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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에서 일미사이의 핵무기반입밀약사실이 공개되여 파문을 일으키고있다.
일본신문 《도꾜신붕》에 의하면 1960년의 일미안전보장조약개정시 핵무기를 실은 미군함선이나 비행기가 일본에 들어오는것을 묵인하기로 합의한 핵무기반입밀약이 일본외무성 사무차관 등 외무성의 고위관리들에 의하여 계속 관리되였으며 이것을 하시모또, 오부찌 등 일부 수상과 외상에게도 전달되였다고 한다. 이에 대하여 4명의 전직 일본외무성 차관들이 처음으로 언론계에 공식 밝히였다고 한다. 이로써 일미사이의 핵무기반입밀약이 일본정부에 의하여 조직적으로 관리되였으며 오늘도 그것이 계속 유효하고있다는 사실이 세계의 면전에 낱낱이 폭로되였다.
이것은 일본반동들과 미국이 떠들어온 《비핵3원칙》과 《핵군축》타령이 한갖 궤변에 지나지 않으며 그들이야말로 핵위협과 전파의 장본인들이라는것을 다시금 명백히 증명해주고있다.
지금까지 일본은 1967년에 핵무기의 보유와 생산, 반입을 일체 허용하지 않겠다고 공식 선언한 《비핵3원칙》을 내흔들면서 저들은 핵문제에서 마치도 문제될것이 없으며 청렴결백한듯이 자처해왔다. 그런가 하면 이것을 등대고 다른 나라들의 평화적핵활동을 걸고들어 시비질하며 못되게 놀아댔다.
그러나 일본은 《비핵3원칙》의 간판을 내걸기 퍽 이전부터 핵야망에 사로잡혀 핵무장을 갖추기 위한 사업을 은밀히 추진해왔다. 그들은 《비핵3원칙》을 발표한 후에도 이를 방패로 삼고 핵대국으로 등장할수 있는 물질기술적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사업에 박차를 가하였다. 일본은 핵무장화실현을 위한 플루토니움생산공정과 핵물질의 납입, 핵무기제조기술획득과 운반수단개발 등을 발광적으로 추진시켰으며 지금은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핵무기를 만들고 사용할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놓았다. 미국의 적극적인 지지비호와 일미사이의 핵무기반입밀약에 따라 지금도 일본으로는 핵무기를 실은 미국의 함선과 비행기들이 아무런 제한도 받음이 없이 제집처럼 드나들고있다.
사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일본반동들은 지금까지 일미사이 《핵밀약은 없었다.》고 시치미를 뗐다. 이것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바라는 인류의 평화념원에 대한 우롱이고 기만이 아닐수 없다.
일본과 같이 앞에는 《평화》의 간판을 내걸고 뒤에서는 다른 나라를 침략하기 위한 핵무장화책동을 발광적으로 다그치고있는 나라들이 있기때문에 세계에는 핵전쟁의 위험이 가셔지지 않고있는것이다.
미국 역시 마찬가지이다.
세상에 미국처럼 말끝마다 《핵군축》, 《핵전파방지》에 대하여 요란스레 떠들어대는 나라는 없다. 얼마전에도 미국대통령 오바마는 체스꼬에서 미국이 앞장서서 《핵군축》을 하고 《핵무기없는 세계를 만들것》이라고 공언하였는가 하면 그후 프랑스에 가서도 《핵무기없는 세계건설》목표를 지향하겠다느니 뭐니 하고 떠들어댔다.
그러나 이것은 철면피하기 그지없는 위선자의 넉두리에 불과하다.
핵무기에 의한 군사적우세로 세계제패야망을 실현하는것은 미국의 변함없는 야망이며 전략이다. 이를 위하여 미국은 해마다 막대한 자금을 탕진하면서 새로운 신형핵무기개발과 생산 및 배비를 적극 다그치고있으며 핵전쟁연습에 광분하고있다. 미국의 이러한 핵전쟁책동은 세계적인 핵전파와 핵군비경쟁을 몰아오는 화근으로, 세계평화와 안전을 엄중히 위협하는 근본요인으로 되고있다.
이번에 일미사이의 핵무기납입밀약사실이 공개됨으로써 핵위협과 핵전파의 장본인으로서의 미국의 검은 정체는 더욱 적라라하게 드러나게 되였다.
오늘 세계를 엄중히 위협하는 핵전쟁의 위험은 그 누구보다도 《평화》, 《핵군축》, 《핵전파방지》에 대해 큰소리로 떠들어대는 미국과 일본과 같은 나라들에서 오고있다.
침략자가 몽둥이를 휘두르면 몽둥이로 맞서고 칼을 빼들면 칼을 내대야 한다는것은 자명한 리치이다.
오늘의 조성된 정세는 우리 공화국이 자위적핵전쟁억제력을 강화해온것이 천만번 정당하다는것을 웅변으로 증명해주고있다.
핵은 결코 미국만의 독점물이 아니다.
만일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우리 공화국의 자주권을 조금이라도 건드린다면 우리 군대와 인민은 무자비한 군사적타격으로 천백배의 보복을 가할것이다. 그 타격은 실로 예측할수 없는것이다.(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