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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정론 《백두산을 안고 살자》
(평양 6월 24일발 조선중앙통신)24일부 《로동신문》에는 정론 《백둔산을 안고 살자》(백두산지구건설에서 영웅적위훈을 세우고있는 618건설돌격대에 이 글을 드린다)가 실렸다.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혁명의 성산 백두산에서 흘러온 618건설돌격대의 장엄한 투쟁사에 어느덧 아홉돌기가 새겨지고있다.

새 세기를 앞두고 눈보라치는 밀림에 창조와 생활의 닻을 내린 백두의 건설자들은 이 9년세월에 과연 무엇을 해놓았으며 어떻게 살며 싸웠는가.

지난 3월 백두산지구를 찾으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618건설돌격대가 조국을 위하여 정말 위대한 일을 해놓았다고 거듭 높이 치하하시면서 돌격대원들에게 크나큰 사랑과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다.

위대한 일!

이 얼마나 값높은 평가이며 긍지높은 총화인가.

618건설돌격대원들의 영웅적위훈을 조국과 인민은 영원히 잊지 않을것이라고, 그들의 업적을 후세에 길이 전해야 한다고 하신 그 뜨거운 말씀을 전달받던 감격의 그날 돌격대원들은 간고하였던 백두산생활을 행복에 겨워 추억하며 서로서로 부둥켜안고 오열을 터치였다.

혁명의 1세들이 피로써 찍어놓은 백두준령의 성스러운 자욱우에 혁명의 3세, 4세들의 이름으로 위대한 장군님 시대의 불멸의 영웅서사시를 새겨가는 선군시대 열혈투사들의 이야기 우리 오늘 세상에 전한다.

1

위대한 일!

백두산을 지동치는 거대한 사변의 폭풍을 일으켜 말그대로 천지개벽을 안아온 618건설돌격대의 공적을 백두산장군께서 이렇듯 값높이 불러주셨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동무들이 이런 추운 곳에서 사는것만도 대단하다고 하신 백두산생활이건만 우리의 돌격대원들은 뜨거운 심장의 열기를 용암마냥 터쳐 백두산눈보라속에 이 세상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변혁의 서사시를 펼쳐놓았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618건설돌격대가 조직된 후 백두산지구건설에서 많은 일을 하였습니다.》

10년도 못되는 사이에 백두산지구를 세번이나 들썩이게 한 3대전변을 우리 가슴들먹이며 꼽아본다.

백두산의 《제2의 화산분출》로 세상에 알려진 백두산과 삼지연지구의 황홀한 천지개벽, 북방에 산악같은 언제와 바다같은 대인공호수의 출현과 우리 장군님의 인민에 대한 사랑의 전설을 전하는 삼수의 전변, 백두산에 한달음에 오르고싶어하시던 어버이수령님의 생전의 소원을 더는 후대들에게 과제로 남겨둘수 없어 기어이 열어놓은 백두대통로의 장쾌한 모습,

가슴후련한 전변의 자욱을 따라 우리 오늘 다시 걸어본다.

백두산마루에서 마치 흰 안개를 타고 천지에로 내리는듯 한 신비감을 주는 천지돌계단으로부터 시작하여 구름타고 훨훨 날으는 하늘길마냥 열려진 백두산정점도로, 백두산기슭에 계단식으로 일떠선 발전소들을 따라 걸으니 감개가 깊어진다.

하늘아래 첫 동네 신무성과 무봉마을, 리명수와 포태, 보천보 등 백두산자락 그 어디나 천지개벽이지만 삼지연마을은 21세기의 무릉도원이 펼쳐진 사회주의제일리상촌, 강성대국선경이다.

삼지연에 희한한 봇나무거리가 생겼다고 우리 장군님 그리도 만족해하신 읍거리를 따라 걷느라면 어버이수령님의 한평생념원이 현실로 펼쳐졌다는 생각에 가슴이 쩌릿해진다.

유정한 봇나무숲속을 거닐며 도시사람들이 이런 집에서 하루만이라도 살아보았으면 하고 부러움을 금치 못하는 문화주택들의 대문을 두드려보아도 좋고 천지원과 베개봉국수집에서 울려나오는 행복의 웃음소리를 들어보아도 좋다.공훈국가합창단의 혁명군가가 울려퍼졌던 삼지연문화회관과 《세상에 부럼없어라》노래가 그칠새 없는 삼지연학생소년궁전의 불밝은 창가를 보아도, 베개봉의 스키장과 체육촌을 돌아보아도 좋다.

