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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조선 《사태악화를 노린 호전적망동》
(평양 10월 27일발 조선중앙통신)27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사태악화를 노린 호전적망동》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최근 미국이 심상치 않은 군사적움직임을 보이고있다.

얼마전 미국은 조선반도 서해해상에서 남조선군당국과 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았다. 그 누구의 이른바 《해상침투》를 막기 위한 《차단능력확보》라는 구실밑에 벌어진 이 전쟁연습에 미국은 핵항공모함 《죠지 워싱톤》호까지 참가시켰다.

미국이 긴급사태발생시에만 급파하군 하던 핵항공모함을 조선서해해상에까지 파견하여 우리를 대상으로 하는 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은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또 하나의 엄중한 군사적위협이 아닐수 없다.

알려진바와 같이 조선서해로 말하면 북남쌍방군사무력사이의 충돌이 자주 발생하고 군사적대치상황이 매우 예민한 지역이다. 바로 이런 지역에 미국이 일반함선도 아닌 핵항공모함까지 들이민것은 그 의미가 범상치 않다.

미국은 사실상 전쟁발화지역으로 공인된것이나 다름없는 위험수역에 첨단전쟁장비를 갖춘 핵항공모함을 들이밂으로써 유사시 우리 공화국을 선제공격하고 군사적으로 압살할 저들의 전략적기도를 로골적으로 드러내보였다.

세계가 조선반도에서의 평화보장문제를 놓고 고심하고있는 시기에 취하고있는 미국의 호전적인 태도는 인류의 평화애호노력에 대한 명백한 도전이다.

힘으로 자기 의사를 내리먹이고 군사적위협과 무력간섭으로 주권국가들의 자주권을 유린하는것은 미국의 상투적수법이다. 먼데것은 그만두고 가깝게만 보더라도 이전 유고슬라비아와 이라크, 아프가니스탄이 미국의 군사적힘의 정책의 희생물이 되였다.

미국은 우리 공화국에도 저들의 상투적인 지배주의수법을 그대로 적용하려 들고있다.

미국과 절대로 공존할수 없으며 기어이 군사적으로 압살해버릴 대상에서 우리 공화국은 명단의 제일 첫 자리에 올라있다. 이로부터 미국은 반공화국압살정책에 힘을 집중하고 있다.

최근 미국이 숱한 자금을 들여가며 추진시키고 있는 초대형지하구조물파괴용폭탄 《벙커 버스터》제작이 그 실례이다.

미국은 일반폭탄에 비해 그 위력이 10배이상에 달하는 초대형폭탄제작에 수천만US$를 할당하였을뿐아니라 실지 사용을 위해 《B-2》스텔스폭격기를 개조하고있다.

더우기 미국은 《벙커 버스터》폭탄제작이 우리 나라의 지하군사대상물들을 타격하기 위한 선제공격용이라는데 대해 결코 부인하지 않고 있다.

이처럼 미국은 군사적위협과 적극적인 무력간섭을 《가장 효과적이고 믿음성있는 선택》으로, 《대조선전략》의 기둥으로 내세우고있다.

미국에 의해 나라의 안전이 엄중한 위협을 받고있고 조선반도정세가 악화되고있는 이 위험천만한 사태를 우리 공화국은 절대로 수수방관할수 없다.

미국이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보장을 위한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철회를 한사코 거부하고있고 우리 공화국의 존엄과 안전이 위협당하고있는 오늘의 사태하에서 우리가 할수 있는 유일한 선택은 전쟁억제력을 백방으로 강화하는것뿐이다.

미국은 현 사태를 똑바로 보고 리성적으로 판단하며 옳은 선택을 하여야 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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