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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죄악의 대가를 반드시 받아낼것이다》-《우끼시마마루》
(평양 8월 24일발 조선중앙통신)24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죄악의 대가를 반드시 받아낼것이다》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8월 24일이면 의례히 떠오르는것이 일본의 《우끼시마마루》폭침사건이다.

갑자기 울리는 요란한 폭음과 함께 배에 탔던 수많은 조선사람들이 바다에 수장되는 처참한 광경…

세월은 흘렀어도 우리 인민들은 력사를 통해서, 영화장면을 통해서 이 사건을 너무도 잘 알고 똑똑히 기억하고있다.

해방된 조국땅에 돌아가겠다고 한것이 《우끼시마마루》에 탔던 조선사람들의 죄란 말인가. 아니면 조선사람이라는 그자체가 그들이 죽어야 하는 근원인가.

국제법적견지에서 놓고보나 인도주의적견지에서 놓고보나 그리고 조선사람들이 일본땅에 끌려가게 된 리유의 견지에서 놓고보나 당시 일제가 《우끼시마마루》를 폭침시킨것은 도저히 용납할수 없는 반인륜적범죄이다. 이것은 한마디로 말하여 일제의 조선민족말살정책의 연장선에서 벌어진 고의적인 대학살만행이다.

《우끼시마마루》에 《부산행》명령이 내려진 시각부터 마지막처리에 이르기까지의 전과정과 피해생존자들의 증언, 지금까지 조사발굴된 자료들이 이 사건의 범죄적내막과 본질을 폭로해주고있다.

일본반동들이 《우끼시마마루》가 《기뢰에 의해》 폭침되였다고 하는것은 황당무계한 궤변이다.

부산으로 간다고 하던 《우끼시마마루》가 마이즈루항으로 향한것도 이상한 일이지만 보다 리해 안되는 일은 이곳 경비대신호소로부터 소해완료라는 신호를 이미 받았고 또 이보다 앞서 다른 배들이 여러척이나 별일없이 무사히 드나든 항로를 따라 항구로 들어가던 배가 폭침된것이다.

《우끼시마마루》는 일제가 수많은 조선사람들을 배와 함께 통채로 바다에 수장시키기 위해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하고 그대로 실천에 옮긴것으로 하여 폭침되였다. 일본반동들이 《우끼시마마루》가 《기뢰와 부딪쳐》 침몰되였다고 헛나발을 불어대는것은 사건의 본질과 일제의 조선인집단살인범죄행위를 은페하기 위한 기만술책에 불과하다.

1945년 8월 24일, 우리 인민은 일제가 패망한 이후에도 발악적으로 책동하면서 조선사람들을 집단적으로 살해한 이날을 절대로 잊지 않는다. 아니 영원히 잊지 않을것이다. 이와 함께 일제가 우리 나라에서 간악한 식민지군사강점정책을 실시하면서 우리 인민들을 대량적으로 학살한 모든 범죄행위들에 대하여 똑똑히 계산해두고있다.

1937년 중일전쟁발발이후 840만여명에 달하는 조선청장년들을 랍치, 강제련행하여 저들의 노예로 부려먹고 20만명의 조선녀성들을 랍치, 강제련행, 유괴하여 성노예로 만들었으며 수많은 조선사람들을 무참하게 학살한 일제의 죄행은 천추에 용납 못할 조선민족말살행위이다.

오늘 일본은 이 모든 과거죄악을 그대로 덮어두려고 음으로양으로 책동하고있다. 과거에 우리 민족에게 저지른 엄청난 죄과가 계속 론의되고 세계에 널리 알려지는것이 몹시 두려워 력사를 뜯어고치려 하고있다. 일반력사책들뿐아니라 중학교력사교과서들에도 과거범죄들과 관련한 자료들을 뻐젓이 외곡서술하고있다.

일본은 저들의 과거범죄행위를 감추려고 획책하는것과 함께 그것을 통해서 군국주의를 부활시키고있다. 오늘 현대적무장을 갖춘 일본군국주의는 먹이감을 덮치려는 독사처럼 우리 나라와 아시아대륙을 노리고 혀를 날름거리고있다.

우리 인민은 군국화, 재침의 길로 나아가고있는 일본을 높은 각성을 가지고 주시하고있다. 일본의 과거죄악을 반드시 결산하려는것은 우리 인민의 확고부동한 결심이며 의지이다.

일본은 반공화국적대시정책에 매달리면서 력사외곡을 하느라 오그랑수를 쓰지 말고 하루빨리 과거청산을 하여야 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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