어찌 읍거리뿐인가.

백두산의 기후와 지형에 어울리게 꾸려진 답사숙영소에 배낭을 풀어놓고 륜환선답사도로를 따라 삼지연못가를 빙 돌면서 밀림의 정취에 빠져보아도, 벽체돌장식이 독특한 음료점에서 삼지연의 맑은 물을 한모금 마시고 경쾌하게 뻗은 못가다리를 건너 수백년 자란 나무들이 천연원시림을 이룬 못가섬의 풍치를 보아도 돌격대가 정말 대단한 일을 해놓았다는 생각에 뭉클해진다.

진정한 천지개벽을 알자면 삼수발전소와 백두대통로를 보아야 한다.

쉬임없이 전기를 뿜어주어 설경자랑 끝이 없던 백두밀림에 불야성을 펼쳐놓아 백두대지를 부러운것 없는 락원의 세상으로 전변시킨 대규모의 삼수발전소, 구름도 쉬여 넘는 산마루등판우에 시원하게 펼쳐진 도로의 멋도 장관이지만 절벽도 진펄도 강물도 꿰지르며 백두산으로 단숨에 오를수 있는 그렇듯 알뜰하고 굳건한 탄탄대로를 보면 이것을 정말 사람의 힘으로 해놓았을가 하고 자기 눈을 의심하지 않을수 없다.

도로와 거리, 살림집과 공공건물, 학교와 병원, 발전소와 명승지 등 없는것이 없을뿐아니라 그 하나하나가 새 세기의 요구대로 현대적으로 일떠선 백두산지구를 편답할수록 더 놀랍게 가슴을 치는것은 이런 훌륭한 전변이 너무도 빨리 일어났다는 격세의 느낌이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하였다. 그러나 여기 백두산에서는 10년도 되기 전에 강산이 세번씩이나 변하였다.

삼수발전소건설장을 현지지도하시던 우리 장군님께서 여기는 전화의 격전장을 방불케 한다고 감동에 젖어 말씀하신것처럼 백두산에서의 전변은 하나하나가 다 옹근 하나의 전쟁을 치른것과 맞먹는 심각한 격전이였으며 김일성민족의 존엄을 걸고 불가능을 가능으로 전환시킨 장엄한 결사전이였다.

여름보다 겨울이 더 긴 백두산지구에서 공사를 하기 전에 먼저 차디찬 강풍과 싸워 이겨야 했고 엄혹한 고난과 싸우기전에 형언키 어려운 간고성앞에 나약해지려는 마음과 먼저 싸워야 했던 백두산에서의 9년세월 만약 이 3대전변가운데서 어느 한가지만을 해놓았대도 조국앞에 세운 그 위훈은 실로 영웅적이다.

불과 몇해사이에 해제낀 삼지연지구건설도 놀랍고 위대한 장군님께서 정말 기적이라고 하신 삼수발전소 언제건설도 10~20년을 2년으로 앞당긴것이며 우리 장군님께서 이전에는 누구도 할수 없다던것을 618건설돌격대가 해냈다고 하신 백두대통로도 수십년세월 꿈으로만 그려보던 리상을 현실로 만든것이다.

위대한 전변, 위대한 기적!

백두산에 세월을 앞당겨 창조의 무성한 숲을 가꾸었으며 온 나라가 따라야 할 백두산속도를 창조한 그 위훈 어찌 가볍게 말할수 있으랴.

규모와 폭, 내용과 수준에 있어서, 그 속도에 있어서 그 어디에도 비길수 없는 백두산지구의 위대한 변혁을 심장으로 안아볼수록 우리의 마음속에 조용히 깃드는 뜨거운 생각이 있다.

백두산지구가 혁명전통교양의 대전당으로 더 훌륭히 꾸려지고 백두산자락에 21세기 천지개벽의 새 력사가 펼쳐진 이 거대한 사변을 과연 창조와 기적이라는 말로 다 표현할수 있는가.

