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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통일애국세력에 대한 로골적인 선전포고》-범민련 수색
(평양 5월 11일발 조선중앙통신)11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통일애국세력에 대한 로골적인 선전포고》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남조선에서 반통일세력들의 횡포무도한 파쑈적만행이 날로 악랄해지고있다.

지난 7일 남조선《정보원》과 경찰당국은 그 무슨 《회합통신》이니, 《찬양고무》니 하는따위의 《보안법위반혐의》를 운운하며 조국통일범민족련합(범민련) 남측본부와 각 지역본부들의 사무실들과 이 단체성원들의 살림집들에 대한 강제수색소동을 벌리였다.이날 새벽 서울과 남조선각지에서 대규모적인 폭압작전을 개시한 파쑈광들은 대상들의 여기저기를 발칵 뒤지면서 수많은 각종 문건들과 출판물, 콤퓨터 등을 압수하였으며 범민련 남측본부 의장, 사무처장, 선전위원장을 비롯한 핵심성원들을 체포련행하였다.한편 《전국농민회총련맹》 충청북도련맹과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6.15남측위원회) 충북본부 주요성원들, 민주로동당 강원도당 정책위원장의 살림집들과 남조선강원도의 청년단체협의회, 원주청년회, 춘천청년회의 사무실들도 동시에 수색하고 여러명을 체포하는 망동을 부리였다.

리명박일당이 범민련 남측본부를 비롯한 통일애국단체들과 그 성원들을 겨냥하여 남조선각지에서 광란적인 압수수색, 체포소동을 벌려놓은것은 6.15이후 있어본적이 없는 실로 엄중한 사태이다. 이것은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고수리행을 지향하는 남조선의 통일애국세력을 모조리 숙청하고 그들의 정의로운 활동을 철저히 말살하기 위한 로골적인 선전포고이며 가뜩이나 험악한 북남대결상태를 더한층 격화시키기 위한 용납 못할 반통일파쑈공세로서 온 민족의 치솟는 증오와 격분을 자아내고있다.

범민련 남측본부에 대한 이번 탄압책동은 실로 경악을 자아낸다. 강제수색소동은 《정보원》과 《경찰청 보안국》, 서울과 지방경찰 등 수많은 합동수사력량이 동원된 가운데 새벽 6시 30분경부터 남조선의 각지에서 거의 동시에 기습적으로 감행되였다.파쑈깡패들은 범민련 남측본부와 그산하 사무실들, 관계성원들의 살림집들을 완전히 봉쇄한 후 거기에 강도처럼 뛰여들어 무려 6시간동안이나 수색소동을 벌린 끝에 13상자에 달하는 서류들과 도서들, 콤퓨터하드디스크를 압수해갔다. 이 소동이 얼마나 처절하였으면 목격자들이 《군사독재시절에도 찾아보기 힘든 파쑈란동》이라고 단죄하였겠는가.

동족을 극도로 적대시하면서 통일과 담을 쌓아온 리명박일당은 집권초기부터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주장하고 련북통일을 위해 투쟁하는 범민련 남측본부를 비롯한 진보적단체들과 인사들을 《리적단체》, 《친북좌파세력》으로 몰아대면서 그들에 대한 탄압책동을 악랄하게 감행해왔다.올해에 들어와서만도 파쑈당국은 남조선청년단체협의회를 마구 칼질한데 이어 남북공동선언실천련대를 《리적단체》로 규정하고 그 핵심성원들에게 가혹한 형벌을 들씌웠다.하지만 통일애국단체들에 대한 리명박《정권》의 탄압책동이 이번처럼 대규모적이고 살벌한적은 없었다. 사태는 북남공동선언들을 지지옹호하고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주장하는 진보적인 단체들과 남조선인민들의 통일애국운동을 와해, 말살하려는 리명박패당의 책동이 전면적이고도 본격적인 단계에 들어섰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범민련 남측본부로 말하면 남조선인민들의 자주, 민주, 통일운동의 주도적력량으로서 결성된 후 오늘까지 반통일세력의 탄압과 박해를 이겨내며 민족의 단합과 조국통일을 위한 피어린 투쟁의 길을 걸어온 견결한 통일애국단체이다. 이 단체가 벌린 통일애국활동은 그 누구의 《지령》이나 《동조》에 따른것이 아니라 자주, 민주, 통일을 위한 각계층 인민들의 한결같은 지향과 요구를 실현하기 위한것으로서 지극히 의롭고 정당한것이다. 이번에 탄압의 대상으로 된 6.15남측위원회와 《전국농민회총련맹》을 비롯한 여러 단체들도 남조선각계의 통일애국의지를 대표하여 합법적인 투쟁을 전개해왔다. 따라서 이 단체들의 활동이 범죄시될 하등의 리유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적패당은 범민련 남측본부를 비롯한 통일애국단체들을 터무니없이 《북의 체제를 찬양》하고 《북의 지령》을 받는 《친북좌파세력》으로 몰아오다가 이번에 그토록 광란적인 폭압선풍을 일으킨것이다. 악명높은 《보안법》을 휘둘러 통일애국세력을 완전히 숙청해버리려는 리명박일당의 무지막지한 탄압책동은 그 무엇으로도 합리화될수 없는 천만번 부당한 파쑈적악행이며 민족의 단합과 통일의지에 대한 악랄한 도전으로서 추호도 묵과할수 없다.

