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8월 1일발 조선중앙통신)평양의 풍치수려한 대성산기슭에 자리잡고있는 동천호식당에서 영양가높고 맛좋은 쑥농마국수를 새로 개발하여 봉사함으로써 150일전투에 떨쳐나선 수도의 근로자들과 시민들을 기쁘게 해주고있다.

이 국수가 봉사되기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지만 벌써 시민들속에 소문이 났다.

이곳에서는 농마국수와 빵, 청량음료를 기본으로 하여 유원지를 찾는 손님들에게 봉사하여왔다.

농마국수는 조선인민이 오래전부터 즐겨 오던 전통적인 음식이지만 농마 그 자체에는 영양가가 많지 못하다.

이곳 봉사자들은 이 약점을 퇴치하고 맛과 영양가를 높이기 위한 과정에 쑥농마국수를 만들어내게 되였다.

조선에 흔한 쑥에는 농마에 적은 영양성분들이 다 들어있을뿐아니라 그 약효가 대단하다.

쑥농마국수는 순수 농마국수처럼 지나치게 질기거나 슴슴하고 미끈미끈한감이 없으면서도 감칠맛이 있는것이 특징이다.

색갈부터가 시원하면서도 은근한감을 주어 랭면의 맛을 더해주며 구미를 당기게 한다.

연록색의 국수발과 먹음직스레 무친 회와 양념이 잘 조화되여 마치 하나의 예술작품같이 보기 좋고 맛 또한 별맛인 쑥농마국수는 조선인민의 음식문화를 더욱 다양하게 해주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