백두산의 현실이 과연 멋으로 보는 경관, 몇개의 창조물에 감탄하게 되는 그런 전변인가.

귀뿌리를 스치는 바람결조차도 혁명의 고귀한 뜻을 심어주고 밀림의 락엽조차도 위대한 자욱을 못 잊는 백두산,

조선혁명의 력사적뿌리가 여기서 내렸고 주체위업계승의 피줄기도 여기서 이어졌다.

이 성스러운 곳에서 일어난 변혁이기에 무엇보다 소중하며 위대한것이다.

지키지 못한 넋, 계승하지 못한 력사는 사멸하기마련이다.

설사 다른것은 잃었다가도 찾을수 있고 파묻혔다가도 다시 꺼낼수 있지만 민족의 넋, 혁명의 전통은 아무때나 마음먹으면 만들어낼수 있는것이 아니다.

묻지 말라, 왜 우리 인민이 다름아닌 백두산에서 이런 눈보라결사전을 벌려야 했는가를.

세계지도를 어지럽히며 제멋대로 날뛰는 제국주의원쑤들이 압력을 가해오면 올수록 백두산에는 조선은 죽지 않고 살아있으며 영원히 존엄의 빛을 뿌리며 승리만을 떨치리라는 배짱과 의지가 더 용감하게 불길쳐야 했으며 고난이 겹쌓여오면 올수록 혁명의 고향이며 조선의 심장인 백두산을 사수하고 빛내이는 전국가적, 전인민적인 결사전이 어떤것이고 백두산민족이 자기의 강성대국리상을 어떤 정신으로 펼쳐놓는가를 다름아닌 백두산에서 보여주어야 했다.

돌아보면 나라와 민족마다 제나름대로의 희망을 안고 맞이한 21세기이다.

남들이 새 세기에 대한 공상에 부풀어있던 20세기의 마지막해에 우리 인민에게도 아름다운 포부와 꿈이 얼마나 많았으랴.

우리 인민은 운명과 미래에 대한 신성한 책임감을 안고 용약 백두산으로 올랐으며 618의 장엄한 포성으로 이 땅을 뒤흔들었다.

혁명의 성지건설, 이것은 위대한 김일성조선의 만년대계의 기둥을 세우는 사업이였고 김일성민족의 만대의 혈통을 꿋꿋이 잇는 사업이였다.

바로 그래서 광활한 백두전역에 창조의 전선을 펼친 618건설돌격대가 백두산밀영고향집이 있는 소백수골과 장군봉을 비롯하여 보천보와 청봉, 대홍단에 이르는 백두산지구의 혁명사적지, 혁명전적지들을 더 완벽하게 꾸리는 사업으로부터 전변의 서막을 열지 않았던가.

백두산만 있으면 우리 민족은 그 어떤 광풍이나 잡바람에도 끄떡하지 않는다, 조선혁명의 길은 어제도 오늘도 래일도 백두산에서 시작된 선군혁명의 길이다! 이 불변의 의지를 과시한 바로 여기에 백두산전변의 심원한 뜻과 력사적의의가 있다.

새 세기의 첫 년대기에 조선에도 세계에도 많은 사변이 일어났다.

허나 우리는 백두산소식보다 위대한 사변을 모르며 백두산에서의 투쟁보다 뜨거운 불길을 모르며 백두산에서 들려오는 승리의 함성보다 더 우렁찬 웨침을 모른다.

우리 혁명력사에서 백두산사변들은 커다란 의의를 가지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10대에 열어주신 1950년대의 백두의 행군길이 우리 인민을 백두산과 하나의 운명으로 억세게 이어주었고 1970년대에 거창하게 벌어진 삼지연대기념비건설은 우리 당이 백두의 혈통으로 초석을 굳게 다지고 백두의 흰눈처럼 순결하고 백두산악처럼 공고한 통일단결의 새 장을 펼칠수 있게 하였으며 우리 장군님께서 걸으신 90년대의 눈보라길은 백두의 혁명정신이 온 나라에 나래쳐 고난의 대결전을 승리적으로 돌파할수 있게 하였다.

