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쳐진 역이름
(평양 9월 14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62(1973)년 8월 어느날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던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는 남창역(당시)에 도착하시였다.
마중나온 일군들과 이야기를 나누시던 주석께서는 문득 역이름을 물으시였다.
한 일군이 남창역이라고 한다고 말씀올리자 주석께서는 이 고장 이름이 북창인데 왜 남창역이라고 하는가고 다시금 물으시였다.
역이 북창화력발전소(당시)의 남쪽에 위치하고있기때문에 남창역으로 부르게 되였다는 다른 한 일군의 이야기를 들으신 주석께서는 여기를 남창이라고 하면 북창에 오는 려행자들이 역을 혼돈할수 있지 않는가고 하시였다.
사실 얼마전에도 발전소를 견학하러 오던 학생들이 어디서 내려야 할지 몰라 다른 역에서 내렸다가 다시 이곳 남창역으로 온 일도 있었다.
하지만 그때에도 일군들은 역이름을 바로잡을 생각을 못하였었다.
주석께서는 일군들의 심중을 헤아리신듯 만일 역의 이름을 남창역이라고 부른다면 여기에 있는 화력발전소와 공장, 기업소들에도 다 《남창》이라는 이름을 붙여야 할것이 아닌가고 하시면서 이 역을 《북창역》이라고 부르자고 말씀하시였다.
순간 일군들은 역이름 하나를 두시고도 우리 인민들에게 사소한 불편이라도 있을세라 마음쓰시는 주석을 우러르며 격정을 금치 못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