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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조선 《대조선적대시정책을 버려야 한다》
(평양 8월 29일발 조선중앙통신)29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대조선적대시정책을 버려야 한다》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오늘 조일관계는 최악의 국면에 처해있으며 이것은 동북아시아정세전반에 막대한 부정적영향을 미치고있다.

그 책임은 전적으로 일본반동들에게 있다.

일본반동들은 대조선적대시정책을 국책으로 정하고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비렬한 정치군사적망동을 부리고있다.

특히 일본반동들은 반공화국모략소동을 벌릴 필요가 있을 때마다 우리 공화국의 해외공민단체인 총련을 탄압하고 재일조선인들에 대한 파쑈폭거를 감행해나서고있다.

총련과 재일동포들에 대한 일본반동들의 탄압만행은 우리 공화국과 재일조선인들에 대한 적대감으로부터 출발한 타민족배타정책의 산물로서 과거 식민지통치시기 일제가 조선인민앞에 저지른 전대미문의 죄악에 대한 그들의 립장과 태도가 얼마나 삐뚤어져있는가 하는것을 그대로 실증해주고있다.

재일조선인들을 어떻게 대하는가 하는것은 일본반동들이 저들의 력사적범죄에 대해 어떤 관점과 립장을 취하고있는가 하는것을 판가름하는 시금석으로 된다고도 말할수 있다.

그것은 재일조선인문제가 조선에 대한 일본의 식민지통치의 후과로 산생된 문제이기때문이다.

조선사람들이 일본에 가서 살게 된 력사적동기에 대해 말한다면 그것은 일본의 조선인강제련행범죄의 산물이다.

과거 일제는 저들의 대륙침략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조선에서 무려 840만여명에 달하는 수많은 조선사람들을 강제련행하여 일본과 중국, 남아시아 등 죽음의 고역장들에 끌어가 노예로동을 강요하였다.

재일조선인들은 그때 일본에 강제로 끌려간 사람들이거나 그 후손들이다. 따라서 일본에는 재일조선인들의 재류권을 인정하고 그들에게 안정된 생활조건을 보장하며 그들의 민주주의적 민족권리와 인권을 보장하여야 할 법적, 도덕적책임이 있다.

그러나 일본반동들은 전후 처음부터 재일조선인들을 적대시하면서 그들의 재류권을 존중하지 않고 생존권을 음으로양으로 위협하였다.

일본반동들은 《출입국관리법》이요 《외국인등록법》이요 하는따위의 갖은 악법들을 채택하고 그에 토대하여 재일조선인들에 대한 비인도주의적인 탄압만행을 일삼았다.

그뿐이 아니다.

일본반동들은 극우익세력들과 깡패들을 내몰아 대낮에 조선사람들을 구타하고 조선인녀학생들의 치마저고리를 칼로 찢는것과 같은 심히 무례하고 모욕적인짓을 감행하였는가 하면 재일조선인상공인들의 기업활동을 억제하고 《만경봉-92》호의 일본입항을 금지함으로써 재일동포들의 자유로운 조국방문의 길을 차단하고있다. 지어는 총련기관들을 무리로 강제수색하거나 페쇄시키고있다.

세계에는 이러저러한 생활경위와 리유로부터 많은 사람들이 모국을 떠나 타국에서 살고있다. 하지만 세계의 그 어디에도 일본에서와 같이 타민족에 대한 혹심한 배타주의정책과 로골적인 테로행위가 감행되고있는 곳은 없다.

이것은 일본이야말로 인권의 불모지, 타민족배타주의가 뼈속까지 들어찬 랭혈의 나라라는것을 말해주고있다.

일본반동들이 별의별 구실을 다 붙여가며 재일조선인탄압만행에 광분하고있지만 대조선적대시정책에 환장이 되여 온갖 범죄를 다 저지르는 저들의 비렬한 본색을 가리울수 없다.

일본반동들의 반공화국, 반총련책동은 절대로 용납될수 없다.

일본반동들은 존엄높은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고 조선인민에게 력사적으로 못된짓을 일삼아온데 대하여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될것이다.

일본반동들은 대조선적대시정책을 당장 버려야 하며 과거 범죄에 대한 력사적책임과 법적, 도덕적의무를 다하여야 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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