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7월 4일발 조선중앙통신)4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군국주의에 환장한 호전분자들의 객기》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얼마전 이전 일본방위상 고이께가 자민당본부의 기자회견장에 나타나 자기가 자민당 국방부회 기지문제대책특별위원장직에서 사임하였다는것을 밝히였다. 그 리유인즉은 자민당의 국방관계합동회의가 수상 아소에게 제출할 문건의 《적기지공격능력보유》항목에 《예방적선제공격을 하지 않는다.》는 문구가 담겨져있기때문이라는것이다. 그래서 자기는 그것이 마음에 들지 않기때문에 항의의 표시로 그렇게 하였다고 떠벌이였다.
그의 주장은 이 문구가 일본의 《방위정책》을 계속 얽어매놓는 구실로 되기때문에 없애야 하며 저들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는 《위협》이라는 구실을 내들고 임의의 순간에 《적기지를 공격》해야 한다는것이다. 그가 말하는 《적기지》가 무엇을 념두에 둔것인가 하는것은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
역시 치마두른 군국주의광신자로 소문난 고이께다운 행동이라고 할수 있다.
원래 문제의 문구는 문건작성과정에 자민당의 방위청장관 및 방위상경험자회의가 《다른 나라에 오해를 주어서는 안된다.》는 주장을 받아들여 박아넣은 표현이라고 한다.
물론 그들이 주장하는 그 무슨 《오해》라는것이 일본의 《적기지공격능력보유》의 침략적성격과 본질을 가리우기 위한 오그랑수에 불과하다는것은 두말할것 없다. 그들의 속심은 눈가리우고 아웅하는 식의 요술을 써서라도 세계를 속이고 저들의 불순한 목적을 기어이 달성하자는것이다.
그런데 고이께는 이런 술책의 내막을 생각밖에 두었는지 막무가내로 군국주의적색채가 짙은 제 주장만을 고집하고있다. 그래서인지 자민당내에서는 저들의 《깊은 속내》를 새겨보지 않고 헤덤비는 고이께의 처사를 두고 《섭섭하다.》는 소리들이 나돌고있다. 하지만 문제를 그렇게만 볼것이 아니다.
고이께로 말하면 체질적으로 누구에게도 짝지지 않는 우익보수분자로서 군국주의적사고관점이 골수에 꽉 들어찬자이다. 이전 수상 아베정권시기 방위상을 해먹은 전적을 가지고있는 고이께는 극우익분자인 아베와 깊은 인맥관계를 가지고 그의 주장을 극성스럽게 옹호해왔다.
그는 아베의 주선으로 일본력사상 첫 녀성방위상으로 되자마자 일본의 군사대국화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화약내풍기는 치마바람을 일구며 분주히 돌아쳤다. 그는 《테로대책특별조치법》의 연장을 떠들며 《자위대》의 해외파견의 합법성을 주장하였으며 해외팽창을 노린 그 무슨 《방위정책》이라는것을 적극 추진하였다. 그런가 하면 누가 뭐라고 해도 나는 찾아간다는 식으로 《야스구니진쟈》에 머리를 들이밀고 전범자들의 명복을 비는 참배놀음도 꺼리지 않았다.
한마디로 그는 우익보수성이 강한 매파로서 군국주의사상을 신봉하는 호전분자이다.
이런 그가 과연 일본의 우익보수정객들의 진짜속내를 몰라서 그랬겠는가. 결코 그렇지 않다.
고이께의 립장은 《적기지공격》책동을 숨박곡질하듯이 하지 말고 공개적으로 뻐젓이 하자는것이다. 요컨대 《오해》요 뭐요 하는것들은 해외침략책동을 벌리는데서 불편하고 거치장스럽다는것이다. 일본에 군국주의광신자들이 한둘이 아니지만 치마를 두르고 이처럼 호전적으로 놀아대는것은 보기 드문 일이다.
문제는 일본정계에서 고이께와 같은 화약내짙은 주장을 하는것이 하나의 흐름으로 되고있는것이다.
집권자를 위시로 하여 일본의 보수정객들이 입을 모아 《적기지공격능력보유》를 떠들어대고있다. 얼마전에도 일본수상 아소가 그 무슨 《적기지공격능력보유》의 《정당성》과 《법적가능성》을 거듭 주장하였는가 하면 이전 일본수상 아베는 한 모임에서 《집단적자위권행사나 적기지공격능력보유에 관한 론의를 벌려야 한다.》고 떠벌이였다. 일본자민당소속 국회참의원 의원 야마모또는 《적기지에 대한 일본의 공격능력은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하였으며 일본국회 중의원 의원 쯔찌야는 《적기지에 대한 공격에 대해 생각할 때가 왔다.》고 줴쳤다.
오물통에서 구린내가 나기마련이라고 일본정계에서 고이께와 같은 군국주의광신자들이 제멋대로 날치고있는것은 이상할것이 없다.
보는바와 같이 일본반동들은 군국주의에 열이 올라 이제는 리성을 잃고 마구 헤덤벼대고있다.
불을 즐기는 부나비는 불에 타죽기마련이다. 제 죽을줄도 모르고 불을 찾아 무모하게 날아드는 부나비처럼 놀아대는 일본반동들이 어리석기 짝이 없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