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6월 4일발 조선중앙통신)4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용납할수 없는 친일반역행위》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리명박패당이 민족의 존엄은 안중에 없이 수치스러운 친일매국행위에 광분하고있다. 얼마전 괴뢰국무총리 한승수는 일본수상 아소와 만난 자리에서 《미래지향적이고 성숙한 동반자관계구축》이니, 《북의 미싸일, 핵문제 등에서 긴밀한 공조》니 뭐니 하는 망발을 늘어놓았다.
이것은 지금 우리 겨레의 치솟는 분노를 자아내고있다.
일본은 우리 민족의 백년숙적이다. 세상에 널리 알려진것처럼 지난 세기초 강도적인 방법으로 《을사5조약》을 날조해가지고 무력으로 조선을 강점한 일제는 40여년간에 걸치는 가장 야만적인 식민지폭압통치를 실시하면서 우리 인민에게 헤아릴수 없는 갖은 불행과 재난을 들씌웠다. 840여만명의 청장년들을 강제련행하고 100여만명의 무고한 조선사람들을 야수적으로 학살하였으며 20만명의 조선녀성들을 일본군《위안부》로 끌어다 저들의 성노리개로 전락시킨 일제의 죄악은 력사에 그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 특대형범죄이다.
하지만 일본반동들은 이에 대해 우리 민족앞에 엎드려 사죄할 대신 오히려 피로 얼룩진 범죄력사를 미화분식하고 조선재침책동에 발광하는 등 죄악우에 죄악을 덧쌓는 행위를 계속하고있다. 우리 겨레의 대일적개심은 하늘에 닿고있다.
일본과 마주앉았으면 응당 날로 로골화되고있는 그들의 조선재침책동을 되게 문제시하는것과 함께 일제가 우리 민족에게 저지른 전대미문의 범죄에 대한 사죄와 배상을 강력히 요구했어야 할것이다. 그런데 그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하지 않고 오히려 미소를 지으면서 《미래지향적이고 성숙한 동반자관계구축》이니 뭐니 하는 망발을 늘어놓은것은 일본의 죄악을 덮어버리고 조선재침책동을 적극 부추기는 극악한 친일매국행위로서 절대로 용납할수 없다.
스쳐지날수 없는것은 역적패당이 《북의 미싸일, 핵문제 등에서 긴밀한 공조》를 구걸한것이다. 그것은 외세와 야합하여 동족대결야망을 기어이 실현해보려는 흉심의 발로이다.
지금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은 어떻게 하나 우리 공화국을 힘으로 압살하려고 피눈이 되여 날뛰고있다. 특히 제국주의자들의 침략과 전쟁책동으로부터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안전을 수호하기 위해 진행한 우리 공화국의 자위적핵활동을 구실로 미일반동들의 반공화국압살책동은 전례없이 악랄하게 감행되고있다.
바로 이러한 때에 역적패당이 일본반동들과 《공조》요 뭐요 하면서 짝자꿍하는것은 외세의 힘을 빌어 동족을 해치려는 그들의 반공화국대결기도가 극히 무모한 단계에 이르고있다는것을 뚜렷이 립증해준다.
리명박패당이야말로 대결과 북침전쟁야망을 위해서라면 민족의 백년숙적과 입을 맞추는 쓸개빠진짓도 서슴지 않는 극악한 친일반역의 무리이다. 리명박패당이 외세와의 공조로 우리 공화국을 어째보려 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언제가도 실현할수 없는 허황한 개꿈이다. 그로부터 차례질것이란 겨레의 치솟는 저주와 준엄한 심판이고 역적패당의 파멸을 재촉하는것뿐이다.
리명박패당은 이것을 똑바로 명심하고 민족을 등지고 외세와 야합하는 사대매국행위들을 걷어치워야 한다. 반역자들이 날치면 민족이 재난을 당하기마련이다.
실제로 오늘 남조선에서 민족을 반역하고 외세의존에서 살길을 찾는 매국노들이 날뛰고있기에 남조선인민들이 외세의 지배와 예속밑에서 헤아릴수 없는 재난과 고통을 당하고있다. 남조선인민들이 갖은 불행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도 극악한 사대매국집단인 리명박패당을 반대하는 투쟁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려야 할것이다.
사대와 외세의존에 발광하는 매국노들에게는 앞날이 없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