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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우주의 평화적리용인가,군사화인가》-《H2B-1》발사
(평양 9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23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우주의 평화적리용인가, 군사화인가》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최근 일본이 대형운반로케트 《H2B-1》호를 발사하였다. 일본은 이 로케트로 2015년까지 해마다 한기씩 모두 7기의 《HTV》우주화물선을 쏴올릴 계획이라고 한다.

일본은 저들의 이번 대형운반로케트발사와 앞으로의 발사계획을 《우주의 평화적리용》을 위한것으로 묘사하고있다. 하지만 그것을 곧이들을 사람은 별로 없으며 오히려 그것은 국제사회의 커다란 경계심만을 불러일으키고있다. 이것은 일본이 평화와는 거리가 먼 군국화, 군사대국화를 추구하고있기때문이다.

일본반동들이 군국주의야심을 품고 우주군사화책동을 다그쳐왔다는것은 비밀이 아니다. 그들은 오래전부터 그 무슨 《자위권》을 운운하며 우주를 군사적목적에 리용할것을 공공연히 제창하면서 그 준비를 착실히 하여왔다.

1970년대초부터 시작된 일본의 이른바 《평화적목적》의 우주개발은 철저히 군사적성격을 띤것으로서 국제사회의 경계의 대상으로 되여왔다. 일본반동들은 《우주기본법》을 조작하여 비군사분야로 한정되여있던 우주의 평화적리용원칙을 《방위적목적》이라는 구실밑에 군사분야에로까지 확대하고 수상을 본부장으로 하는 《우주개발전략본부》를 내왔다. 일본은 첨단기술을 도입하여 군사적목적의 위성을 개발, 발사하는것을 합법화하고 정책화하였다. 그들은 지어 미래우주경쟁에 대비하기 위한 《전망계획》이라는것까지 수립해놓고있다.

일본반동들은 미국의 우주군사화정책에 편승하여 최근년간 정보수집위성을 탑재한 《H-2A》로케트를 해마다 발사한것을 비롯하여 이미 여러차례 정탐위성들을 쏴올리면서 우주정보체계구축을 추진하여오고있다. 그들은 그 누구의 《미싸일위협》을 걸고 미국과 공동미싸일방위체계수립, 독자적인 미싸일방위체계창설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일본《우주개발전략본부》는 가까운 년간에 조기경보위성을 실전배비하기로 결정하고 2009회계년도예산에 반영하기로 하였다. 일본은 상대측의 탄도미싸일을 포착하고 그것을 지상 및 해상에 배치된 요격미싸일부대에 통보하며 요격명령까지 내릴수 있는 조기경보위성체계실전배비를 추진하고있다.

이것은 매우 위험한 군사적움직임으로서 우주공간에서 우세를 차지하기 위한 일본의 우주군사화책동이 도를 넘어 위험계선에 들어서고있다는것을 여실히 보여주고있다.

일본의 대형운반로케트 《H2B-1》호 발사도 날로 로골화되는 그들의 우주군사화책동과 절대로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

더우기 일본의 이번 대형운반로케트발사와 관련하여 우리는 그들이 우리 나라의 평화적인 위성발사를 계기로 꼴사납게 놀아댄것을 상기하지 않을수 없다.

평화적위성발사는 나라와 민족의 번영, 나아가서 인류의 진보와 문명발전에 이바지하는 정의로운 사업이며 주권국가의 합법적권리이다.

우리 공화국은 다른 모든 위성발사국들이 하는것과 꼭같은 국제법적절차와 관례에 따라 위성을 발사하였다. 우리 나라는 평화적인 우주과학연구와 위성발사분야에서 국제적인 신뢰를 도모하고 협조를 강화하려는 념원으로부터 출발하여 이미 《달과 기타 천체들을 포함한 우주탐사와 리용에서 국가들의 활동원칙에 관한 조약》과 《우주공간으로 쏘아올린 물체들의 등록과 관련한 협약》에 가입한 조건에서 정정당당하게 위성을 발사하였던것이다. 국제법상의 요구와 원칙에 맞게 평화적우주개발을 진행하려는 우리 공화국의 립장과 노력이 그 누구의 시비거리로 될수 없다는것은 자명하다.

