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에 밝혀내신 원인
(평양 7월 6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60(1971)년 4월 어느날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는 어느 한 농장을 찾으시였다.
농장일군들이 올리는 인사를 받으신 주석께서는 오늘은 남새문제를 의논하자고 왔으니 먼저 남새포전부터 돌아보자고 하시였다.
남새밭에 이르신 주석께서는 봄남새모들을 옮겨심고있는 나이지숙한 한 녀성농장원에게 이 남새밭에 언제부터 남새를 심어왔는가고 물으시였다.
다른 밭보다 지대가 좀 낮기때문에 옛날부터 남새밭으로 리용해왔다는 그의 대답을 들으신 그이께서는 잠시 생각에 잠기시였다가 지난해에 남새가 잘되였는가고 다시금 물으시였다.
그 농장원은 선뜻 대답을 올리지 못하다가 처음에는 작황이 괜찮았는데 장마철이 지나면서부터 남새가 자꾸 썩어나서 수확고를 높이지 못했다고 말씀드리였다.
무엇인가 짚이는것이 있으신듯 남새밭주위를 다시한번 돌아보시며 밭상태를 세심히 관찰하신 주석께서는 확신에 찬 어조로 이 남새밭은 지대가 낮기때문에 남새가 다 썩고있다고 하시면서 남새가 수분을 많이 요구하기때문에 낮은 지대에 심어야 잘될것으로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고 하시였다.
계속하시여 남새포전을 이렇게 낮은 습지대에 잡으니 가물때에는 잘되는것 같지만 비만 좀 내리면 물이 빠질 곳이 없어 뿌리부터 썩을것이 아닌가고 하나하나 일깨워주시였다.
순간 농장일군들과 농장원들은 그이의 말씀에 탄복을 금치 못하였다.
이렇듯 김일성주석께서는 남새를 대대로 가꾸어오는 농장원들도 미처 생각하지 못하였던 문제까지 명철하게 가르쳐주시며 남새농사의 앞길을 환히 밝혀주시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