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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대화파괴자들의 간교한 넉두리》
(평양 8월 17일발 조선중앙통신)17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대화파괴자들의 간교한 넉두리》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남조선에서 미국 전 대통령 클린톤의 평양방문이후 북남대화문제와 관련한 얼토당토않은 소리들이 나오고있다. 남조선집권세력은 저들이 마치 북남대화에 관심이 있는듯이 생색을 내면서 《대화는 북의 태도와 립장에 달려있다.》느니, 《북이 유화적으로 나오면 전향적인 조치를 취할수 있다.》느니 하는 등의 어처구니없는 궤변들을 늘어놓고있다.

그야말로 도적이 제발 저려한다는 속담그대로라고 하지 않을수 없다. 남조선집권세력이 《대화》니 뭐니 하는것은 북남대화를 파괴한 저들의 범죄적책임을 모면하고 반민족적이며 반통일적인 《대북정책》의 전환을 요구하는 남조선민심을 얼려넘기기 위한 간교하고 불순한 넉두리외에 다른것이 아니다.

그들이 집권후 오늘까지 북남대화를 거부하고 전면적으로 가로막은 저들의 죄악은 보따리에 꿍져 당반우에 얹어두고 대화가 《북의 태도와 립장에 달려있다.》는 등으로 북남대화의 재개여부를 우리와 련결시키려고 너덜거리는것은 가소롭기 그지없다.

그 무슨 《잃어버린 10년》타령을 늘어놓으면서 력사적인 북남공동선언들에 배치되는 《비핵, 개방, 3000》과 같은 반통일대결각본을 들고나와 북남관계를 그 기초부터 완전히 허물어버림으로써 북남대화를 전면 가로막은 장본인이 바로 리명박패당이다. 묻건대 《우리 민족끼리》리념을 짓밟고 동족보다 외세를 중시하면서 그와 야합하여 우리를 반대하는 《제재》소동에 피눈이 되여 날뛰고 그 무슨 《조정기》니, 《기다리는것도 전략》이니 하는 망발을 줴치며 북남관계의 파국을 고의적으로 빚어낸것이 과연 대화를 위한것이란 말인가.

북남공동선언들에 대한 립장과 태도는 통일과 분렬, 대화와 대결을 가르는 시금석이다. 리명박일당이 북남관계의 기초를 이루고있는 북남공동선언들을 한사코 부정하면서 외우는 《대화》타령은 한푼의 가치도 없는 요설에 지나지 않는다.

남조선집권세력이 북이 《유화적》으로 나오면 《전향적인 조치》를 취할것이라고 한것도 어불성설이며 우리에 대한 참을수 없는 우롱이고 모독이다.

역적패당은 《6.15식통일은 안된다.》, 《자유민주주의체제하에서 통일하는것이 최후의 목표》라고 로골적으로 떠벌이면서 북남관계개선도, 대화도 통일도 다 부정하고 오직 동족에 대한 모해압살만을 추구하는 저들의 범죄적정체를 여지없이 드러내보였다. 그들이 《선제공격》과 《응징》이라는 호전적폭언을 줴치면서 무력을 계속 증강하고 미국과 함께 《을지 프리덤 가디언》이라는 위험천만한 북침합동군사연습을 또다시 벌려놓은것도 조선반도의 군사적긴장상태를 계속 격화시키다가 일단 기회만 조성되면 전면적인 북침을 강행하려는 흉계의 발로이다. 동족을 대화와 협력의 상대로 보지 않고 어떻게 하나 해치기 위해 발악하는자들이 뻔뻔스럽게도 대화를 위한 그 무슨 《전향적인 조치》를 운운하는것이야말로 파렴치한 망동이다. 극악한 동족대결정책으로 북남대화를 여지없이 파괴한자들이 이제 와서 그 책임을 남에게 밀며 《전향적인 조치》니 뭐니 하고 골백번 떠든들 그에 귀를 기울일 사람은 어디에도 없다.

남조선집권세력이 요즘 《북과의 대화》니 뭐니 하며 북남대화문제를 입에 올리고있는 리유는 다른데 있지 않다. 그것은 북남관계를 대화도 협력도 없는 불신과 대결, 전쟁발발직전의 최악의 상태로 몰아간 저들의 범죄적책임을 모면하며 북남대화와 관련한 남조선여론을 딴데로 돌리려는것이다.

하지만 역적패당은 오산하고있다. 그들이 반통일대결정책에 반기를 드는 남조선민심을 오도해보려고 허튼 말장난을 하면 할수록 북남대화파괴자로서의 더러운 정체만을 더욱더 드러낼뿐이다.

남조선당국자들은 그 무슨 《대화》를 운운하기에 앞서 시대의 흐름과 겨레의 지향에 역행하면서 북남관계를 파괴하고 대화를 가로막은 저들의 반민족적죄악에 대해 솔직히 반성하여야 하며 온 겨레의 규탄배격을 받는 반통일대결정책을 당장 철회하여야 한다.

이것을 외면한 그들의 그 어떤 감언리설도 내외여론을 오도하기 위한 불순한 궤변으로밖에 들리지 않을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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