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8월 24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의 피복연구소에서 시대적미감에 맞는 우리 식의 녀성옷들을 연구하고 널리 보급하기 위한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있다.

이곳에서는 녀성들이 즐겨 입는 계절옷들의 도안을 다매체에 수록하여 전국의 양복점을 통해 보급하고있다.

다매체에는 명절옷, 결혼식옷을 비롯한 조선옷들과 일상옷 등 200여점의 녀성옷도안이 수록되여있다.

계절용 녀성옷들은 지난시기의 일부 결함들을 극복하고 그 형식을 새롭게 완성한것이다.

계절옷의 종수가 다양한 옷도안들은 몸매, 나이, 기호, 취미가 조화롭게 반영되여있어 녀성들의 인기를 모으고있다.

결혼식옷은 밝고 화려한 흰색, 연분홍색을 선택하고 무늬도 잔잔하게 수놓이하였으며 명절옷은 민족적색채가 짙게 밝고 은은한 색으로 무늬를 배합하였다.

중년 녀성들의 명절옷은 저고리와 치마의 색을 서로 달리하고 색배합을 보다 세련되게 발전시키고 로인용 옷들은 편직천재질을 리용하여 고상하게 하였다.

이 계절옷들은 다가오는 제7차 전국조선옷전시회에 출품되게 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