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0월 17일발 조선중앙통신)17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북남관계에 훼방을 놓는 고의적인 도발》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지금 북남사이에는 대화와 협력의 분위기가 마련되여가고있다. 내외여론은 북남관계가 하루빨리 개선되기를 기대하며 이를 진심으로 환영하고있다. 하지만 북남관계개선을 못마땅하게 여기며 내외가 관심하는 화해, 협력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세력들이 있다.
지난 13일부터 서해상에서는 남조선해군과 미해군의 핵동력초대형항공모함 《죠지 워싱톤》호의 참가밑에 그 무슨 《해상특수작전훈련》이라는것이 광란적으로 감행되였다.그 누구의 《해안침투》를 가상하여 해상과 공중에서 련 4일동안이나 벌어진 이 합동군사훈련이 무엇을 노린것인가는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 한마디로 《해상특수작전훈련》의 강행은 북남관계를 악화에로 되돌리려는 내외호전세력들의 발악적책동이다.
대결과 압력이 아니라 대화와 협력을 통하여 제기되는 문제를 해결해나가는것은 오늘 조선반도를 둘러싼 대세의 흐름으로 되고있다.
최근 북남사이에는 우리의 주동적인 조치에 의해 대화의 물고가 트이고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이 성사되는 등 악화된 북남관계를 정상궤도에 올려세우기 위한 일련의 사업들이 진행되였다. 이것은 지금껏 진통과 우여곡절을 겪던 북남관계를 《우리 민족끼리》정신에 따라 새롭게 일신하고 전면적인 화해와 협력의 길로 추동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으로 된다.
이러한 때에 남조선에서 동족을 겨냥한 화약내풍기는 합동군사훈련이 감행된것은 최근의 정세발전과 완전히 상반된다. 남조선과 미국의 군부세력이 서해상에서 《해상특수작전훈련》이라는것을 벌려놓은것은 있지도 않는 그 누구의 《해상침투》를 여론화하면서 전쟁연습의 포성을 요란히 터침으로써 반공화국적대기운을 고취하자는데 그 목적이 있다. 그것이 북남관계개선의 움직임에 제동을 거는 고의적인 도발행위로 된다는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모처럼 마련된 북남관계개선의 분위기는 계속 이어져야 하며 누구도 그것을 해쳐서는 안된다.이미 경제, 인도주의분야에서 긍정적면모를 보여준 북남협력사업은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에 따라 모든 분야에 걸쳐 확대발전되여야 한다. 시대가 그것을 요구하고 온 겨레가 그것을 지향하고있다.
도발행위로 여론을 오도하면서 대세의 흐름을 역전시켜보려는것은 무모한짓이다. 그것은 북남관계개선을 달가와하지 않고 어떻게 하나 가로막아보려는 대결분자들의 검은 속심과 비렬한 정체만을 폭로해줄뿐이다.
북남관계에 훼방을 놓는자들은 내외의 규탄을 면치 못한다.
대결분자들이 아무리 발악하여도 화해와 단합, 평화와 통일에로 향한 시대의 전진은 절대로 멈춰세울수 없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