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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름난 발해의 특산물
(평양 8월 14일발 조선중앙통신)고구려의 당당한 계승국으로 출현한 발해(698-926년)는 유명한 특산물들로 하여 세상사람들에게 잘 알려져있었다.

옛 기록에 의하면 발해의 특산물로는 남해의 곤포, 책성의 메주, 부여의 사슴, 막힐의 돼지, 솔빈의 말, 현주의 베, 옥주의 솜, 룡주의 명주, 위성의 철, 로성의 벼, 미타호의 붕어, 환도의 오얏, 락유의 배 등을 들수 있다.

발해에서 생산된 구리와 털가죽제품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았다.

발해는 당나라와 일본은 물론 멀리 중앙아시아나 서아시아일대의 나라들에까지 돈, 범, 표범, 곰, 흰토끼 등의 털가죽제품들을 많이 수출하였다.

그 종류와 크기, 형태와 색갈, 바탕흙과 무늬 등이 매우 다종다양한 도자기제품과 각종 옥돌 및 그 가공제품, 고급석재 등도 유명하였다.

발해사람들이 붉은색옥돌인 화옥과 투명한 석재인 송풍석, 홍백색옥돌인 마노로 만든 마노궤 역시 그 예술성과 정교성, 조형적우아함과 실용성으로 하여 다른 나라 사람들의 찬탄과 부러움을 자아냈다.

특산물가운데는 완구류도 많았다.

당시 당나라에서는 《두양잡편》 등 발해의 특산물들을 전문적으로 소개한 책들도 많이 나돌았다.

이것은 발해에서 농업, 목축업, 수공업, 과수업, 어업 등 경제의 여러 분야가 다각적으로 발전되여있었다는것을 말해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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