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홉의 미시가루
(평양 5월 13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28(1939)년 1월초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께서는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 주신 과업을 받고 청봉밀영으로 들어가시여 새로운 임무를 수행하게 되시였다.
떠나시기에 앞서 한 전령병을 조용히 부르신 녀사께서는 행군도중 자신께 차례진 미시가루에서 한숟가락, 두숟가락 덜어 모으신 사연깊은 미시가루주머니를 그의 손에 꼭 쥐여주시고 한홉이 되겠는지라고 하시며 정 요긴할 때 사령관동지께 대접해 드리라고 당부하시였다.
계속하여 녀사께서는 우리는 언제나 사령관동지께서 건강하셔야 조선혁명이 승리할수 있고 우리의 밝은 미래도 있다는걸 잊지 말아야 한다고 하시며 그의 배낭에 미시가루주머니를 깊숙이 넣어주시였다.
그러시고는 행군이 아무리 어려워도 동무들은 사령관동지의 건강과 신변보위를 책임지고있다는것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된다고 신신당부하시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청봉밀영으로 떠나시였지만 사령관동지께 바치시는 녀사의 뜨거운 마음은 그 한홉의 미시가루에 담겨져있게 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