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8월 24일발 조선중앙통신)24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우리를 오판하지 말라》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보도된바와 같이 최근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는 미제와 남조선호전광들의 도발적인 반공화국전쟁소동에 대처하여 전군, 전민, 전국에 중대한 명령을 하달하였다. 명령은 적들의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의 침략적성격과 위험성을 엄중시하고 그에 대한 우리의 강경대응의지를 천명하였다.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 명령은 미제와 남조선호전광들의 모험적인 새 전쟁도발책동으로부터 나라와 민족의 최고리익을 수호하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지극히 정당한 자위적조치로 된다.
지금 조선반도정세는 험악한 사태에 처해있다. 이것은 우리 공화국을 불의에 핵선제공격하기 위한 범죄적목적밑에 감행되고있는 미제와 남조선도당의 무모한 전쟁소동에 의하여 초래된것이다. 이 시각 이른바 《방어》의 외피를 쓰고 벌어지고있는 《을지 프리덤 가디언》전쟁연습은 절정에 이르고있다. 새로운 북침공동작전계획에 따라 감행되고있는 이번 전쟁연습은 그 내용과 성격, 규모에 있어서 매우 위험한 침략성과 도발성으로 일관되여있으며 우리 공화국에 대한 핵선제공격에 중점을 두고있다. 한마디로 결론하면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은 철두철미 우리 공화국을 겨냥한 핵시험전쟁이며 미호전세력이 조선반도에서의 군사적대결과 긴장상태를 극도로 격화시켜 새 전쟁도발의 구실을 마련하기 위한 무모한 불장난이다.
미제가 이번 합동군사연습에 《작전계획 5027》 대신 새로 작성된 보다 악랄한 북침공동작전계획을 적용하고있는것은 그들의 제2조선전쟁계획이 더욱 구체화되고 실천적으로 검토완성되고있다는것을 뚜렷이 실증해준다. 미국이 말로는 《변화》에 대해 표방하지만 실지로는 그 연막뒤에서 딴장을 보려 하고있다. 요컨대 미국은 군사적강권으로 우리 공화국을 굴복시키고 제압하려 하고있다. 《을지 프리덤 가디언》전쟁연습이 그것을 현실로 립증해주고있다. 미국이 남조선에 《핵우산》을 포함한 《확장억제력》제공을 담보하고 현대적무기들을 배비하고있는 속에서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을 발광적으로 벌리는것은 이 전쟁연습의 엄중성과 위험성을 부각시키고있다.
미호전세력이 남조선의 전쟁하수인들과 야합하여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와 내외의 강력한 항의규탄에도 불구하고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을 감행하는것은 미국의 대조선군사적압살정책이 현 행정부하에서도 구태의연히 강행되고있다는것을 말해준다. 더우기 미국이 국제적인 《제재》를 통한 반공화국《목조르기작전》을 강화하고있는것과 맥락을 같이하여 새로운 북침공동작전계획에 따른 무분별한 핵예비전쟁을 미친듯이 벌리고있는것은 위험천만한 사태가 아닐수 없다.
미국은 이번 전쟁연습을 통하여 핵전쟁광신자, 대화부정자, 평화파괴자로서의 진면모를 백일하에 다시금 드러내보이였다. 미국은 결코 조선반도의 평화를 바라지 않으며 오로지 우리 공화국을 압살하기 위한 전쟁만을 추구하고있다.
그러나 미국은 힘의 과신에 빠져 전략적오유를 범하고있다. 힘의 방법, 전쟁은 만능의 수단이 아니다.
미국은 아직도 우리의 의지와 힘을 오판하고있다. 우리에 대한 무지, 바로 여기에 미국의 비극이 있고 오유가 있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이번 《을지 프리덤 가디언》전쟁연습을 통하여 핵억제력을 포함한 자위적힘을 보다 강화하며 고도의 경각성을 가지고 미제의 반공화국침략책동에 초강경으로 대응해야 한다는것을 더욱 깊이 절감하게 되였다.
가는 방망이 오는 홍두깨라는 말이 있다. 적들의 몽둥이에는 장검으로, 대포에는 미싸일로 대처하는것이 우리의 최강경대응방식이다.
적들이 감히 우리에게 덤벼든다면 우리 식의 강력한 보복타격과 전면대결로 단호히 대응하려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의지는 확고부동하다. 자위적국방력은 우리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과 평화수호의 최강의 보검이며 승리의 굳건한 담보이다.
미제는 우리의 강경대응의지와 강력한 힘을 똑바로 파악하고 함부로 날뛰지 말아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