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평양 7월 20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49(1960)년 8월 어느날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 한 협동농장을 찾으시였을 때였다.
동행하던 한 일군이 변모된 농장의 모습을 다 보여드리고싶은 생각에서 주석께 뒤산봉우리에 올라가면 농장이 잘 보인다고 말씀올리였다.
그런데 그 산은 젊은 사람들도 겨우 오를수 있는 가파로운 산이였다.
뒤늦게야 이런 생각을 한 일군은 너무도 송구스러워 몸둘바를 몰라하였다.
그의 심정을 헤아려보신듯 주석께서는 만면에 환한 웃음을 담으시고 산이 높으면 얼마나 높겠는가고 하시며 먼저 걸음을 옮기시였다.
얼마후 산봉우리에 오르신 주석께서는 아래에 펼쳐진 벌을 오래동안 바라보시며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시였다.
이때 일군들이 주석께 서늘한 그늘에 가실것을 거듭 말씀올리였다.
그러자 주석께서는 일없다고, 농민들은 이 더운 날씨에 김을 매고있는데 이야기야 왜 나누지 못하겠는가고 하시며 해볕이 내려쪼이는 산봉우리에서 무더위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오랜 시간에 걸쳐 농장의 앞날을 의논해주시였다.
김일성주석께서 이곳 농민들에게 베풀어주신 그날의 사랑은 인민을 끝없이 아끼고 위하시는 위대한 전설로 길이 전해지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