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6월 25일발 조선중앙통신)25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조선반도평화와 안정파괴의 주범》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미제가 조선전쟁을 도발한 때로부터 59년이 되였다.
6.25조선전쟁은 철두철미 미제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산물이였다.
일찍부터 조선을 아시아와 세계제패를 위한 교두보로 지목한 미제는 남조선을 비법적으로 강점한 첫날부터 조선전쟁도발을 기정사실화하고 그 실현을 위해 악랄하게 책동하였다.
미국은 조선전쟁을 위한 준비로부터 그 수행방법과 절차, 전쟁개시날자의 확정, 전쟁도발의 책임을 넘겨씌우기 위한 기만공작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조선전쟁을 도발하였다. 조선을 정복하고 나아가서 아시아와 세계를 지배하려는 미제의 침략야망에 의하여 일제의 식민지기반에서 갓 해방된 우리 인민은 또다시 전쟁의 참화를 겪지 않으면 안되게 되였다.
미제가 강요한 조선전쟁에 의하여 우리 민족의 발전은 엄중한 저해를 받았다. 조선전쟁시기 우리 민족이 입은 인적, 물적피해는 천으로, 만으로도 헤아릴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미제는 조선전쟁도발의 진상을 가리우고 그 책임을 우리에게 넘겨씌우려고 비렬하게 책동하고있다.
이것은 조선전쟁에 의하여 천문학적수자에 달하는 최상최대의 피해를 입은 우리 민족에 대한 또하나의 모독이다.
조선에서 긴장상태를 격화시키고 전쟁을 도발하는데 직접적리해관계를 가지고있는것은 다름아닌 미국이다. 정전협정문에 도장을 찍고도 미제는 정전협정사항리행을 의도적으로 거부하여왔으며 조선반도에 무력을 대대적으로 증강하면서 제2의 조선전쟁을 도발해보려고 악랄하게 책동하여왔다.
조선반도정세를 최대로 긴장시킨 1960년대의 《푸에블로》호사건과 《EC-121》대형간첩비행기사건, 1970년대의 《판문점사건》, 1990년대의 미군정찰직승기침입사건 등이 그 대표적실례이다.
미제는 또한 해마다 북침공격을 가상한 대규모전쟁연습들을 벌려놓으면서 조선반도정세를 의도적으로 긴장시켰다. 지난 3월에 남조선전지역에서 감행된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만 놓고보더라도 여기에는 해외주둔 미군과 남조선주둔 미제침략군, 남조선괴뢰군의 방대한 병력과 미국의 핵항공모함 《스테니스》호와 핵잠수함을 포함한 항공모함전단과 요격미싸일체계를 비롯한 최신전쟁장비들이 동원되였다.
최근에도 미국은 조선반도정세를 폭발계선으로 몰아가고있다.
미국은 저들의 극단적인 대조선적대행위에 대처한 우리 공화국의 자위적인 핵시험을 걸고 유엔안전보장리사회를 발동하여 극히 도발적인 반공화국 《제재결의》를 조작하여 조선반도에 전례없는 첨예한 대결상태를 조성하였다. 이와 때를 같이하여 미국은 남조선과 일본주둔 미군기지들에 무인정찰기와 《F-22》전투기를 비롯한 첨단장비들을 증강배치하면서 전쟁광증에 미쳐돌아가고있다.
미제의 무분별한 전쟁소동으로 하여 조선반도는 세계최대의 열점지대로 되고있으며 한점의 불꽃이 삽시에 전면전쟁에로 이어질수 있는 일촉즉발의 긴장상태가 조성되고있다.
1950년대이후 조선반도의 전력사적과정은 미국이야말로 침략전쟁의 도발자이고 조선반도긴장상태격화의 장본인, 평화의 암적존재라는것을 낱낱이 실증해주고있다.
이로부터 나오는 결론은 명백하다. 조선반도에서 긴장상태가 완화되고 평화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남조선주둔 미군무력을 철수시켜야 한다.
남조선에서 미군무력을 철수시키는것은 조선반도 긴장상태완화와 평화보장의 필수적요구이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미제의 새 전쟁도발책동이 악랄하게 벌어지고있는 조건에서 선군의 총대를 억세게 틀어쥐고 만단의 전투동원태세를 견지하고있다.
우리의 자위적국방력과 선군정치는 적들의 반공화국군사적압살책동으로부터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고있는 위력한 보검으로 되고있다.
방대한 무력이 대치되여있고 미제의 악랄한 대조선적대시책동속에서도 조선반도에서 평화가 유지되고있는것은 우리의 총대가 강하기때문이다.
우리 공화국은 앞으로도 미제의 새 전쟁도발책동이 강화되면 될수록 자위적전쟁억제력강화의 길로 꿋꿋이 걸어갈것이다.
미국이 진실로 조선반도의 평화를 위해 노력할 용의가 있다면 우선 남조선에서 자기의 침략무력을 철수하고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일체 군사적행동을 하지 말아야 하며 대조선적대시정책을 포기하여야 한다.
조선반도문제해결의 열쇠는 바로 거기에 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