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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조선 《무엇을 노린 폭탄제작인가》-《벙커 버스터》
(평양 9월 8일발 조선중앙통신)8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무엇을 노린 폭탄제작인가》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요즘 미국이 지하구조물파괴용 초대형폭탄 《벙커 버스터》생산에 열을 올리고있다.

영국의 로이터통신이 밝힌데 의하면 미국은 10~12기정도의 초대형《벙커 버스터》폭탄확보를 맹렬히 추진시키고있으며 2010년 7월까지 이 계획을 완성시키게 된다고 한다.

군사전문가들은 이 폭탄이 유도정밀설비를 갖추고있을뿐아니라 지하 수십m까지 침투하여 폭파할수 있게 설계된 초대형지하핵시설파괴용폭탄이라고 지적하고있다.

문제는 미국이 무슨 군사적목적에서 누구를 대상으로 이 폭탄제작에 광분하고있는가 하는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미공군사령부 대변인은 미국이 《북조선이나 이란의 지하핵시설들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있다》느니 뭐니 하고 력설해나섰다.

이것은 미국의 신형폭탄제작이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무장도발에 리용하기 위한것이라는것을 스스로 드러내보인것으로 된다.

세계가 조선반도의 평화와 긴장완화를 바라고있는 때에 미국이 우리 공화국의 지하시설물들을 파괴할 폭탄을 준비하고있다는 사실은 국제사회의 깊은 우려를 자아내고있다.

방대한 무력이 서로 대치되여있고 초긴장상태가 지속되고있는 조선반도에서 평화가 유지되고있는것은 우리 공화국의 자위적전쟁억제력이 존재하기때문이다. 지금 미국은 조선반도에서 이 평화의 기초를 파괴하려 들고있다. 다시말하여 우리 공화국의 자위적전쟁억제력을 무력화시킴으로써 힘의 균형을 파괴하고 저들의 대북선제공격전략에 유리한 군사적조건을 마련해보려고 꾀하고있다.

바로 이러한 군사전략적목표달성을 위하여 얼마전에도 미국은 캘리포니아 반덴버그공군기지에서 대륙간탄도미싸일 《미니트맨-3》에 대한 시험발사를 진행하였다.

이로써 미국이 쩍하면 떠들어대고있는 조선반도문제의 《평화적해결》이니, 《대화를 위한 외교적노력》이니 하는따위들이 내외여론을 기만하기 위한 미사려구에 지나지 않으며 군사적대결과 힘의 사용이 미국의 대조선정책에서 기본으로 되고있다는것이 보다 명백해지게 되였다.

현실은 미국이야말로 저들의 지배주의적야망실현을 위해서라면 인류의 머리우에 핵전쟁의 참화를 들씌우는 범죄행위도 마다하지 않는 세계평화와 안전파괴의 주범이라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미국이 세계제패야망에 들떠 지구상에 엄청난 재난을 몰아오려 하고있는데 대하여 우리 군대와 인민은 절대로 용납할수 없다.

조선반도와 세계의 평화는 반드시 보장되여야 하며 방도는 오직 하나뿐이다. 미국의 전쟁도발책동이 나날이 엄중한 단계에 이르고있는 조건에서 그에 대응한 자위적조치를 백방으로 강화해나가는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미국은 우리 공화국이 날로 커가는 군사적위협에 대처한 강력한 대응조치를 강구해나갈것이라는데 대하여 조금도 의심하지 말아야 한다.

미국은 저들의 무모한 대조선적대시정책이 몰아올 엄중한 후과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시대착오적인 힘의 정책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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