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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이 조선민족에게 저지른 새로운 력사적범죄의 흑막이 밝혀져 국제사회의 주목을 끌고있다.
외신보도들이 전한데 의하면 일본은 미국이 조선을 분렬시키기 썩 이전부터 우리나라를 분할하기 위한 음모를 꾸며왔다고 한다. 구체적으로 본다면 1896년에 일본은 짜리로씨야정부에 대고 38선을 분계선으로 하여 두 나라가 조선을 분할통치하자고 제기하였으며 이에 따라 짜리로씨야는 1904년에 이에 호응하는 결정을 채택하였다.
당시 이 조선반도분할음모가 여러가지 원인으로 하여 실현되지는 못하였지만 일본은 그후에도 38선을 저들의 정치적리해관계에 맞게 악용하여왔다. 1945년 2월에 일본은 38선을 경계로 그 이북에 있는 일본군은 관동군지휘하에, 그 이남에 있는 일본군은 일본대본영의 지휘하에 넣는 조치를 취함으로써 이전 쏘련이 중국동북과 조선반도북부에서 일본관동군과 싸우게 하고 미국이 조선반도남부와 일본렬도에서 일본대본영부대와 싸우게 하는 조건을 조성하 였다.
이것은 결국 일본이 전후 쏘미량국의 조선반도분할정책에 직접적영향을 주었으며 패망하는 마지막순간까지 조선이 분렬되도록 적극적으로 작용하였다는것을 말해주고있다.
40여년간이나 우리 나라를 강점하고 우리 민족에게 온갖 불행과 고통을 강요한것도 모자라 또다시 분렬의 고통을 덧씌우기 위해 각방으로 책동한 일본의 범죄는 우리 민족이 천추만대를 두고 용납 못할 야수적폭거이다.
우리 인민은 자기 조국의 지척에 일본이라는 야수의 나라가 존재하는데 대해 커다란 불행으로 여기고있다. 그만큼 력대적으로 일본은 우리 인민에게 못된짓을 일삼아왔고 뼈아픈 상처와 고통만을 남기였다.
일본이 우리 인민의 리익을 희생시키는 대가로 저들의 대조선침략야망을 실현시키기 위해 얼마나 모질고 악착하게 놀아댔는가 하는것은 력사에 악명을 떨친 《타프트-가쯔라협정》의 내막 하나만을 파헤쳐보아도 충분하다.
1905년 7월 29일 당시 일본수상이였던 가쯔라 다로와 미륙군장관 타프트는 도꾜에서 비밀리에 회담을 가지고 일본이 필리핀에 대한 미국의 식민지통치를 인정하는 대가로 미국은 조선에 대한 일본의 침략을 허용하기로 합의하였다. 이 비밀《협정》에 따라 일본은 즉시 강도적인 방법으로 《을사5조약》을 날조하여 조선을 강점하였으며 우리 나라에 대한 가혹한 식민지통치를 실시하였다.
일제의 식민지통치로 하여 우리 인민이 입은 정신적고통과 물질적피해의 규모는 실로 엄청난것이였다. 일제는 조선에서 100여만명의 조선사람들을 야수적으로 학살하고 840만여명을 강제련행 및 랍치해갔으며 20만명의 녀성들을 일본군《위안부》로 전락시키는 전대미문의 반인륜범죄를 감행하였다. 그뿐인가. 일제는 조선에서 천문학적수자에 달하는 지하자원들과 전략물자들을 략탈해갔다.
패망후 미국의 옷섶에 매달려 상전의 대조선적대시정책에 적극 가담한대가로 일본은 《재생의 환희》를 맛보았으며 조국통일을 위한 우리 인민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망동도 서슴지 않았다.
조선에 대한 40여년간의 식민지통치, 제2차 세계대전후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실시 등 일본이 조선인민에게 저지른 범죄와 피해의 대가를 다 계산한다면 그 량은 실로 방대하며 엄청나다.
일본의 재력을 다 동원하고 제 땅덩어리를 통채로 팔아도 일본은 조선에 진 죄악의 대가를 다 갚을길 없다.
옆집에서 바스락소리만 나도 덴겁하여 안절부절하지 못하며 심한 정신이상증세를 보이고있는것도 이러한 죄의식의 반영이다. 남의 물건 하나를 도적질하고도 마음이 불안할진대 한 나라에 천문학적수자에 달하는 정신적, 물질적피해를 입힌 일본이 편할리가 만무한것이다.
문제는 일본이 우리 인민에게 끼친 불행과 고통, 피해의 대가를 배상해야 할 법적, 도덕적책임을 회피하고 대조선적대시정책을 계속 강화하는데서 출로를 찾고있다는것이다.
이것은 범죄에 범죄를 덧쌓는것으로서 일본을 파멸에로 이끌어갈뿐이다.
물은 곬을 따라 흐르고 죄는 지은데로 가기마련이다. 일본은 마땅히 조선인민에게 저지른 그 모든 범죄에 대해 인정하고 사죄하며 철저한 배상을 해야 한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과거 일본이 우리 민족에게 끼친 그 모든 피해의 대가를 천백배로 받아내고야말것이다.(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