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0월 26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종교인협의회와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는 안중근렬사가 조선민족에게 식민지노예의 운명을 강요한 침략의 원흉 이등박문을 처단한지 100돐(1909.10.26)을 맞으며 오늘 7천만겨레에게 보내는 호소문을 발표하였다.
안중근렬사의 이등박문처단은 침략자 일제에 대한 정의의 징벌이며 조선민족은 결코 외세의 식민지노예로 살기를 원치 않는다는것을 만천하에 보여준 애국적장거였다고 하면서 호소문은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안중근렬사의 넋은 오늘 우리 겨레를 자주적이며 평화적인 통일의 길로 부르고있다.
신성한 조국강토를 유린하고 우리 민족에게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강요한 일제의 만행은 100년이 지난 오늘에도 온 겨레의 가슴에 분노를 불러일으키게 한다.
일제의 과거만행에 대한 철저한 청산은 반만년에 빛나는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를 가진 우리 민족의 자주적존엄과 명예를 지키기 위한 중대한 민족의 과제이다.
일본의 력사외곡과 군국주의기도에 민족의 단결된 힘으로 단호히 맞서야 한다고 하면서 호소문은 다음과 같이 계속하였다.
우리는 안중근렬사의 애국적장거 100돐이 되는 26일부터 렬사의 순국 100년이 되는 2010년 3월 26일까지를 《안중근렬사기념 반일공동투쟁기간》으로 정하고 온 겨레가 일본의 사죄와 배상을 촉구하는 투쟁에 나설것을 호소한다.
안중근렬사가 스스로 자신의 한몸을 바친것은 민족의 독립과 자주적이며 평화로운 통일조국을 위해서였다.
그러나 우리 민족은 일제의 패망이후 6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외세에 의해 강요된 분렬의 비극을 청산하지 못하고있다.
외세의 압력을 극복하고 우리 민족의 최대념원인 통일위업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에 기초하여 민족의 자주와 평화,민족대단결을 위해 노력하여야 한다.
사상과 리념,정견과 신앙의 차이를 초월하여 온 겨레의 뜻과 힘을 모아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을 이룩해나가자.
동족사이의 불신과 대결의 낡은 장벽을 허물고 서로의 신뢰와 화해를 도모하는 원칙에서 민족의 일치와 화합을 이룩하자.
자주통일, 평화번영에로 나아가는 우리 겨레의 앞길을 가로막을 힘은 이 세상에 없다.
우리는 안중근렬사의 애국적장거를 되새기며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기치를 높이 들고 민족의 통일과 번영을 위하여 온 겨레가 함께 노력할것을 적극 호소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