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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주석과 일화(266)
   사랑의 기념사진

(평양 6월 8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49(1960)년 2월말 해질무렵 택암리논벌을 지나시던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는 밭에서 두엄을 뒤집는 여러명의 처녀들을 띄여보시고 차를 멈추도록 하시였다.

주석께서는 물씬물씬 더운 김이 피여오르는 두엄더미로 다가가시여 몸소 걸이대를 쥐시고 두엄을 찔러보기도 뒤집어보기도 하시며 두엄이 잘 썩었다고, 자신께서 여러곳을 다녀보았지만 속성퇴비를 이렇게 잘 만든것은 처음본다고 못내 만족해하시였다.

계속하시여 주석께서는 이 속성퇴비를 어떻게 만들었는가, 언제부터 만드는가고 처녀들에게 물으시였다.

한 처녀가 위대한 수령님께서 력사적인 청산리당총회에서 하신 교시를 전달받은 후부터 이렇게 하고있다고 말씀드리자 그이께서는 퇴비생산을 잘해서 올해농사를 본때있게 지어놓구 다시 한번 이 장소에서 만나자고 하시였다.

처녀들은 행복에 넘쳐 꼭 농사를 잘 지어놓고 어버이수령님을 기다리겠다고 말씀올리였다.

그들의 결의를 들으신 주석께서는 동행한 일군에게 사진을 한장 찍으라고 하시며 이런 곳에서 처녀동무들과 사진을 찍는것이 얼마나 의의가 있는가고, 훌륭한 기념으로 될것이라고 하시면서 두엄더미를 배경으로 자리를 잡으시고 처녀들을 부르시였다.

작업복차림으로 선뜻 다가서지 못하는 그들의 모습을 바라보시던 주석께서는 일하던 장소에서는 수건도 쓰고 걸이대도 쥐고 찍어야 기념이 될수 있다고 하시며 농장원처녀들과 사랑의 기념사진을 찍으시였다.

김일성주석을 모시고 뜻밖에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은 처녀들의 두볼로는 기쁨의 눈물이 흘러내리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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