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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지지 않는 보천보의 홰불- 보천보전투승리 72돐
(평양 6월 4일발 조선중앙통신)보천보전투승리 72돐을 맞는 조선인민은 일제통치의 암담한 시기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 보천보의 밤하늘에 승리의 총소리를 높이 울리시여 조선은 죽지 않고 살아있다는것을 선언하신 력사의 그날을 가슴뜨겁게 돌이켜보고있다.

조선을 비법적으로 강점한 일제는 1930년대 중엽에 들어서면서 우리 인민에 대한 파쑈적폭압에 더욱 미쳐날뛰였다.

일제는 《내선일체》, 《동조동근》을 요란스럽게 떠들면서 우리의 말과 글은 물론 조선사람의 성까지 빼앗는 민족말살정책을 그 어느때보다 악랄하게 감행하였다.

겨레의 운명이 생사의 갈림길에 놓였을 때 주석께서는 혁명의 총대로 일제의 아성에 불을 질러 인민들에게 조국해방에 대한 신심과 희망을 안겨주고 그들을 반일항전에 불러일으킬 구상을 하시였다.

주석께서는 대부대에 의한 국내진공작전준비를 빈틈없이 갖추도록 하시는 한편 국내에 파견되였던 공작원들로부터 조국의 실정을 구체적으로 료해하시였다.

주체26(1937)년 6월 4일 밤 10시, 주석께서 울리신 한방의 총소리가 어둠을 헤가르며 조국땅 보천보의 하늘가에 울려퍼졌다.

조선인민혁명군에 의해 일제의 경찰관주재소가 습격당하고 산림보호구와 면사무소, 우편국, 소방회관을 비롯한 적통치기관들이 순식간에 불길에 휩싸였으며 거리에는 격문과 삐라들이 뿌려졌다.

《동아일보》를 비롯한 국내의 주요신문들이 앞을 다투어 전투소식을 전하고 려운형을 비롯한 인사들이 보천보에까지 찾아와 전투현장을 목격하는 등 온 나라가 보천보전투소식으로 들끓었다.

보천보전투승리에 이은 구시산전투와 간삼봉전투승리도 인민들에게 커다란 신심과 용기를 주었다.

력사적인 보천보전투의 빛나는 승리는 우리 인민에게 조선은 죽지 않고 살아있으며 총대를 들고 일제와 맞서싸우면 반드시 조국의 해방을 이룩할수 있다는 신심을 북돋아주었으며 《무적》을 자랑하던 일제침략자들에게는 돌이킬수 없는 심대한 정치군사적타격을 안겼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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