조국이 준엄한 시련을 겪을 때에 억만금을 주고도 바꿀수 없는 백두산을 더욱 빛을 뿌리게 한 21세기의 성지건설은 백두산과 우리 인민은 영원히 가를수 없는 하나의 운명이라는것을 력사앞에 다시한번 무게있게 선언하고 백두산장군들을 높이 모시고 승리의 길을 열어나가는 우리 세대의 필승의 신념과 백절불굴의 투쟁정신을 보여준 뜻깊은 사변이다.

어찌 위대하지 않을수 있으랴.

백두산은 자기의 력사처럼 숭고하게, 이름처럼 떳떳하게, 기상처럼 보란듯이 자기의 아들딸들을 조국앞에 위대한 영웅으로 내세운다.

2

위대한 사변은 위대한 정신이 낳는다.

백두산, 여기에는 불같이 뜨거운 심장의 언어가 있고 인간의 힘을 무한대로 폭발시키는 기적의 원천이 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백두산의 수호자, 창조자라고, 한몸이 그대로 육탄이 되여 백두산을 옹위하고 백두산을 빛내여가는 화선용사들이라고 불러주신 618건설돌격대의 투쟁정신,

그 밑뿌리에는 무엇이 놓여있는가.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지난 3월 618건설돌격대원들의 충정에서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하시면서 몸소 특별감사문을 안겨주시였다.

충정!

618건설돌격대의 정신은 충정의 정신이다.

충정은 인간을 끝없이 용맹하게 하고 어떤 기적도 창조할수 있게 하는 가장 강의한 정신력을 분출시키는 마음의 불길이다.

여름에 백두산에 올라본 사람들은 리해하기 어려울것이다.

상상해보라,

1년치고 석달밖에 작업할수 없는 백두산마루에서 한겨울에 공사를 벌리기 위해 광풍에 돌처럼 다져진 키넘는 눈을 톱으로, 정대로 한점한점 뜯어내면서 백두산에 오르는 불굴의 모습을,

한시간에 방향이 열번도 바뀌는 백두산정의 눈보라, 그냥 서있자고 해도 몸을 가누기 어려워 모래주머니를 차야 하는 폭풍속에서 130㎏이나 되는 계단돌을 등에 지고 한번도 쉬지 않고 아찔한 천지계단을 하루에도 10여차례나 오르내릴 때 무엇을 생각하였는가고 물으면 돌격대원들은 웃으며 대답한다.

《수령님의 백두산, 장군님의 백두산을 빛내인다는 자부심이 아마 우리도 믿기 어려운 그런 무서운 각오와 힘을 낳은것 같습니다.》

사람들이여, 달리고달려도 성차지 않아 날고싶은 마음으로 《3인2목고운동》, 《1인2질통운동》, 《500삽뜨고허리펴기운동》을 벌렸다는 이야기, 침대가 아니라 운전칸에서 점적을 달고 차를 몰았다는 사실, 지휘관들이 비물을 먹으며 24시간동안 꼬박 마이크를 틀어쥔채 전투지휘를 하였다는 말을 들어본적이 있는가.

세상에 널리 알려진 《삼지연건설속도》와 《삼수의 본때》, 《백두대통로기상》이 어떻게 창조되였던가.

불과 2년동안에 수백만㎥의 토언제를 쌓은 기적의 비결을 물을 때 《이 언제는 저 전망대가 쌓은것입니다.》라고 말하며 바위같은 주먹으로 눈굽을 문대던 돌격대원들의 이야기 가슴을 친다.

철야전투의 나날 쪽잠에 들었다가도 전망대에 장군님 오르시는것만 같아 소스라쳐 입술을 깨물면서 다시 힘을 내여 달렸다는 이야기며 무더기비로부터 언제를 결사수호하기 위하여 수천명 돌격대원들이 흙가마니를 메고 뛰여올라 최후육탄전을 대기했던 그 비장한 시각에 전망대만을 바라보았다는 이야기,

불치의 병에 걸렸어도 밤낮없이 발전소건설을 지휘하다가 끝내 쓰러져 수술대에 오르는 순간에 《석달만 더, 발전소를 완공하는 날까지만 생명을 연장해달라.》던 돌격대지휘관의 절절한 호소가, 뜻밖에 두눈을 잃고서도 장군님을 언제에 모실 그날이 보인다면서 앞동무의 손을 잡고 돌마대를 이고 달린 돌격대원처녀의 그 완강한 정신이 다 말해주지 않는가.

