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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민족의 자랑 강서세무덤
(평양 10월 30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민족이 창조한 수많은 유산들가운데는 고구려사람들의 우수한 건축술을 엿볼수 있게 하는 강서세무덤도 있다.

이 무덤은 평안남도 강서군 삼묘리에 있다. 방대형으로 된 큰무덤, 중무덤, 작은무덤이 하나의 무덤떼를 이루고 한군데 몰켜있다고 하여 강서세무덤이라고 부른다.

큰무덤은 한변의 길이가 50m, 높이가 8.7m이고 중무덤은 한변의 길이가 45m, 높이가 7.8m이며 작은무덤은 한변의 길이가 약 40m, 높이가 6.75m이다.

큰무덤의 무덤칸은 벽면에 2~3장의 길고 네모난 판돌을 포개여쌓고 그 우에 평행고임돌과 삼각고임돌을 놓아 천정을 형성한것인데 종이 한장 들어갈만 한 틈도 없이 정확히 맞물렸다.

이것은 고구려사람들이 높은 과학기술적타산에 기초한 치밀한 설계와 능숙한 시공, 세련된 돌가공기술을 지니고있었다는것을 보여준다.

큰무덤과 중무덤에는 지금까지 남아있는 고구려무덤벽화들가운데서도 가장 우수한 벽화가 있다.

벽면과 천정면의 돌우에 직접 그려져있는 벽화의 기본주제는 사신도이다.

특히 큰무덤의 청룡과 현무, 중무덤의 백호와 주작은 독특하고 우수한 고구려회화술의 최고수준을 보여주고있다.

강서세무덤의 벽화는 중세세계미술사에서 동방사신도를 대표하는 걸작품의 하나로 높이 평가되고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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