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강의 봄날에 울려퍼진 《사향가》
(평양 10월 14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25(1936)년 4월 어느날 한 녀대원과 함께 만강의 개울가에 나가신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께서는 못잊을 고향산천을 그리시며 어릴적에 사랑하시던 노래를 조용히 부르시였다.
그때 숙영지를 돌아보시던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는 조국을 떠나 사는 사람들에게는 언제나 고향의 봄이 각별히 그리운 법이라고 하시면서 깊은 감회에 잠겨 나직이 《사향가》를 부르시였다.
《사향가》를 들으시며 감동을 금치 못하시던 녀사께서는 사령관동지께 그 노래를 배우고싶은 의향을 말씀드리였다.
그리하여 녀사께서는 만강의 개울가에서 《사향가》를 배우게 되시였다.
이어 녀사의 가정형편을 구체적으로 들으신 사령관동지께서는 앞으로 총을 쥐고 성스러운 혁명전선에 나선 혁명가로서의 책임을 자각하고 훌륭한 녀투사, 녀성혁명가가 될데 대하여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정녕 그날은 백두산녀장군께 있어서 평생 잊을수 없는 가장 뜻깊은 날로 가슴속에 간직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