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9월 18일발 조선중앙통신)지금으로부터 9년전 조국통일을 위해 청춘을 서슴없이 바치며 신념과 지조를 지켜 꿋꿋이 싸운 63명의 비전향장기수들이 어머니조국의 품에 안기였다.
군사분계선을 넘어설 당시 현대의학계가 몇년을 못넘길것이라고 단정하였던 그들이 오늘도 조국의 대지를 마음껏 활보하며 값높은 삶을 빛내이고있다.
비전향장기수들의 《지옥행에서 락원행에로의 인생전환》이라는 사변을 안아오신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그들이 청춘을 되찾고 영광과 행복속에 여생을 보내도록 하는것이 자신의 임무라고 하시며 그들에게 모든 사랑과 은정을 다 돌려주시였다.
위대한 선군태양의 품속에서 그들은 공화국영웅으로, 조국통일상 수상자로그 이름을 빛내고있다.
비전향장기수들을 원형으로 한 문학예술작품들도 창작되여 그들의 영웅적소행이 세상에 알려졌으며 생일상을 받아안은것을 비롯하여 가지가지의 전설같은 이야기들이 수많이 전해지고있다.
하기에 그들은 오늘도 영광과 행복의 단상에 내세워주신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열화같은 그리움과 고마운 조국에 대한 보답과 헌신의 마음을 안고 강성대국건설을 위한 투쟁의 마당에 스스로 《전투위치》를 정하고 신념의 자욱을 새겨가고있다.
150일전투기간에만도 그들은 성의껏 마련한 지원물자들을 안고 강선을 찾아 신념의 노래, 투쟁의 노래로 로동계급을 강철증산에로 힘있게 고무추동하였다.
그들이 전국각지의 20개가 넘는 단위에서 진행한 상봉모임, 예술소품공연, 서화전시회는 만사람을 격동시켰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