충정, 충정이다.

충정에 대하여 누구나 말할수 있다. 그러나 여기 백두산에서는 쉽게 말하지 않는다.

그리며 따르는것만으로는 마음 한구석에 빈자리가 있는것 같았기에, 오직 피와 땀, 열정을 깡그리 바치는 삶에만 영예가 있는것이기에 한목숨은 바치고 백두산은 더 높이 솟아 빛나는 희생적인 투쟁의 멋을 진실하고 열렬한 창조의 세계로 간직하였다.

충정은 살아도 죽어도 오직 장군님을 우러러 불타는 삶이며 가장 고결한 희생정신이다.

백두수림의 전투현장에서 있은 눈물겨운 수훈식에서 추위에 얼어터지고 돌에 찢기여 훈장을 달수 없었던 손, 피배인 붕대가 감긴 손가락을 펼수가 없어 주먹을 올려 평양하늘을 우러러 경례를 하던 돌격대원들에게 물어보라.

왜 고생을 사서 하는가.

그들은 대답할것이다, 우리는 고생이 아니라 희생을 사서 한다!라고.

그렇다.618건설돌격대야말로 백두산을 위하여, 위대한 장군님을 위하여 스스로 천금주고도 바꿀수 없는 아름다운 생을 바치는 불같은 혁명대오이다.

억대의 재부를 놓고서도 우는 사람들이 있다.

여기 백두산사람들은 통강냉이 한줌 놓고서도 웃는다.

정든 고향과 사랑하는 부모처자를 뒤에 두고 언땅에서 흰눈에 밥을 말아먹으면서도 고생을 락으로, 희생을 행복으로 여기는 고귀한 투쟁정신, 죽음을 맞받아나갈지언정 백두산을 빛내이려는 정신, 살아도 죽어도 장군님품에 영생하려는 이 충정으로써만 창조할수 있는 백두산의 기적이였다.

산중턱에 길을 낼 때 백두산지구의 풍치에 자그마한 손상도 주지 않으려고 발파가 없이 170m나 되는 산정에서부터 절벽을 정대로 깎아내려온 그 희생정신, 령하 30℃를 오르내리는 혹한속에서 교각을 일떠세우기 위해 사품치는 얼음강물속에 서슴없이 뛰여들고 장마로 철길이 끊어졌을 때 《백두산으로 가는 길이 지체되면 안된다!》고 웨치며 화차에 실었던 300㎏이 넘는 공사용판석들을 목도로 메고 허리치는 강을 달려건는 그 강의함의 밑뿌리를 파헤쳐보라.

장군님 받드는 마음 피방울이 되여 끓고있는 열혈의 심장이 있다.

충정은 백두산장군을 받드는 전사의 신념이다.

진눈까비가 녹아 목깃새로 흘러드는것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우리 장군님 무려 5시간동안이나 현지지도의 길을 걸으시며 마음쓰시던 전기문제를 풀어드리기 위하여 삼수발전소가 일떠섰다.자기들의 창조물을 보아주시고 그리도 기뻐하시는 장군님 우러르며 또다시 기쁨을 드리고싶은 한마음으로 어려운 공사에 웃으며 달라붙던 창조의 정신이였다.

누구나 할수 있는 일을 해서야 어떻게 장군님께 기쁨을 드리랴, 누구도 할수 없다는것을 해내여 그이께 기쁨을 드리자, 이것이 백두산돌격대의 창조의 기준이고 투쟁의 원동력이였다.창조밑에, 기적밑에 충정의 힘이 있었다.

장군님께서 바라시는 문제라면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한이 있더라도 기어이 해내고야마는 이 실천가들이 백두산천지에 내려가 천지물에 손을 담그었으면 좋겠다고 하신 수령님의 유훈을 잊지 않고 1,570m의 돌계단을 건설하였고 선군시대 만년대계의 창조물인 백두대통로를 열어놓았다.

백병전이 벌어졌던 독산의 물길굴전투장이 삼삼하다.

