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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북남협력사업을 결딴낸자들의 비명》
(평양 5월 26일발 조선중앙통신)26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북남협력사업을 결딴낸자들의 비명》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최근 남조선에서 개성공업지구문제와 관련한 우리의 정당한 조치들을 걸고드는 도발행위가 도를 넘고있다.

알려진바와 같이 지난 15일 우리는 개성공업지구계약개정을 위한 북남사이의 실무접촉이 결렬의 위기에 처한것과 관련하여 남측에 통지문을 보냈다. 우리는 통지문에서 그동안 6.15공동선언의 정신에 따라 개성공업지구에서 남측에 특혜적으로 적용하였던 관련법규들과 계약들의 무효를 선언하였으며 변화된 정세와 현실에 맞게 법과 규정, 기준이 개정되는데 따라 그를 시행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할것이라는데 대해 밝혔다.우리의 이 조치는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에 기초한 북남관계의 발전과 민족공동의 번영을 반대하면서 동족대결소동에 미쳐날뛰는 남조선보수당국의 반민족적책동에 대처하여 불가피하게 취한것이다. 한마디로 그것은 남조선당국이 빚어낸 오늘의 엄혹한 북남관계현실의 반영이다.

그런데 남조선당국은 우리의 조치가 발표되자마자 제편에서 그 무슨 《무책임한 조치》니, 《깊은 유감》이니 하고 투덜대면서 《북의 일방적인 조치를 받아들일수 없다.》고 흰소리를 쳤다. 《한나라당》을 비롯한 극우보수패거리들은 한발 더 나가 《개성공단을 페쇄해야 한다.》고 고아대며 리성을 잃고 헤덤비고있다. 이것은 6.15를 전면부정하는 대결론자들의 비렬한 여론날조행위이며 개성공업지구를 북남대결장으로 만들어 완전히 페쇄하려는 검은 속심의 발로이다.

개성공업지구는 민족의 화해와 단합, 나라의 통일을 바라는 온 겨레의 강렬한 지향과 요구에 따라 마련된 북남경제협력사업의 주요부분으로서 력사적인 6.15공동선언의 산물이다. 우리가 개성공업지구에 진출한 남측기업들에 여러가지 특혜를 부여한것은 6.15공동선언의 근본정신인 《우리 민족끼리》리념에 기초하여 북남협력과 교류를 다그치고 민족경제의 균형적발전을 위한 애국적결단과 숭고한 동포애로부터 출발한것이였다.우리는 남조선에서 보수적인 리명박《정권》이 출현한 이후 개성공업지구사업에서 해결하기 힘든 복잡한 문제들이 여러번 제기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순조로운 발전을 위해 참을성을 보이고 아량을 베풀며 활성화를 추동해왔다.

그러나 리명박패당은 북남공동선언과 《우리 민족끼리》리념을 계속 악랄하게 부정하면서 《비핵, 개방, 3000》과 같은 극단적인 대결정책으로 동족사이의 협력과 교류를 차단하고 북남관계를 갈수록 파국에로 몰아넣음으로써 개성공업지구사업의 기초를 완전히 허물어버렸다.

더우기 그들은 조성된 사태로부터 개성공업지구의 계약개정을 위한 실무접촉을 제기하고 그것을 성사시키려는 우리의 노력을 외면하고 의제와는 상관없는 문제를 집요하게 들고나와 접촉에 인위적인 난관을 조성하였다. 나중에는 우리의 추가접촉제의마저 부당한 전제조건을 내걸며 뿌리침으로써 모처럼 마련된 북남실무접촉의 기회를 파탄시켰다.

현 북남관계와 남측기업들의 형편을 고려하여 정세와는 무관하게 별도로 재협상의 기회를 남측에 제공한 우리의 성의를 악의로 대하고 갖은 험담과 불순한 모략으로 문제해결을 더욱 복잡하게 만드는 남조선당국의 망동이 과연 개성공업지구의 운명을 걱정하는자들의 행위인가. 현실은 리명박패당이 말로는 《개성공단의 발전》이니 뭐니 하고 떠들지만 실제에 있어서는 그의 존재와 정상적인 운영과 활성화를 결코 바라지 않으며 온갖 구실을 붙여 개성공업지구사업을 망쳐놓음으로써 6.15의 귀중한 성과들을 말살하려 한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6.15공동선언을 부정하는 대결분자들에게 6.15의 혜택이 차례질수 없다는것은 너무도 자명하다. 개성공업지구와 관련한 우리의 조치는 남조선당국의 비리성적인 대결소동에 대처한 지극히 당연한것이다. 이것을 놓고 역적패당이 《무책임》이니, 《일방적》이니 하며 소동을 피우는것은 저들의 악랄한 대결책동의 결과로 빚어진 사태의 책임을 우리에게 넘겨씌우려는 비렬하고 파렴치한 망동일뿐이다.

리명박일당은 력사적인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부정하며 동족대결에 기승을 부려 얻을것이란 아무것도 없다는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

북남대결에 환장하여 온 겨레의 통일지향이 반영된 개성공업지구사업을 파탄의 위기에 몰아넣은 리명박일당은 그 용납 못할 반민족적죄악에 대해 전적인 책임을 지게 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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