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6월 2일발 조선중앙통신)2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부당한 이중행동기준의 발로》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미국은 두개의 자막대기를 가지고 국제문제들을 저들의 구미에 맞게 처리하는데 이골이 난 나라이다. 그렇게 말할수 있는 근거는 얼마든지 있다.
핵문제 하나만을 놓고보자.
얼마전 미국의 한 세계평론기자는 《이스라엘의 핵무기문제에 대하여 말한다면》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인터네트에 실었다. 그 내용의 요점은 미국대통령 오바마가 《핵군축》을 제창하면서도 수백개의 핵무기를 보유하고있는 이스라엘에 대하여서는 일언반구도 하지 않았으며 이스라엘의 핵무기보유를 인정하는것조차 거절하고있다는것이다. 말하자면 미국이 핵문제에서 극심한 이중기준정책을 실시하고있다는것이다.
옳은 비판이다.
미국은 현실적으로 핵문제에서 불공정한 이중기준을 적용하고있다. 미국은 저들의 비위에 거슬리는 나라들의 합법적인 평화적핵활동까지 걸고들면서 함부로 《핵범인》의 감투를 씌우고있다. 우리 나라와 이란에 대한 미국의 이중기준적용이 그 대표적증거이다. 이에 대해서는 세계가 잘 알고있으므로 구태여 설명하려 하지 않는다.
미국은 저들에게 고분거리고 추종하는 나라와 세력들의 핵문제에 대해서는 눈감아주며 입을 다물고있다. 이스라엘의 핵무장화책동에 대한 미국의 태도가 바로 그렇다. 미국이 저들의 동맹자인 이스라엘의 핵개발을 도와주기 위해 핵전문가들을 파견하고 고농축우라니움을 넘겨주었으며 이스라엘에 숱한 핵무기개발용설비들을 판매한것은 이미 공개된 비밀이다. 한마디로 말하여 미국은 이스라엘의 핵무장화의 공모자, 협조자이다. 미국의 세계평론기자가 까밝힌바와 같이 미국은 이스라엘이 수백개의 핵무기를 가지고있는것을 뻔히 알면서도 벙어리시늉을 하고있다.
미국은 일본의 핵야망에 대하여서도 눈감아주고있다. 어느 한 국제위원회는 일본이 《플루토니움을 생산하는 유일한 비핵무기국가》라고 하면서 일본 아오모리현의 록까쇼에 페핵연료를 재처리하여 해마다 1,000개의 핵무기를 제조하는데 필요한 플루토니움을 생산할수 있는 공장이 있다고 까밝혔다.
그런데 미국은 일본이 저들의 손아래동맹자라고 하여 아닌보살하고있다. 하기는 초록은 동색이고 가재도 게편이라고 미국이 그럴만도 하다. 핵문제에서의 미국의 기준은 이처럼 극히 이중적이고 편견적이다. 이것은 《핵무기없는 세계》를 만들겠다는 미국의 호언장담이 얼마나 위선에 찬 거짓타령인가 하는것을 잘 알수 있게 한다.
지난 4월 미국대통령 오바마가 체스꼬에서 미국이 앞장서서 《핵군축》을 하며 《핵무기가 없는 세계를 만들것》이라고 공언하였다. 그후 그는 프랑스에서 《핵무기없는 세계건설》목표를 지향하겠다고 또다시 말하였다.
그런데 돌아앉아서는 어쨌는가. 그는 일본의 이전 수상 아베를 만난 자리에서 미국은 《핵군축》을 한다고 해도 《동맹국에 대한 <핵우산제공>에 지장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하였다.
도대체 리치에 맞는 소리인가.
동맹국에 대한 그의 《핵우산제공》공약은 《핵군축》타령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모순되는 소리이다. 미국은 이처럼 핵문제에서 일구이언하며 이중적인 행동기준을 적용하고있다.
미국의 《품》에 들어오지 않는 나라들은 다 저들의 몽둥이에 얻어맞아야 한다는데 바로 그들의 이중기준정책의 강도성과 위험성이 있다.
네 떡이 하나면 내 떡도 하나라는 말이 있다. 우리 공화국은 미국이 천만부당한 이중기준을 내들고 대조선핵선제공격, 압살책동에 광분하는 조건에서 핵억제력을 더욱 강화하여 단호히 대처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