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7월 2일발 조선중앙통신)개성공업지구 계약개정을 위한 북남실무접촉이 2일 현지에서 있었다.
접촉에서 우리측은 지난 접촉들에서 개성공업지구사업을 변화된 북남관계와 현실태에 맞게 재검토, 재협상하기 위한 건설적인 제안들을 내놓는 등 성의있는 노력을 기울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실무접촉이 전진하지 못하고있는데 대해 유감을 표시하였다.
우선 우리측은 실무접촉앞에 난관을 조성하는 일을 해서는 안되겠다고 하면서 남측에서는 접촉에 역행하는 불미스러운 일들이 없어지지 않고있을뿐아니라 그 무슨《제재》요 뭐요 하는 소동이 우심하게 벌어지고 체제대결을 고취하는 불순한 언동들도 계속되고있다고 말하였다.
지어 《선제공격》과 《급변사태》를 가상한 《국방개혁 기본계획》이니 뭐니 하는것까지 내돌리고있다고 하면서 우리측은 간과할수 없는것은 남측 《통일부》당국자들 자신이 《비핵, 개방, 3,000》이요, 《단호한 대처》요 하고 분위기를 더욱더 흐려놓고있는것이라고 말하였다.
우리와 마주앉아서는 《대화》와 《진정성》을 말하고 돌아앉아서는 대결을 고취하는 행동을 놓고 실무접촉을 하자는것인지 말자는것인지 묻지 않을수 없다고 우리측은 강조하였다.
또한 우리측은 개성공업지구 계약개정을 위한 문제토의에 성실한 자세와 립장으로 나와야 하겠다고 하면서 남측이 처음부터 실무접촉에 불성실한 태도를 보이면서 깊은 연구도 없이 우리의 안을 무턱대고 부정하고있을뿐아니라 실무접촉과는 관련이 없는 문제들을 들고나와 복잡성을 조성하고있다고 언급하였다.
지어 개성공업지구《페쇄》론을 공공연히 내돌리는가 하면 일부 당국자들속에서는 《지난 시기처럼 대화를 하지 않겠다.》느니 뭐니 하는 매우 온당치 못한 발언들까지 튀여나오고있다고 우리측은 말하였다.
우리측은 지난 시기와 같은 대화를 하지 않겠다고 하면 대결을 위한 접촉을 하겠다는것인데 그럴바에야 실무접촉이 무슨 필요가 있겠는가고 하면서 남측은 민족의 지향과 기대에 역행하는 일들을 더 이상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우리측은 개성공업지구 계약개정문제와 관련하여 이미 지난 접촉들에서 포괄적인 안들을 제시한것만큼 이번 접촉에서는 그 가운데서 가장 선차적이며 기초적인 토지임대료문제부터 토의하자고 하면서 그와 관련한 우리 안의 취지와 타당성에 대해 상세히 언급하였다.
우리측은 우리가 제시한 토지임대료의 기준이 남조선과 다른 나라 특구의 보편적실례로 보나 개성공업지구의 특수성과 가치 그리고 그 전망으로 볼때 결코 높은것이 아니라고 하면서 우리의 안을 신중히 연구하고 성근히 받아들일것을 요구하였다.
특히 우리측은 토지임대료문제가 해결되는 차제로 남측기업들의 경영상 애로조건들을 풀어줄 용의를 다시금 표시하면서 성의에는 성의로, 아량에는 아량으로 화답할데 대해 강조하였다.
남측은 기본문제토의를 회피하였을뿐아니라 얼토당토않은 궤변에 매달리면서 우리의 정당한 요구를 받아들일수 없다고 생떼를 썼다.
지어 개성공업지구에서 지금까지 특혜를 받은것이 없다는 망발도 서슴지 않았다.
우리측은 남측의 무례하고 불성실한 태도를 실무접촉을 파탄시키기 위한 고의적이며 계획적인 도발로 강하게 추궁하면서 이에 대해 엄중히 문제시하였다.
우리측은 앞으로 실무접촉의 운명과 개성공업지구사업의 전도는 전적으로 남측의 태도여하에 달려있다고 강조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