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0월 28일발 조선중앙통신)28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과연 일본이 반핵의 길을 걸어왔는가》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력사의 흑막이 하나 둘 벗겨지면서 일본의 추악한 본색도 낱낱이 드러나고있다.
얼마전 영국의 로이터통신은 미국 죠지 워싱톤대학의 국립문서고에서 미국과 일본이 1960년에 새로운 미일안보조약체결시 미국제핵무기의 일본령토통과문제를 놓고 합의하였다는것을 보여주는 자료가 공개된데 대하여 보도하였다. 그에 의하면 당시 미국무장관이였던 크리스챤 하터는 미국회에 제출한 국무성비밀보고서에서 미국이 핵무기를 반입하려면 일본과 협의해야 하지만 조선반도유사시 일본주둔 미군이 일본령토를 리용하여 핵무기를 리용할수 있다고 합의하였다고 한다.
한편 일본주재 미국대사였던 에드윈 라이샤워도 본국에 보낸 전보에서 자기가 일본외상과 비밀리에 아침식사를 함께 하였으며 일본정부가 비밀핵합의와 관련하여 충분히 리해하고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자국정부에 보고하였다고 한다.
이것은 미국과 일본의 자민당정권사이에 핵무기의 리용 및 수송과 관련하여 공개문서와는 별도의 비밀합의가 존재하였다는것을 명백히 립증해주고있다.
일본에로의 핵무기반입문제를 놓고 일본과 미국사이에 모종의 합의가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진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0년 1월 워싱톤발 지지통신의 보도에 의하더라도 1960년 1월 19일 워싱톤에서 진행된 미일신안보조약조인시 미국과 일본의 자민당정권이 《특별협약》형식으로 핵탑재함선들의 일본기항 및 령해통과를 자유롭게 하는 비밀의사록이 교환되였다고 한다.
사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자민당정권은 권력의 자리에서 밀려나는 마지막순간까지 그러한 비밀문서가 존재하였다는데 대해 시치미를 뗐다. 사실을 인정하는 경우 핵문제를 놓고 지금까지 놀아댄 자기의 추한 행동이 제 보기에도 딱하고 부끄러웠던 모양이다.
이미 알려진바와 같이 일본의 자민당정권은 《비핵3원칙》을 내들고 국제사회에 《반핵열성분자》로 자처하며 허세를 부려왔다. 일본반동들은 자국이 《유일한 피폭국》으로서 《세계의 비핵화》를 지향한다느니, 《비핵3원칙》을 주장하는 일본의 립장에는 변함이 없다느니 뭐니 하고 별의별 횡설수설을 다 늘어놓았다.
특히 일본반동들은 우리의 핵문제를 물고늘어지면서 《북조선핵 및 미싸일위협》을 요란스럽게 떠들어댔으며 《북조선의 핵보유를 절대로 용납해서는 안된다》느니, 《세계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엄중한 위협》이라느니 뭐니 하고 못되게 놀아댔다.
이렇게 핵분야에서 저들은 청렴결백한체 하며 남을 시비중상하고 모해하지 못해 악을 쓰던자들이 돌아앉아서는 《비핵3원칙》과 같은 국제공약도 다 줴버리고 미국의 대북핵공격전략에 짝자꿍이를 하며 돌아쳤다는것이 만천하에 드러났으니 얼마나 얼굴뜨겁고 망신스러운 노릇인가.
이번 일을 통하여 국제사회는 일본의 자민당정권이라는것이 얼마나 속통이 고약하고 파렴치하며 교활했는가 하는것을 똑똑히 알게 되였을것이다.
남을 속이고 제 리속을 챙기며 남을 함부로 물고늘어지는것과 같은 못된짓을 일삼는데서는 일본을 따를 나라가 없다.
국제사회에서 일본을 도저히 《신뢰할수 없는 나라》, 《알다가도 모를 나라》라는 의견이 제기되고있는것이 우연하지 않다. 세계가 그토록 과거청산을 요구해도 요지부동인것도 일본이요, 《비핵》의 간판을 들고 핵무장화의 길로 줄달음쳐온것도 일본이다.
도덕도 체면도 모르는 일본이 동북아시아에 위치하고있으니 이 지역정세가 복잡해지지 않을리 있는가.
일본자민당은 국제사회앞에 일본을 크게 망신시키고 지역정세를 소란스럽게 만든 책임을 져야 한다.
일본자민당정권의 력사적범죄는 정의와 인류량심의 준엄한 심판을 면치 못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