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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명절 한가위의 유래와 풍습
(평양 10월 3일발 조선중앙통신)10월 3일(음력 8월 15일)은 조선의 전통적인 민속명절인 한가위(추석)날이다.

한가위는 가을의 큰 명절을 의미하는 말로서 오곡이 무르익는 가을철의 달밝은 보름날을 명절로 즐긴데로부터 생겨났다.

《가위》는 좋은 때(가을의 중간)라는 뜻이고 《한》은 《큰》, 《모든》, 《많은》이라는 의미를 담고있는 고유한 조선말이다.

그러므로 한가위를 《가을중의 가장 아름다운(좋은) 때》라는 뜻에서 《중추가절》이라고도 하였다.

력사기록에 의하면 삼국시기에 한가위를 《가배날》이라고 불렀으며 이날에 조상의 무덤을 찾아보는 풍습이 있었다고 한다.

한가위날의 첫 의례는 조상의 무덤을 돌아보는것이였는데 이것을 《성묘》 또는 《산소보기》라고 하였다.

조선인민은 오래전부터 햇곡식으로 음식을 만들어가지고 조상들의 무덤을 돌아보는것을 응당한 도리로, 풍습으로 지켜왔다.

사람들은 옷차림을 단정히 하고 음식을 정성껏 준비해가지고 산으로 올라 봉분과 그 주변에 여름내 무성하게 자란 잡초나 잔디를 매끈하게 깎아주고 장마철에 패인 곳을 메꾸어주기도 하였으며 무덤우에 흙도 덮어주었다.

산소보기를 끝낸 후 사람들은 씨름, 그네뛰기, 바줄당기기와 같은 민속놀이로 하루를 즐겁게 보내였다.

이날에 조선인민은 명절음식으로서 송편, 노치, 찰떡, 약설기, 밤단자 등을 만들어 먹었다.

한가위날에 가장 이채를 띤것은 달구경이였는데 이 풍습에는 조선인민의 깊은 정서생활과 풍만한 가을에 대한 열렬한 지향이 담겨져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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