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7월 13일발 조선중앙통신)13일부 《로동신문》은 《검은 배속에서 울려나오는 <비핵>타령》이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론평을 실었다.
일본반동들이 속은 검어가지고도 겉으로는 결백한체 하고있다. 외상을 비롯한 일본반동지배층이 핵무기를 탑재한 미군함선의 기항과 령해통과를 일본정부가 묵인하기로 한 밀약을 부인하고있는것을 놓고보아도 그렇다.
이미 보도된바와 같이 얼마전 이전 일본외무성 차관 무라따가 한 신문과의 회견에서 1960년 《일미안보조약》개정시 핵무기를 탑재한 미군함선의 기항과 령해통과를 일본정부가 묵인하기로 밀약한 문서가 있었다고 밝혔다. 당시 일본에 대한 미국핵무기의 반입은 일미사이에 《사전협의》를 거쳐야 하였으나 극동《유사시》에 대처한 기항과 령해통과는 《사전협의》의 대상이 아니므로 묵인한다는 밀약이 있었다는것이다.
이로써 미국의 대일핵무기반입을 비밀리에 허용하여 동북아시아지역에 핵위협을 조성하여온 일본의 범죄적정체가 여지없이 드러났다.
그런데 일본반동지배층은 이에 대해 그것이 《다른 나라들에 그 어떤 충격을 주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느니, 《일본의 <비핵>에는 변함이 없다.》느니 하고 횡설수설하였다. 그들의 넉두리를 음미해보면 핵문제에서 일본을 의심할 필요가 없으며 일본은 《비핵3원칙》에 립각하여 언제나 《비핵국가》로 남아있을것이라는것이다.
지어 얼마전 국제원자력기구 총국장자리를 따낸 일본의 아마노 유끼야까지 한 기자회견에서 《일본은 전후 핵무기전파방지분야에서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희떠운 소리를 하였다.
듣기에는 귀맛이 있지만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
속검은 사람일수록 비단두루마기를 입는다는 말이 있다. 일본이 그렇게 놀아대고있다.
일본반동들이 《비핵》을 변함없는 정책으로 표방하면서 핵문제에서 일본이 청백하고 진실한듯이 묘사하고있지만 그것을 곧이 들을 사람은 없을것이다.
일본은 오래전부터 핵무기개발을 추구하여왔다.
자료에 의하면 1941년 일본에서는 비밀리에 100여명의 학자그루빠가 조직되여 《우라니움탄제조》를 위한 연구사업이 진행되였으며 1943년에는 원자탄제조가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는 《보고서》가 정부에 제출되였다. 당시 수상이였던 도죠는 륙군, 공군본부에 핵폭탄제조를 다그쳐 미국, 도이췰란드의 《핵계획》을 따라잡도록 할것을 지시하였다. 이에 따라 《니시나계획》이 작성되여 추진되였다. 미국 메릴랜드대학 교수 맥넬리가 1990년대 중순 《태평양전쟁에 관한 토론회》에서 《일본의 원자탄시험은 1945년 8월 12일 조선의 흥남앞바다에서 진행되였다.》라고 증언한것이 그것을 실증해준다. 그러나 일제의 패망으로 일본은 핵무기를 손에 넣지 못하였다.
일본반동들은 태평양전쟁에서 일본이 패한것은 핵무기를 가지지 못했기때문이라고 하면서 전후에 핵무기개발을 더욱 다그쳤다. 1960년대에 채택한 핵무기를 생산도 보유도 반입도 하지 않는다는 《비핵3원칙》의 병풍뒤에서 일본은 미국과 핵무기의 반입, 통과를 허용하는 밀약을 하였고 그에 따라 랭전시기 미국이 자기 나라에 핵무기를 배치한데 대해 모르는척 하거나 침묵을 지켜왔다. 나라의 전령토를 미군기지로 제공하다 못해 핵무기반입도 허용하여 주변나라들에 대한 손우동맹자의 핵위협과 핵전쟁책동을 조장협력해온 일본반동들을 도대체 뭐라고 불러야 하겠는가.
그뿐이 아니다. 최근 로씨야신문 《로씨스까야 가제따》에 실린 전문가들의 평가에 의하면 일본이 마음만 먹으면 몇주일안에 핵무기를 자체로 만들수 있으며 1,000여개의 핵폭탄을 제조할수 있는 40t이상의 플루토니움을 보유하고있다고 한다. 이것은 결코 스쳐보낼수 없는 심각한 문제이다.
쩍하면 《비핵3원칙》을 내들고 핵결백을 표방해오던 일본이 이번에 지난 시기 상전의 대일핵무기의 반입과 통과를 승인한 흑막과 도적고양이처럼 핵무기개발을 추진시켜온 사실이 백일하에 까밝혀졌으니 그들의 《비핵》타령이 어떤것인가 하는것은 가히 알만 하다.
그러면서도 일본반동들은 도적이 매를 드는 격으로 남을 《핵범인》으로 몰려 하고있다. 그들은 그 누구의 《위협》에 대처하는 《유일한 방안》은 일본이 자체의 핵무기를 보유하는것이라고 공공연히 주장하면서 핵무기의 생산과 보유, 사용을 합법화하기 위해 음으로양으로 책동하고있다. 핵문제에서 허물이 많은 일본이 그 무슨 《국제핵재판관》으로 행세하려 하고있으니 이것이야말로 국제사회에 대한 기만이고 우롱이 아닐수 없다.
하나를 보고 열을 안다는 말이 있다. 사람들은 일본의 표리부동한 행동에서 그들의 시커먼 속내를 보고있다.
일본반동들이 불어대는 《비핵》타령은 위장평화술책이며 핵숨박곡질이다. 일본은 결코 군국주의적본색과 핵야욕을 감출수 없다.
일본반동들은 서투른 잔꾀를 부리지 말고 어지러운 량심과 핵대국화야망을 털어버려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