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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파쑈공세를 짓부시는 힘은 민주세력의 단결
(평양 7월 16일발 조선중앙통신)16일부 《로동신문》은 개인필명의 론설에서 통일민주세력을 탄압말살하기 위한 당국의 폭압공세가 갈수록 더욱 악랄하게 감행되고있는 남조선현실은 통일민주세력들이 북남공동선언의 기치밑에 굳게 단결하여 역적패당의 반통일폭압공세를 단호히 짓부시며 조국통일운동을 활성화해나갈것을 절실히 요구하고있다고 지적하였다.

론설은 통일애국의 의지밑에 하나로 굳게 단결된 인민대중의 힘은 강하며 그 힘에 의거할 때 반통일세력의 그 어떤 발악적인 파쑈폭압공세도 짓부시고 조국통일운동을 앙양에로 떠밀고나갈수 있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은 민족공동의 조국통일대강이며 민족단합의 기치이다.

조국통일을 바라는 모든 사람들이 북남공동선언들을 견결히 옹호고수하고 지지하며 그것을 리행하기 위한 투쟁에서 련대련합을 강화하는것이 바로 통일민주세력의 단합이다.

남조선의 진보적단체들에 대한 야만적인 탄압책동은 북남공동선언들을 리행하여 민족의 화합과 통일, 공동의 번영을 이룩하기 위한 모든 활동을 《불법》, 《리적》으로 몰아 가차없이 탄압하고 조국통일운동을 완전히 말살하기 위한 용납 못할 반통일파쑈공세이다. 이것을 수수방관한다면 래일에는 그 단체들만이 아닌 남조선의 모든 진보적통일운동단체들이 파쑈의 칼부림에 쓰러지게 될것이며 결국 돌이킬수 없는 엄중한 후과가 빚어질수 있다. 출로는 오직 하나 6.15통일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역적패당의 파쑈폭압공세를 각계 통일민주세력의 단결된 힘으로 결단코 짓부시는데 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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