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0월 8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의 백두산지구에는 령롱하고 화려하며 우아한 무지개가 자주 비끼군 한다.
이 지구의 무지개는 시간과 날씨에 구애됨이 없이 변화무쌍한 조화를 부리며 신비하게 비끼는것이 특징이다.
금시까지 내리던 비가 순식간에 멎고 비구름이 하얀 송이구름으로 변하며 흩어질 때면 밝은 해빛이 천가닥, 만가닥으로 비쳐들어 조용한 천지호심에서 백두산마루에로 쌍무지개가 솟아오른다.
백두산지구의 쌍무지개는 색조도 아름답고 령롱하며 비단필을 수놓은듯 맑고 깨끗하다.
이른 아침과 겨울철에 쌍무지개가 비끼는 기상학적으로 보기 드문 현상이 지난 시기 백두산밀영일대와 삼지연군을 비롯한 여러 곳에서 관측되였다.
쌍무지개도 장관이지만 백두산의 천지호반에서 피여오르는 물안개와 강한 눈보라가 장군봉으로 올라가면서 해빛을 받아 생기는 원형무지개도 특이한 현상이다.
량강도 삼지연군의 하늘가에도 신기한 2개의 원형쌍무지개가 비끼였다.
또한 백두산지구에서는 해무리, 달무리 등 칠색광원현상도 많이 나타났다.
이밖에도 무지개같은 해무리가 반달형으로부터 원형으로 형태를 바꾸며 오래동안 지속되고 무지개빛갈이 3차례나 밝아졌다 희여졌다 하는 현상도 관측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