그러나 일본은 어떻게 하나 우리 나라의 합법적인 평화적위성발사를 막아보려고 별의별 억지주장과 험담을 다 쏟아놓으며 기를 쓰고 못되게 놀아댔었다.

일본반동들은 우리의 《은하-2호》에 의한 《광명성2호》발사가 저들에게 《큰 위협》이 된다느니 뭐니 하며 그 무슨 변이라도 난것처럼 법석 떠들어댔었다. 고약하게 우리 나라의 위성발사문제를 유엔안전보장리사회에 끌고가야 한다고 누구보다도 기승을 부리며 앞장에서 북을 두드려댄것도 다름아닌 일본이다.

일본이 우리의 위성발사를 《도발적행위》라고 걸고들면서 장거리미싸일과 같은 기술이기때문에 유엔안전보장리사회에 끌고가 문제시해야 한다고 억지를 부리였는데 사실이 그렇다면 일본의 대형운반로케트발사도 장거리미싸일기술과 관련이 있다는 소리가 아닌가.

이처럼 일본은 저들이 할짓은 다하면서도 터무니없이 우리의 평화적우주개발사업을 문제시하고있다. 보도된바와 같이 일본반동들은 우리의 인공위성발사를 한사코 《미싸일발사》로 걸고들면서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제재》기한을 연장하기로 결정하였다. 그런가하면 그 무슨 《위협대응책마련》이니, 《미싸일기지에 대한 선제타격검토》니, 《핵무장화에 대한 론의진행》이니 뭐니 하고 떠들어댔다. 피해망상증에 사로잡혀 리성마저 잃은 일본반동들은 우리가 인공위성을 발사하면 《요격》할것을 국책으로 선포하였고 《자위대》에 《북조선위성파괴조치명령》까지 내렸으며 그에 따라 《자위대》의 《이지스》함선들이 조선동해상에 전개되였다. 지어 일본반동들은 전투함선까지 동원하여 우리 인공위성운반체의 부분품들을 찾겠다고 분주탕을 피웠다. 이런 히스테리적발작과 피해망상적인 망동은 극도의 대조선적대의식에 사로잡힌자들만이 연출할수 있다.

물론 최첨단과학기술에 기초한 위성발사국의 당당한 지위를 차지하고 막강한 국력을 과시하며 자주의 길, 강성대국건설의 길로 힘차게 나아가는 우리 나라에 있어서 일본의 망동은 하루강아지 범무서운줄 모른다는 속담을 상기시켜주었을뿐 그 어떤 다른 결과도 가져올수 없었다.

우리는 이번 기회에 유엔안전보장리사회에도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수 없다. 유엔안전보장리사회가 위성발사문제를 상정시켜 취급하려면 공평하게 모든 나라들의 위성발사문제를 다같이 취급해야 마땅할것이다. 여기에서 이중성과 편견이 있어서는 절대로 안된다. 공정성은 국제기구의 생명이며 근본활동원칙이다.

그러나 유엔안전보장리사회는 공정성을 잃고 우리의 합법적인 위성발사는 한사코 문제시하면서도 일본, 남조선의 위성발사에 대하여서는 침묵으로 대하고있다. 어떤 나라는 아무리 위성을 쏴올려도 무방하고 어떤 나라의 위성발사는 《규탄거리》, 《문제거리》로 된다면 이보다 더 괴이한 편견이 어디에 또 있겠는가. 공정성의 원칙에 배치되는 극심한 이중기준을 적용하는 유엔안전보장리사회의 부당한 처사는 다시는 되풀이되지 말아야 하며 극단적인《반공화국제재》결정은 취소되여야 한다. 이것은 인류량심의 요구이기도 하다.

일본도 인류량심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파괴하고 새로운 군비경쟁, 전쟁위험을 몰아오는 무모한 우주군사화, 군사대국화책동을 걷어치워야 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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