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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의 상무적기풍을 보여주는 무덤벽화들
(평양 5월 15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에는 첫 봉건국가였던 고구려(B.C.277년-A.D.668년)시기의 벽화무덤들이 많다.

민족의 유구한 력사와 뛰여난 슬기를 엿보게 하는 이 무덤벽화들에는 당시 사람들의 기백있고 용맹한 성품과 기질, 무예를 즐기고 련마하는 사회적관습 등 애국적인 상무적기풍이 오랜 세월이 지난 오늘까지도 생동하게 새겨져 전해지고있다.

고구려의 상무적기풍은 고분벽화에 그려진 씨름과 사냥, 활쏘기, 칼쓰기, 창다루기와 같은 경기장면들과 무술훈련장면들에서 찾아볼수 있다.

고분벽화들에는 통쾌한 사냥경기장면들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약수리무덤벽화와 대안리1호무덤벽화 등을 들수 있으며 장천1호무덤벽화에는 맞선 상대를 제압하기 위해 기회를 엿보는 씨름군의 모습이 생동하게 그려져있다.

또한 산짐승들을 사냥하는 무사들의 모습은 단순히 생업을 위한 사냥이 아니라 무술을 닦는 과정이라는것을 방불하게 보여주고있다.

팔청리무덤벽화에는 두 격검수가 긴칼을 휘두르는 모습이, 고국원왕릉(안악3호무덤) 앞칸벽에는 두 사람이 마주 서서 손을 들어 서로 상대방을 치려고 하는 장면들이 실감있게 묘사되여있다.

이처럼 고분벽화자료들은 고구려가 군사력을 강화하기 위한 군인들의 무술훈련뿐아니라 민간체육과 경기들도 철저히 군사적목적에 복종시켜왔다는것을 보여주고있으며 이런 상무적기풍이 항구적으로 발휘되여왔다는것을 시사해주고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제28차회의(2004.7)에서는 중세 동북아시아지역의 문화발전수준을 대표하는 조선민족의 자랑인 63기의 고구려벽화무덤을 세계유산으로 등록하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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