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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횡포와 싸워이긴 대계도간석지건설자들
(평양 8월 17일발 조선중앙통신)평안북도 대계도간석지 건설자들이 선군시대와 더불어 길이 빛날 또 하나의 위대한 창조물을 훌륭히 일떠세우고있다.

몇해전까지만 해도 바다였던 이곳이 오늘은 풍요한 대지로 전변되고있으며 간석지논에서 해마다 많은 알곡을 수확하고있다.

이것은 우리의 힘과 기술로 이 땅에 기어이 강성대국을 일떠세우려는 건설자들의 견인불발의 의지가 안아온 고귀한 결실이며 무한대한 정신력에 대한 과시로 된다.

주체86(1997)년 8월 21일 예상치 않았던 강한 폭풍과 해일이 들이닥쳐 대계도간석지제방은 류례없이 가혹한 자연재해를 입었다.

9,800여m에 달하는 4개소의 제방구간이 터져나갔다.

그러나 건설자들은 다시 떨쳐나 4개 구간중에서 3개 구간의 제방을 막아내고 마지막 1개소인 3호방조제를 련결하는 최후의 결사전을 벌렸다.

이때 좁은 구간에서 밀물과 썰물에 의하여 생기는 대와류현상으로 막아나가던 제방이 단번에 32m나 뭉청 없어졌다. 며칠후에는 이 현상으로 25m의 제방이 또다시 뭉청 주저앉았다.

물깊이가 35m되는 터진 구간으로 한번에 2억 5,000만t에 달하는 거대한 량의 바다물이 하루에 두번씩 밀려들고 나가면서 량쪽구간의 바닥을 계속 파헤쳐놓았다.

달의 인력을 차단하기전에는 절대로 제방을 막지 못한다는것이 온 건설장을 또다시 좌절과 절망감에 빠져들게 한 대자연의 선고였다.

하지만 건설자들은 미래에 대한 신심과 락관에 넘쳐 완강한 투지와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으로 력사에 있어본적이 없는 우리 식의 건설공법들을 련이어 창조하면서 사나운 파도와 맞받아 싸웠다.

건설자들의 결사의 투쟁에 의해 2005년 6월 11일에는 날바다의 마지막숨통을 조이는 전투가 승리적으로 결속되였다.

얼마전 대계도간석지건설장을 찾으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간석지건설자들은 사나운 파도와 맞받아 싸우며 조국땅을 넓혀간 용감한 바다의 정복자들, 백절불굴의 투사들이라고 높이 평가하시였다.

그 믿음을 받아안은 이곳 건설자들은 간석지건설완공을 위한 최후돌격전을 힘차게 벌리고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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