런 실천이 필요하다.
조국은 이런 공격전의 선구자, 용맹한 척후병을 부른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희천땅에 제일 먼저 달려간 이곳 부대군인들의 정신상태와 새로운 대상건설에서도 기어이 승리자가 되겠다는 부대지휘관들의 결의를 높이 평가하시며 아주 좋습니다, 동무들, 우리 희천에서 다시 만납시다!라고 힘있게 고무격려해주시였다.
희천에서 다시 만납시다!
이 뜻깊은 말씀은 나라의 긴장한 전력문제를 반드시 풀어 강성대국의 대문을 기어이 열어제끼고 승리의 광장에서 만나자는 애국의 호소이며 녕원의 정신력이면 희천발전소건설도 문제없고 그 공격기세면 부강번영의 앞날도 문제없다는 확신이다.
위대한 선군령장의 대고조정신, 창조의 세계는 이미 강성대국건설대전의 승리의 령마루에 있다.
희천발전소까지 건설하면 수도의 전기문제가 풀린다고 하시며 수도시민들에게 행복의 무궁한 불빛을 하루빨리 안겨주기 위해 마음쓰시는 그 숭고한 애민의 세계와 불굴의 강행군으로 현지지도의 길을 쉬임없이 이어가시는 그 완강하고 열정적인 대고조기상에 발맞추자고 하여도 우리는 군인정신을 본받아야 하며 근위병들의 창조의 본때를 배워야 한다.
최고사령관동지의 근위병사들처럼 살며 투쟁하자!
이것이 우리가 오늘 다시한번 신들메를 조이며 명심해야 할 선군대고조의 요구이다.
녕원발전소 군인건설자들이 발휘한 투철한 수령결사옹위정신, 결사관철의 정신이면 못해낼 일이 없다.
여기서 기본은 말로써가 아니라 충정과 헌신으로 위대한 장군님을 받드는 정신이다.
보라, 그들은 지난 4월 23일 희천발전소건설장의 물길굴뚫기를 위한 모든 작업갱들에서 첫 발파를 진행함으로써 위대한 장군님께 착공의 보고를 남먼저 드리였다.
아직은 기계설비들도 도착하지 못하였고 가설건물도 완성되지 못하였지만 그들은 얼마나 가슴후련하게 실적의 탑을 쌓고있는가.
20여년세월 심심산중에서 충정의 언제를 쌓아올린 그 기세를 조금도 늦추지 않고 그들은 조국이 부른 새로운 전투장에서 또다시 충정의 위훈탑을 쌓아가고있다.
누구나 이들처럼 위대한 장군님께서 과업을 주시면 흥분할줄 알고 가렬한 전투장의 한복판에 주저없이 용약 뛰여들줄 알아야 하며 어디서나 장군님께 기쁨을 드릴 그날을 앞당기기 위해 한몸을 깡그리 불태우며 일자리를 푹푹 내는 헌신의 기풍이 발휘되여야 한다.
녕원의 군인건설자들처럼 한번 시작한 일은 하늘이 무너져도 중도반단하지 말며 끝장을 볼 때까지, 실지 은이 날 때까지 물러서지 않는 완강한 기질을 가져야 한다.
조건이 좋을 때는 냅다 내밀다가도 어려워지면 도중에서 주저앉고 새로운 과업이 제기되면 이미 하던 일도 뒤전에 미루어놓으며 덕을 보기전에 만세부터 부르는 오분열도식일본새로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면 녕원의 근위병들앞에서 머리를 수그리라.
《가는 길 험난해도 웃으며 가자!》는 구호를 높이 들고 고난의 천리를 행복의 만리로 이어온 자강도사람들처럼, 번영할 래일을 확신하며 10년세월을 하루같이 창조의 구슬땀을 뿌려온 삼일포특산물공장의 《빈터의 주인공들》처럼, 혁명의 성산을 우러르며 백두대지에 천지개벽의 새 력사를 수놓아가고있는 618건설돌격대원들처럼 이 나라의 공민들모두가 조국에 필요하다면 자기 한생을 아낌없이 바치는 애국의 밑뿌리가 되여야 한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번에 녕원발전소를 현지지도하시면서 언제건설은 물론 현대적인 대형발전기의 생산과 조립 등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면에서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으로 건설된데 대하여 대만족을 표시하시였다.
남에게 의존하지 않고 자기의것에 의거하여 우리 식으로 새롭고 발전적인것을 끊임없이 창조하는것이 대고조시대의 참다운 애국이다.
녕원의 군인건설자들은 그토록 어려운 조건에서 언제를 쌓아올리면서도 제 머리를 써서 제손으로 할수 있는것은 무엇이나 다 찾아내고 만들어내여 공사를 내밀었으며 무려 350여건의 가치있는 발명과 기술혁신안을 받아들여 전문가들도 깜짝 놀래웠고 나라의 수력발전소건설력사에 새로운 장을 열어놓았다.
대고조로 들끓는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이런 인민군대식창조방식, 인민군대식자력갱생기풍이 발휘될 때 당이 내세운 비약의 목표들이 더 빨리, 더 훌륭하게 달성될것이며 우리의 강성대국은 우리 식으로, 우리 손으로 창조한 자랑스러운 재부들로 꽉 차넘치게 될것이다.
오늘의 대고조는 군민이 단합된 힘으로 강성대국의 대문을 열어나가는 전인민적총동원전이다.
녕원의 군인건설자들은 언제건설로 만족하지 않고 발전설비생산이 고조를 이루었을 때에는 지체없이 대안땅으로 달려갔으며 발전설비의 수송이면 수송, 조립이면 조립, 네일내일이 따로없이 뛰여들어 실적을 올리였다.발전설비의 대부분을 이들이 직접 대안땅에서 실어왔고 설비조립에서 제기되는 각종 규격품만 해도 10여t이나 자체로 생산보장하였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들의 투쟁기풍이 어떤것인가를 잘 알수 있다.군민의 사상의 일치, 투쟁기풍의 일치라는 벅찬 공격전의 격류속에서 대안땅에서 발전기생산속도가 창조되였다면 수력설비조립사업소에서는 대형발전설비조립에서 신기록을 세웠다.
어디서나 이들처럼 집단적혁신, 련대적혁신의 불바람을 드세차게 일으켜 경제강국건설의 모든 전선, 모든 초소에서 새로운 기적과 비약을 안아와야 한다.
위대한 장군님 병사들의 고결한 충정과 담대한 배짱의 결정체로 높이 솟은 선군시대의 창조물인 녕원발전소가 시대를 소리쳐부르고있다.
병사여, 인민이여,
녕원의 정신력으로 창조하고 비약하고 승리하자!(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