70°나 되는 가파로운 산비탈로 모든 물동량을 끌어올려야 했던 힘겨운 물길건설의 나날 평안남도려단의 나어린 돌격대원은 아차하여 굴러내리면서도 물을 나르던 통만은 놓지 않았다. 터지고 상한 얼굴과 온몸에 물이 들씌워져도 물통만은 꼭 부둥켜안은채 굴렀다.왜 물통을 제꺽 놓고 잡관목을 잡지 않았느냐고 하는 동무들의 물음에 그는 《공사에 쓸 물이 너무 아까와서…》 하고는 말끝을 맺기도 전에 웃으며 또다시 물을 뜨려고 달려갔다.

이런 마음도 지어먹을수 있는가, 목숨보다 충정을 귀중히 여기는 이런 화폭도 만들어낼수 있는가.

인간의 심장속에서 울려나오는 가장 뜨겁고 아름다운 진정의 노래가, 가장 순결하고 뜨거운 흠모의 정화가, 절해고도에서도 변치 않을 가장 억세인 신념과 의지의 분출이 충정의 세계이다.

수천년력사에 있어보지 못한 백두대변혁의 밑바탕에는 바로 이런 막을수 없는 충정의 격류가 굽이치고있었다.

전쟁도 아닌 평화시기에, 원쑤와의 결전도 아닌 자연과의 대결에서 그렇듯 무비의 희생정신으로 살며 싸운다는것을 다른 나라 사람들은 리해하기 힘들것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돌격대원들이 일떠세운 창조물을 보시고 이런것은 오직 조선사람만이 해낼수 있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오직 조선사람만이 할수 있는 일, 이는 곧 충정의 강자들만이 창조할수 있는 전설같은 기적이다.

우리 여기에 알려지지 않은 하나의 이야기를 전한다.

백두산지구를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 눈보라속에서 고생하는 돌격대원들을 보시고 왜 이런 추운 날에 대원들을 일하게 하는가고 일군들을 준절히 타이르신적이 있었다.

그날 여기는 습지대여서 땅이 녹기 전에 돌파해야 한다고 하면서 돌격대원들이 아무리 말리여도 결사적으로 일한다는 보고를 받으시고는 조용히 돌아서시던 우리 장군님,

우리 인민은 정말 좋은 인민이라고, 자신께서는 돌격대원들에게 준것이 없는데 그들은 이 엄동설한에도 일한다고 하신 그 격정어린 말씀을 전달받으며 오열하던 돌격대원들,

때로는 삼지연과 같이 추운 곳에서는 돼지고기가 좋다고 하시며 돼지고기를 보내주시고 때로는 칠면조고기며 오리고기, 돼지고기를 특별렬차에 실어 한꺼번에 보내주신 그 다심한 사랑, 어려운 과제를 앞에 둔 돌격대원들에게 주저없이, 멈춤없이 전진하라고 힘과 용기도 안겨주시고 공훈국가합창단까지 보내주시던 그 따사로운 손길,

그 사랑, 그 믿음이 백두산으로 끝없이 흘러들었을진대 어찌 보답하지 않을수 있으랴.

내리는 사랑에 따르는 보답의 한마음으로 아름답게 엮어지는 투쟁과 생활이 백두산에 수놓아지는 충정의 서사시였다.

해마다 2월 16일이면 자체로 성대한 얼음공예축전을 벌려놓고 《김정일화꽃바다》를 펼치였으며 그처럼 간고한 공사의 나날에도 백두산생태계에 대한 연구사업을 완성하여 마침내 백두산밀영식물첩과 삼지연못가식물첩을 만들어놓은 이 충정,

장군님께 온넋을 바치는 이 심장의 불길이 백두산의 기적을 낳았음을 후대들이여, 부디 잊지 마시라.

백두산에 기적을 낳은 비결이 있다면 그것은 명실공히 충정의 철학이다.

그것은 장군님만 그리면 그 어떤 시련도 뚫고나갈수 있고 장군님을 위해서는 그 무엇이든 창조할수 있다는 배짱이며 장군님의 사랑에 보답할수만 있다면 그보다 더 큰 영광과 행복은 없다는 더없이 고결한 인생관이다.

고난은 인간의 진정을 막을수 없고 불가능은 충정을 이겨낼수 없다는 심장의 진리, 충정의 힘은 최강이라는 바로 이것이 백두산식창조와 승리의 철학이다.

