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8월 22일발 조선중앙통신)미국이 우리 공화국과 국제사회의 항의와 규탄에도 불구하고 17일부터 남조선괴뢰호전광들과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에 열을 올리고있다.
그들이 《방어적》이니 《년례적》이니 하면서 이 연습의 침략적이며 공격적인 성격을 감추어보려 하고있는것은 그 누구에게도 통할수 없는 어리석은 말장난이다.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은 우리의 사상과 제도를 압살하기 위한 핵시험전쟁, 예비전쟁이다.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전쟁과 이라크전쟁의 작전명칭을 《불굴의 자유》, 《이라크자유》라고 달았던것처럼 이 군사연습에 《자유》라는 말을 공공연히 쪼아박은것은 우리의 자주권과 존엄에 대한 용납될수 없는 도전으로서 미국이 대화의 막뒤에서 우리의 고귀한 모든것을 없애버리기 위한 침략전쟁을 준비하고있다는 뚜렷한 증거이다.
그들은 이미 남조선에 대한 《확장억제력》제공을 명문화함으로써 제2의 조선전쟁이 핵전쟁으로 될것이라는것을 기정사실화하였다. 이번 훈련이 그에 따르는 보다 악랄한 핵전쟁연습일것이라는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남조선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력》제공과 그를 반영한 북침작전계획의 갱신, 이번 연습에서의 그 적용은 우리 공화국에 불의의 핵선제타격을 가하려는 미국과 남조선호전광들의 무모한 기도가 더욱 현실화되고있다는것을 말해준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미국이 《대화와 압력》의 대조선정책에 따라 우리 공화국에 대한 군사적압박을 강화하면서 조선반도에 핵전쟁의 검은 구름을 짙게 몰아오고있는 오늘의 정세하에서 자위적핵억제력을 보유한것이 얼마나 정당한 선택이였는가에 대해 다시금 깊이 절감하고있다.
미국이 핵으로 위협하면 핵으로 맞서고 미싸일로 위협하면 미싸일로 맞서며 《대결》을 극한점에로 끌고간다면 우리 식의 정의의 전면대결로 대응한다는것이 우리의 변함없는 자세이고 립장이다.
미국은 시대착오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 핵공갈정책을 걷어치워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