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기사 달력>>2009년 8월 22일기사 목록
6.15실천 민족공동위 《한일합병조약》날조 99년 결의문 발표
(평양 8월 22일발 조선중앙통신)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 남측위원회, 해외측위원회(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가 일제가 침략적이며 강도적인 《한일합병조약》을 날조한지 99년이 되는것과 관련하여 22일 결의문을 발표하였다.

결의문은 《한일합병조약》이 일제가 무력으로 리조왕궁을 포위하고 매국역적들을 사촉하여 강압적으로 날조한 불법무효한 《조약》이였다고 락인하였다.

일제의 날조행위로 하여 우리 나라는 외교권과 군사통수권, 사법권을 비롯한 모든 권한을 빼앗기고 수십년간 식민지통치를 강요당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였다고 결의문은 지적하였다.

결의문은 일본이 저들의 범죄행위와 침략력사를 반성하고 사죄할대신 파렴치하게도 과거력사를 외곡하고 《독도령유권》을 주장하는 한편 형식상이나마 존재해온 《평화헌법》을 줴버리고 《자위대》의 해외파병과 군비증강, 핵무장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있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계속하였다.

올해 8.15에도 일본의 전 수상들이 잇달아 《야스구니진쟈》를 참배하고 며칠앞으로 다가온 《총선거》를 앞두고 정당들이 《독도령유권》을 《정책공약》으로 내든것은 과거 일본의 침략을 당해온 우리 민족과 평화를 애호하는 아시아나라 모든 인민들에 대한 참을수 없는 모욕이며 도발이 아닐수 없다.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는 일본의 력사외곡과 독도강탈기도, 재침책동에 대해 추호도 용납하지 않으려는 겨레의 의지를 모아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1.우리는 지난 세기에 우리 민족에게 감행한 일본의 침략과 략탈, 반인륜적국가범죄행위를 반드시 결산하고 끝까지 사죄와 배상을 받아낼것이다.

일본은 전범국, 전패국으로서 오늘까지 우리 민족에게 끼친 온갖 범죄행위에 대한 아무러한 사죄와 배상도 하지 않는 세계에서 유일한 국가이다.

우리는 수백만의 조선인 강제징용, 징병 및 집단학살과 일본군《위안부》문제, 문화재략탈 등 일본이 과거에 저지른 전대미문의 죄악과 지금도 계속 드러나는 온갖 범죄행위를 폭로하는 다양한 활동을 적극 벌려나갈것이다.

이와 함께 우리 민족과 아시아나라들에 대한 일제의 과거침략력사와 범죄를 묵인두둔하는 친일세력들의 책동을 단호히 반대배격해나갈것이다.

2.우리는 일본의 독도강탈기도와 력사외곡책동을 반대하는 전민족적인 운동을 벌려나갈것이다.

일본이 력사적으로나 법적으로 우리 민족의 고유한 령토인 독도에 대한 《령유권》을 주장하고 자라나는 새 세대들에게 저들의 침략력사를 외곡미화하여 주입시키려는것은 우리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에 대한 란폭한 침해행위이며 과거의 범죄행위를 정당화하고 그 전철을 다시 밟겠다는 의도를 명백히 드러낸것이다.

우리는 일본의 독도강탈기도를 높은 각성을 가지고 주시할것이며 그 사소한 침해행위에 대해서도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것이다.

우리는 과거 죄악의 력사를 외곡하려는 일본군국주의자들의 음흉한 책동과 그 본심을 낱낱이 까밝히고 이를 저지시키기 위한 활동들을 해내외의 각 정당, 단체들과 련대하여 적극 벌려나갈것이다.

3.우리는 일본의 재침책동과 우리 민족에 대한 적대행위를 단호히 반대배격할것이다.

우리 민족에 대한 지배야망을 실현하려는 일본의 침략적본성은 세월이 가고 세기가 바뀌여도 조금도 변함이 없다.

우리는 집단적으로 《야스구니진쟈》를 참배하며 군국주의부활을 고취하고 핵무장화와 군비증강을 다그치고있는 일본의 무분별한 전쟁책동을 철저히 분쇄해나갈것이다.

우리는 일본이 저들의 군사대국화와 재침책동을 합리화하며 우리 민족을 모해하고 적대시하는 온갖 행위를 저지시켜나갈것이다.

이와 함께 날로 우심해지고있는 일본당국의 재일동포들에 대한 정치적탄압과 인권유린책동을 온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짓부시고 민족의 존엄과 리익을 지켜나갈것이다.

일본이 력사적으로 우리 민족에게 끼친 온갖 죄악을 반드시 결산하려는것은 온 겨레의 한결같은 요구이며 확고한 의지이다.

우리는 일제의 날강도적인 《한일합병조약》날조 100년이 되는 2010년까지의 기간에 일본의 범죄행위를 폭로규탄하는 다양한 활동을 보다 집중적으로 벌려나갈것이다.

우리는 해내외 온 겨레가 애국애족의 기치밑에 하나로 굳게 단결하여 민족의 자주권을 수호하고 일본의 력사외곡과 독도강탈책동, 우리 민족에 대한 재침책동을 반대배격하기 위한 애국운동에 모두가 떨쳐나설것을 열렬히 호소한다.(끝)

Copyright (C) KOREA NEWS SERVICE(KN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