충정의 정신을 21세기 년대기우에 백두산민족의 생명선으로 뚜렷하게 새겨놓은것, 이것은 수천개의 창조물을 일떠세운것보다 더 위대한 618건설돌격대의 공적이다.

오직 수령님을 위하여 바친 값높은 삶이여서 선렬들의 투쟁정신이 그리도 위대한 승리의 전통으로 남아있는것처럼 21세기 백두산열혈투사들의 충정의 정신은 백두의 혁명정신의 빛나는 구현으로 조국청사에 빛을 뿌릴것이다.


3

백두산을 안고 살자!

위대한 사변들로 시대를 격동시키며 광명한 미래가 밝아오고있는 이 땅우에 백두의 메아리가 울려퍼진다.

이것이 백두의 선군령장을 따라 강성대국건설의 결승주로를 폭풍쳐달리는 인민의 변함없는 투쟁의 기치이며 력사의 온갖 도전속에서도 용기백배, 기세충천하여 미래를 마중해가는 선군혁명세대의 불변의 지향이다.

력사적인 3월의 그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자신께서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를 현지지도하신것은 격동의 시대, 혁명적대고조의 시대에 맞게 백두의 혁명전통을 따라배우기 위한 투쟁을 더욱 힘있게 떠밀기 위해서라고 가르쳐주시였다.

백두산을 안고 산다는것은 백두산장군들의 영광찬란한 혁명력사와 우리 혁명의 밑뿌리를 철옹성같이 고수하고 빛내여나가는 충정의 신념, 백두산에서 개척된 주체의 혁명위업을 대를 이어 끝까지 계승완성해나가려는 계속혁명의 의지,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싸워 기어이 최후승리를 쟁취하고야말리라는 결사의 각오로 살며 일한다는것이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백두산지구에 일떠선 거창한 창조물은 위대한 정신력의 최대폭발이라고 값높이 평가해주신것처럼 백두산빨찌산의 후손들인 오늘의 선군혁명세대가 선렬들의 혁명정신을 박물관에서 배우는것이 아니라 항일의 전적지에서 실지투쟁을 통하여 체득하고 발휘하고있는 여기에 세기를 격동시키는 백두산전변의 울림이 있다.

혁명정신이 그것을 창조한 세대의것으로 끝난다면 그것은 살아있는 정신으로 될수 없다.혁명의 개척세대뿐아니라 대를 이어가는 세대에까지 삶과 투쟁의 숨결로 맥박칠 때 그것은 영원한 승리의 정신으로 생생히 빛을 뿌릴수 있다.

혁명정신의 원천지이며 계속혁명의 홰불인 백두산,

여기서 울려퍼지는 위훈의 소식은 그대로 강성대국건설의 자신심이 되고 천만의 정신력을 분발시키는 말없는 교재로 될것이다.

이 시각도 백두산은 잠들지 않고있다.

2012년까지 백두산에로의 궤도를 완공할 불타는 각오밑에 용약 결사전에 나선 백두의 용사들을 조국이 지켜보고있다.

멈춤없이, 더 용감하게 앞장서라!

그대들이 백두에 놓는 신념의 궤도를 따라, 백두에서 울리는 승리의 진군가에 발맞추어 조국이 전진하리라.

정세가 어렵고 복잡하며 방대한 과업이 앞에 나서고있는 지금같은 때일수록 618건설돌격대가 보여준 백두의 투쟁정신은 열배, 백배로 더 귀중하다.

우리 공화국을 압살하려고 기도하는 온갖 적대세력들의 책동을 무자비하게 짓부셔버리자고 하여도, 창조와 혁신의 불길을 활활 지펴올려 강성대국의 대문을 기어이 열어제끼자고 하여도 그 정신이 더욱 기세차게 나래쳐야 한다.

세계가 보란듯이 《광명성2호》를 쏴올리고 국방과학의 새로운 경지를 끊임없이 개척해나가는 과학자, 기술자들이, 어버이수령님의 유훈을 관철하여 주체공업의 새 력사를 창조한 대흥과 비약의 굳건한 발판을 마련해가는 흥남과 남흥의 화학기지들에서, 로동계급의 리상사회를 남먼저 실현한 검덕과 자강도의 국경도시에서, 두주먹을 부르쥐고 150일전투에 떨쳐나선 안주와 재령, 황철과 은률의 로동계급이 백두산을 바라보며, 백두산을 심장에 안고 새 기적을 떨치고있다.

