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5월 25일발 조선중앙통신)25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반인륜적범죄에는 시효가 없다》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반인륜적범죄를 저지른자들은 어느때든 력사의 심판을 받고 비참한 종말을 고하기마련이다. 나치스전범자들의 운명이 바로 그렇다. 고령의 나치스전범자인 이전 파쑈도이췰란드의 《에쓰에쓰》성원 죤 데먀뉴크가 적발되여 도이췰란드 뮨헨의 법정에서 재판을 받게 된 사실이 그에 대한 립증으로 된다. 이자는 제2차 세계대전시기 뽈스까에 있던 나치스수용소에서 2만 9,000명의 유태인들을 학살하는데 참가한 극악한 살인마이다. 이자가 잔인한 살인범죄를 저지른것으로 하여 이번에 법정의 피고석에 나앉아 재판을 받는것은 천백번 응당하며 이것은 반인륜적범죄를 저지른자들이 어떻게 종말을 고하는가 하는것을 사람들에게 다시금 깊이 새겨주고있다.
력사는 공정하고 엄정한 재판관이다. 살인행위를 감행하고 인류에게 악행을 가한 범죄자들은 력사의 눈길을 피할수 없으며 어느때든지 그 대가를 톡톡히 치르기마련이다. 나치스전범자 죤 데먀뉴크에 대한 재판이 그것을 웅변으로 보여준다. 이자가 지금까지 자기의 신분을 속이고 가슴을 조이며 그럭저럭 살아왔지만 인생말년에 적발되여 재판을 받고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지게 된것은 반인륜적범죄를 저지른자들은 어떤 경우에도 력사의 심판을 면할수 없다는것을 실증해준다. 죄는 지은데로 간다. 죤 데먀뉴크가 그런 신세가 되였다.
이자에 대한 재판을 통해 우리가 새삼스럽게 느끼게 되는것이 있다. 그것은 반인륜적범죄에는 시효가 없으며 그것은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반드시 계산된다는것이다.
우리는 이번 일을 두고 지난날 일본이 우리 인민에게 저지른 반인륜적범죄에 대해 되새겨보게 되며 일본은 결코 국제법상시효가 없는 과거 반인륜적범죄의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수 없다는것을 경고해둔다.
지난날 일제가 우리 나라를 근 반세기동안에 걸쳐 전대미문의 식민지파쑈통치의 암흑속에 몰아넣고 우리 인민을 극악무도하게 탄압살륙하면서 특대형반인륜적범죄를 저지른데 대해서는 이미 수많은 력사적사실자료들에 의해 낱낱이 까밝혀졌으므로 다시 렬거하려고 하지 않는다. 문제는 일본이 반인륜적범죄에는 시효가 없다는것을 뻔히 알면서도 건주정을 하며 그 책임에서 벗어나보려고 오그랑수를 쓰는것이다. 력사에는 반인륜적죄행을 저지른자들이 적지 않지만 일본처럼 그에 대해 인정, 반성하기 싫어하고 그 책임을 회피하려고 모지름을 쓰는 나라는 없다.
사람이 생활과정에 잘못을 저지를수도 있다.나라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일을 그르쳤으면 그에 대해 반성하고 속죄하는것이 인륜도덕이며 법도이다. 그런데 일본은 안하무인격으로 법도도 인륜도덕도 안중에 없이 과거 특대형반인륜적범죄를 력사의 흑막속에 묻어버리려고 별의별 너절하고 철면피한짓을 다하고있다.
시궁창에서는 구린내밖에 나지 않는다. 일본이 노는 꼴이 그렇다. 하긴 도덕적저렬성과 고약성, 철면피성으로 체질화된 일본이 제 버릇 개주겠는가.
제손으로 제눈 찌른다고 일본은 과거 반인륜적죄악을 한사코 부정하고 그 청산을 회피하는 망동을 부리는것으로 하여 세계민심의 눈총을 받으며 국제적고립의 함정에 깊숙이 빠져들고있다. 민심은 천심이다. 일본이 과거 반인륜적죄악을 씻지 않으면 언제 가도 민심을 살수 없고 국제적신뢰를 얻을수 없으며 앞날이 트이지 않는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일본의 과거 반인륜적범죄를 세월이 아무리 흐르고 세대가 열백번 바뀌여도 절대로 잊지 않을것이며 그 피의 대가를 끝까지 받아내고야말것이다.
력사는 일본의 과거 특대형반인륜적범죄를 반드시 엄정하게 판결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