범민련 남측본부를 비롯한 통일애국단체들에 대한 무지막지한 탄압소동은 남조선인민들의 날로 높아가는 련북통일기운앞에 당황망조한자들의 위기의식의 발로로서 파쑈독재로 통일애국세력을 말살하고 6.15공동선언과 10.4선언리행을 위한 각계의 적극적인 진출을 차단, 봉쇄하며 북남관계를 대결과 긴장격화의 극단으로 몰아가려는 계획적인 음모책동이다.

이번에 남조선당국의 탄압책동의 희생물이 된 단체들은 지금껏 파쑈당국의 집요한 탄압속에서도 굴함없이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를 높이 들고 보수패당의 반민족적인 동족대결정책을 준렬히 단죄규탄하면서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고수리행을 위한 투쟁을 맨 앞장에서 벌려왔다. 이에 바빠맞은 반역무리들은 저들의 반통일대결책동에 반기를 드는 모든 세력들을 독재의 칼로 가차없이 쓰러뜨리고 극도의 통치위기를 모면하는 동시에 북남대결책동을 더욱 본격화하려고 획책하고있다. 문제의 엄중성은 바로 여기에 있다.

리명박일당의 횡포한 탄압만행이야말로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에 대한 또 하나의 악랄한 부정이며 《우리 민족끼리》리념에 기초하여 민족내의 모든 통일애국세력의 단합으로 자주통일, 평화번영을 이룩하려는 우리에 대한 참을수 없는 도발이다. 전면적인 이 반통일탄압공세를 그대로 묵과한다면 남조선에서 6.15지지세력, 진보적인 통일운동단체들은 모조리 초토화되고 북남관계개선의 길은 더욱 멀어질것이며 남조선사회는 민주의 동토대, 《실용》독재의 란무장으로 완전히 전락되게 될것이다.

이 사태를 절대로 그냥 보고만 있을수 없다. 남조선의 진보적단체들과 각계층 인민들은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며 파쑈독재와 반통일대결에 미쳐날뛰는 역적패당의 망동에 단결의 힘으로 단호히 맞서나가야 할것이다.

리명박일당은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지지옹호하며 그 리행에 떨쳐나선 남조선각계층 인민들의 강렬한 의지를 똑바로 보고 범민련 남측본부를 비롯한 각계 통일운동단체들에 대한 파쑈적탄압공세를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

류례없는 반통일대결책동으로 하여 온 겨레의 한결같은 규탄과 저주를 받고있는 리명박패당은 또다시 엄청난 반통일죄악을 저지름으로써 민족의 원쑤로서의 정체를 여지없이 드러냈다.

우리 민족은 파쑈독재와 동족대결에 환장하여 갈수록 분별없이 헤덤비는 리명박《정권》의 반민족적죄악을 똑똑히 계산할것이며 역적무리들에게 기어이 준엄한 파멸의 철추를 안기고야말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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