백두산을 안고 살면 누구나 인생의 강자로, 대고조의 승리자로 될수 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백두산지구에 창조물들이 일떠선것도 큰 성과이지만 무엇보다도 혁명의 새 세대들이 그 어떤 고난도 두려워하지 않는 미래의 주인공으로 자라난것이 우리에게 있어서 더없는 자랑이고 재부라고 힘있게 선언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이런 미더운 동지들을 가지고있기에 우리 당이 강하고 나라가 굳건하다고 하시면서 모두 따라배워야 한다고 하신 618건설돌격대원들,

어제까지만 해도 우리와 한직장, 한마을에 있던 이 평범한 사람들의 투쟁과 생활이 왜 그처럼 돋보이는가.

영광스러운 조선로동당에 입당하는 날 백두산이 나를 키워주었다고, 나의 입당보증인은 백두산이라고 긍지높이 터치던 돌격대원들,

백두산, 여기서 항일의 연길폭탄정신으로 못 만들어내는것이 없는 자력갱생의 강자들이 자랐고 《화선악기제작소》를 차려놓고 한두개도 아닌 수천수백개의 악기를 자체로 만들어 작업의 쉴참과 저녁에는 흥겨운 노래춤을 펼치는 밀림속의 랑만가들이 자랐다.

하늘도 머리숙일 불굴의 공격정신과 완강한 희생정신으로 언제를 쌓아놓고도 흙을 파낸 구뎅이자리가 마음에 걸려 유용동물서식장으로 전변시켜놓은 량심의 인간들, 동무가 동무를 도와주고 대오가 대오를 도와주는것을 집단의 기풍으로 만들고 온 백두의 전구를 동지애의 전투장으로 만든 혁명적의리의 인간들이 백두산에서 자랐다.

백두의 메부리같이 단단하고 천지의 푸른 물같이 순결하고 백두의 용암같이 뜨거운 백두산인간이 되였을 때 주저할것 무엇이며 못해낼것 무엇인가.

어디서나 백두산에 오르자.

김일성민족의 영원한 넋인 혁명전통이 생생히 살아있고 선군조선의 광명한 미래가 밝아오는 백두산으로!

재부는 정신을 낳을수 없지만 정신은 재부도 힘도 승리도 낳는다.

혁명을 끝까지 해야겠다는 각오로 온몸을 달구어주는 백두산, 여기서 잃을것은 나약이고 얻을것은 혁명적신념과 창조의 열정, 승리의 락관이다.열정과 투지가 없이, 담력과 배짱없이는 충정을 말할 권리가 없는 백두산, 처세와 비겁이 통하지 않으며 만약 안일과 보신의 쪼각들이 머리를 쳐든다면 맵짠 강추위와 눈보라에 단번에 묵사발이 되는 백두산이다.

조국의 부름에 한몸을 내댄 격동상태인가 아닌가는 백두산이 보증할것이다.백두산눈보라맛을 잊으면 혁명열이 식은것이고 백두산밀림을 잊으면 앞날을 잃은것이다.

백두산, 여기 오르면 위대한 장군님을 순결하게 끝까지 받들어나갈 충정의 정신이 더 불타오르고 어떤 불가능앞에서도 승리의 길을 자력으로 열수 있는 힘이 샘솟는다.

항일의 혁명전통과 빛나는 투쟁정신으로 전세대가 미제를 무찌르고 빈터우에 사회주의락원을 일떠세운것처럼 우리 세대는 고난속에서도 새 세기 태양의 성지를 일떠세운 그 기세로 오늘의 총공격전을 승리적으로 결속할것이며 백두산마루에 기어이 강성대국의 붉은 기발을 휘날릴것이다.

우리의 머리우에는 진할줄 모르는 힘과 인생의 열정을 부어주는 백두산이 있고 백두산마루우에는 백두산장군들의 광명한 빛발이 흘러넘친다.

백두산이여, 조국의 앞날을 축복하라!

승리는 백두산을 안고 사는 우리 인민에게 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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