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0월 17일발 조선중앙통신)17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대세의 흐름은 막을수 없다》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최근 북남관계가 화해와 협력의 방향으로 나아가고있다. 온 겨레가 이를 적극 지지환영하면서 화해, 협력의 분위기가 계속 이어지기를 바라고있다. 국제사회계도 조선반도정세를 커다란 관심속에 주시하고있다.
바로 이러한 때에 남조선의 서해해상에서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이른바 《해상특수작전훈련》이 벌어졌다. 미제7함대소속 항공모함 《죠지 워싱톤》호를 비롯하여 여러척의 이지스순양함, 구축함, 잠수함들과 남조선해군 2함대 등 방대한 무력이 투입된 《해상특수작전훈련》이 우리 공화국을 겨냥한 북침전쟁연습이라는것은 두말할것 없다.
남조선과 미국의 호전세력이 서해해상에 전례없이 항공모함까지 끌어들여 북침전쟁연습을 벌렸지만 이번에도 우리 군대와 인민을 전혀 놀래우지 못했다. 그들도 이것을 예상했을것이다.
하다면 그들이 무엇을 노리고 북침전쟁연습을 벌렸는가 하는것이다. 그들의 속심은 조선반도에서 전쟁위험을 고조시킴으로써 정상화의 길에 들어선 북남관계를 악화에로 되돌려세우자는것이다.
사태의 엄중성은 여기에 있다.
높아가는 화해, 협력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호전세력의 발악적책동에 온 겨레가 분노를 터뜨리고 국제사회계가 우려를 표시하는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알려진바와 같이 최근 북남관계에 새로운 국면이 펼쳐지고있는것은 우리 공화국의 대범하고 아량있는 주동적조치의 산물이다.
우리 공화국의 성의있는 노력에 의해 북과 남의 흩어진 가족, 친척들이 추석을 앞두고 감격적으로 상봉하고 북남협력사업들이 활기를 띠기 시작했으며 오래동안 닫겨있던 북남대화의 문도 다시 열리였다. 이러한 대세의 흐름은 온 겨레를 북남공동선언들의 리행을 위한 거족적인 투쟁에로 힘있게 고무추동하고있다.
이에 불안을 느낀 남조선과 미국의 호전세력이 정상화의 길에 들어선 북남관계를 악화에로 되돌려세워보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지만 화해와 협력, 평화와 통일에로 나아가는 대세의 흐름은 그 무엇으로써도 막을수 없다.
그것은 오히려 저들의 호전적정체만을 만천하에 드러낼뿐이다.
남조선과 미국의 호전세력이 좋게 발전하는 북남관계를 악화시키려고 필사적으로 발악하는 오늘의 현실은 그들을 제압하고 모처럼 마련된 화해, 협력의 분위기를 고조시켜 자주통일, 평화번영을 성취하기 위한 거족적인 투쟁에로 온 겨레를 부르고있다.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북남공동선언들을 리행함으로써 자주통일, 평화번영을 이룩하려는 우리 공화국의 립장은 확고부동하다. 해내외의 전체 조선민족은 대세의 흐름을 거꾸로 돌려세우려는 호전세력의 시도에 대해 각성을 높이고 철저히 극복해나가야 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