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1월 8일발 조선중앙통신)8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대결과 전쟁을 고취하는 반역행위》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보도들에 의하면 최근 남조선과 미국호전광들이 이른바 《작전계획 5029》를 완성하였다고 한다. 그 무슨 《급변사태》를 구실로 북침전쟁에서 미군과 남조선군이 각기 수행할 임무까지 분담하였다는것이다. 이것은 스쳐지날수 없는 매우 엄중한 사태이다.
남조선과 미국호전광들이 《급변사태》를 운운한것은 우리에 대한 적대감과 무지의 표현이다. 령도자의 두리에 천만군민이 일심단결되여있는것이 우리 공화국이다. 핵무기보다 더 위력한 이 일심단결의 위력으로 우리는 그처럼 어려웠던 《고난의 행군》, 강행군을 빛나게 결속하고 오늘은 2012년까지 강성대국을 건설하기 위한 전인민적인 총돌격전을 벌리고있다. 공화국을 방문한 사람들은 누구나 이것을 목격하고 인정하고있다. 남조선과 미국의 호전광들이 엉뚱한 구실을 내걸고 《작전계획 5029》를 완성한것은 결국 우리 공화국에 대한 비렬한 비방중상이고 우리 군대와 인민에 대한 용납 못할 모독이며 로골적인 도발이다.
문제는 여기에만 있는것이 아니다.
《작전계획 5029》는 종전의 북침전쟁각본들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지금까지 남조선과 미국호전광들은 내외여론을 오도하기 위해 그 누구의 《남침》을 막는다고 하면서 숱한 북침전쟁계획들을 꾸며냈다. 그러나 이번에는 명목상으로 써먹던 《남침》간판마저 내던진 북침전쟁각본을 완성했다. 즉 《남침》이 없더라도 우리 공화국을 무력으로 타고앉겠다는것이 《작전계획 5029》이다. 때문에 온 겨레가 남조선과 미국호전광들이 《작전계획 5029》를 만들던 초기부터 그를 준렬히 단죄규탄했다. 이러한 민심에 눌려 남조선의 《참여정부》는 《작전계획 5029》에 《개념계획》이라는 보자기를 씌우지 않을수 없었다. 그 《개념계획》이라는 보자기를 벗기고 실동계획으로 완성한것이 현 남조선군당국이다. 사태의 엄중성은 여기에 있다.
알려진바와 같이 우리측은 최근 북남관계개선을 위한 대범한 조치들을 취하고 성의있는 노력을 기울이고있다.결과 북남대화의 문이 열리고 흩어진 가족, 친척들의 상봉이 진행되였으며 북남협력사업들이 다시 활기를 띠고있다. 온 겨레가 우리측의 성의있는 노력에 남측이 보조를 맞출것을 요구하고있는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그런데 남조선군당국은 이 요구에 외세와 야합하여 동족을 해칠 《작전계획 5029》를 완성하는것으로 대답하는 반역행위를 감행하였다. 이것은 그들이 여전히 외세의존, 동족대결의 길로 질주하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물론 《작전계획 5029》를 완성하는데서 주역을 논것은 미국이다. 미국은 지난해의 《년례안보협의회》에서 《<개념계획 5029>를 실행계획으로 발전》시킬것을 강박했다. 그리고는 남조선호전광들을 미국에 불러들이거나 저들이 남조선에 날아들어 여러차례의 비밀모의를 벌린 끝에 《작전계획 5029》를 꾸며낸것이다. 그 어떤 구실을 붙여서라도 북침전쟁을 일으키고 남조선군을 대포밥으로 내세워 우리 공화국을 집어삼키자는것이 미국의 속심이다. 그런데 남조선호전광들은 주대없이 상전이 시키는대로 제 죽을줄도 모르고 헤덤비고있다. 《작전계획 5029》의 완성은 미국과 남조선호전광들의 북침전쟁도발책동이 이미 위험계선을 넘어섰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외세의존, 동족대결의 종착점은 파멸이다. 남조선군당국은 민족앞에 더이상 죄를 덧쌓지 말아야 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