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6월 20일발 조선중앙통신)20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동족대결야망의 극심한 발로》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입만 벌리면 동족을 헐뜯는것은 리명박역도의 고질적악습이다.
얼마전 리명박역도는 그 무슨 《현충일추념식》이라는데서 북이 《세계평화와 안정을 위협한다》느니, 《동족을 위협한다》느니 뭐니 하면서 《의연하고 단호하게 대처할것》이라고 고아댔다. 이보다 앞서 미합동정부대표단을 만난 자리에서는 《대화》니, 《획기적지원》이니 하는 주제넘은 수작을 늘어놓았다.
리명박역도의 망발은 외세와 야합하여 동족과 끝까지 대결하려는 흉심의 발로로서 절대로 용납할수 없다.
우리 공화국의 자위적전쟁억제력이 세계의 평화와 남조선을 《위협》한다는것은 극악한 반공화국대결광신자들만이 줴칠수 있는 황당무계한 궤변이다.
조선반도평화는 세계의 평화와 안전과 밀접히 결부되여있다. 조선반도에서 전쟁을 방지하는것은 세계의 평화보장에 이바지하는것으로 된다.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지키는것을 사명으로 하는 우리 공화국의 자위적전쟁억제력은 지난 기간 적대세력들의 갖은 침략과 전쟁도발책동을 단호히 짓부시고 민족의 안전과 나라의 평화를 믿음직하게 수호해왔다.
우리의 강력한 자위적전쟁억제력이 있었기에 제2의 조선전쟁을 도발하려던 침략자들의 책동은 여지없이 분쇄되고 조선반도에서 평화가 유지되고있는것이다.
우리 공화국의 자위적전쟁억제력은 남조선인민들의 생명안전도 보호해주고있다. 남조선인민들속에서 《이북의 전쟁억제력은 미국의 전쟁책동을 저지파탄시키는 위력한 보검》, 《남조선은 선군정치의 명백한 수혜자》, 《선군은 전쟁을 막고 평화와 안전을 수호케 하는 유일한 방도》라는 찬탄의 목소리들이 계속 터져나오고있는것이 결코 우연한것이 아니다.
조선반도의 안전과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장본인은 미국과 그에 추종하는 리명박패당이다. 우리 공화국에 대한 선제공격을 노린 북침전쟁계획들을 짜놓고 그를 계속 수정보충하면서 그에 따라 남조선에서 방대한 무력을 동원하여 대규모북침전쟁연습을 벌리는 미국과 그에 추종하는 리명박패당의 대결책동에 의해 조선반도에서 전쟁위험이 날로 짙어가고있다.
이러한 엄연한 사실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자위적전쟁억제력을 걸고들면서 《위협》이니, 《의연하고 단호한 대처》니 하는것은 동족대결을 업으로 삼고있는 역적패당의 호전적정체를 다시금 낱낱이 드러낸것이다.
리명박패당이 떠드는 《대화》니, 《획기적지원》이니 뭐니 하는것도 스쳐지날수 없다.
도대체 온 겨레가 열렬히 지지찬동하는 북남공동선언들을 전면부정하고 동족과의 대결을 정책화하여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에 따라 줄기차게 전진해오던 북남관계를 최악의 국면에 몰아넣은것이 누구인가.
상전의 《선핵포기》주장을 그대로 되받아외우면서 조선반도핵문제해결에 인위적인 복잡성을 조성한것은 또 누구인가.
6.15후 좋게 발전해오던 북남관계를 대화도 협력도 없는 파국에 처넣고 조선반도비핵화과정을 파괴한것도 모자라 최근에는 동족의 머리우에 핵참화를 들씌우기 위해 미국에 《핵확장억제전력제공》을 애걸한 역적패당이 《대화》와 《획기적지원》에 대해 입에 올리는것이야말로 언어도단이고 파렴치성의 극치이다.
친미사대와 반인민적악정으로 북남관계를 뒤집어엎고 조선반도정세를 일촉즉발의 초긴장상태에로 몰아간 리명박패당에 대한 인민들의 분노는 하늘에 닿고있다. 날로 고조되는 인민들의 반《정부》투쟁기운을 눅잦히고 살길을 찾기 위해 역적패당이 반공화국대결소동에 그토록 발광하고있는것이다.
하지만 리명박패당의 책동은 자멸을 촉진할뿐이다.
리명박패당은 반공화국대결에서 살길을 찾으려는 어리석은 망상이나 할것이 아니라 민족앞에 사죄하고 정권의 자리에서 물러나는것이 좋을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