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5월 17일발 조선중앙통신)17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미국의 삽살개노릇이 그리도 좋은가》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최근 미국의 《대북정책특별대표》 바즈워스가 남조선을 행각했는데 《외교통상부》장관 류명환을 비롯한 리명박역도의 측근들이 저마끔 그를 찾아가 만났다. 그것은 령지를 돌아보는 주인에게 허겁지겁 달려가는 마름들을 방불케 하였다. 하기야 미국의 식민지《령지》에서 사는 마름들이니 그럴수밖에 있겠는가.
가관은 그들이 《련쇄면담》이라는 간판밑에 바즈워스와 쑥덕공론들을 벌리고는 《북미대화가 이루어지지 못하는것은 북때문》이라느니, 《북이 핵시험을 하는 경우 상응한 대가를 치르게 될것》이라느니 뭐니 하고 신통히도 꼭같은 망발들을 줴친것이다. 사람들이 비웃는줄도 모르고 상전이 들고온 각본을 졸졸 외워댔으니 얼마나 가련한 인생들인가.
물론 외세에 빌붙어 동족을 모해하고 해치려는 쓸개빠진 식민지마름들의 망발은 론할만 한 가치도 없다. 그러나 그들이 미국의 마이크역할을 하면서 내외여론을 오도하려 하는것만큼 사태의 진상을 명백히 까밝힐 필요가 있다.
알려진바와 같이 미국의 현 행정부는 《변화》와 《다무적협조외교》를 표방하면서도 선임행정부때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을 그대로 답습하고있다. 우리 나라의 평화적인 인공위성발사와 관련한 반공화국깜빠니야는 그 뚜렷한 증거이다. 미국은 우리 공화국이 인공위성을 발사하기전부터 그것을 《미싸일발사》라고 우기면서 《유엔결의위반》이요, 《요격》이요 뭐요 하고 복닥소동을 피웠다. 또 인공위성이 성과적으로 발사된 후에는 추종세력들과 함께 이 문제를 유엔안전보장리사회에 상정시키고 우리 군대와 인민을 자극하는 도발적인 《결의안》을 추진하다가 내외여론의 항의에 부딪치자 거기에 《의장성명》이라는 껍데기를 씌워놓고는 그것을 구실로 반공화국제재를 실천행동에 옮기고있다. 미국의 현 행정부는 이처럼 《대화》의 간판을 내걸고 그 막뒤에서 우리 나라를 힘으로 압살하려 하고있다.
우리 나라가 6자회담에 다시는 절대로 참가하지 않을것이며 6자회담의 그 어떤 합의에도 더이상 구속됨이 없이 우리의 자위적핵억제력을 백방으로 강화해나갈것이라고 선포한 리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실태는 이렇다.
미국의 고질적악습인 언행불일치가 다른 나라들에는 통할지 몰라도 우리 나라에는 절대로 통할수 없다. 미국이 칼을 들고 해치려고 미쳐날뛰는데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생명으로 여기는 우리 공화국이 어떻게 대화에 나설수 있겠는가.
미국이 진심으로 조미대화를 원한다면 시대착오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부터 바꾸어야 한다. 이것은 우리의 일방적인 주장만이 아니다.세계 진보적인민들은 물론 미국내에서도 그러한 목소리가 높아가고있다.
그러나 미국의 현 행정부는 대세의 흐름을 외면하고 오히려 《북이 핵시험을 하는 경우 상응한 대가를 치르게 될것》이라고 하면서 사태를 더욱더 악화시키고있다. 힘으로 우리 공화국을 어째보려는 미국의 야심은 이와 같이 전혀 변하지 않았다. 리명박일당도 이것을 모를리 없다.
그런데도 리명박패당이 미국의 부당한 궤변을 앵무새마냥 되풀이하는것은 단순히 주대가 없어서가 아니다. 그것은 그들이 동족대결을 생존방식으로 삼고있기때문이다.미국의 힘을 빌어서라도 동족을 해치려고 날뛰는것이 바로 리명박패당이다. 이번에 리명박패당은 《핵시험을 하는 경우 상응한 대가를 치르게 될것》이라는 상전의 말을 외워댐으로써 동족을 물어뜯으려는 미친개, 미국의 맹견으로서의 추악한 몰골을 다시금 만천하에 드러냈다. 묻건대 미국의 삽살개노릇을 하기가 그렇게도 좋은가.
털어놓고 말해서 미국의 손탁에 쥐여사는 리명박패당이 횡설수설한다고 해서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지키기 위해 일단 결심하고 선포한것을 변경할 우리 공화국이 아니다. 한다면 하고 안한다면 안하는것이 우리 공화국이다.
미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들과의 관계에서 자존심을 버리고 비굴하게 머리를 숙이지 않으며 칼에는 칼로, 떡에는 떡으로 대하는 우리 공화국의 원칙적립장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우리 공화국을 감히 어째보려고 헤덤비는자들은 그가 누구이건 우리 군대와 인민의 호된 징벌을 면치 못할것이며 리명박패당도 동족대결책동의 대가를 톡톡히 치르게 될것이다.
리명박패당은 이것을 명심하고 더 늦기전에 이제라도 미국의 삽살개노릇을 걷어치워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