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1월 13일발 조선중앙통신)13일부 《로동신문》은 개인필명의 론설에서 조국을 사랑하고 민족의 운명에 대하여 걱정하는 사람은 북에서 살건 남에서 살건 해외에서 살건 모두다 사상과 리념, 신앙과 정견, 계급과 계층의 차이를 뛰여넘어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밑에 성스러운 조국통일운동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조국통일은 전체 조선민족을 위한 애국위업이며 온 겨레가 힘을 합치고 굳게 단결하여 투쟁해야만 실현할수 있는 거족적위업이라고 하면서 론설은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오늘 우리 민족에게는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아래 북과 남, 해외의 온 민족이 단결하여 조국통일을 실현할수 있는 길을 뚜렷이 밝혀주는 불멸의 통일대강인 력사적인 6.15북남공동선언과 10.4선언이 있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을 위하여 화해하고 협력하는 기운이 강토에 차넘치게 하며 애국력량의 단합된 힘으로 반통일세력의 도전을 짓부시며 조국통일운동을 힘있게 추동하여야 한다.
지금 북과 남사이에 화해와 협력의 분위기가 마련되고있는 가운데 우리 민족의 자주통일기운은 그 어느때보다도 고조되고있으며 투쟁열의 또한 높다.
지난 10월 한달만 놓고보아도 10.4선언발표 2돐을 맞으며 남조선의 많은 사회단체들과 각계각층 인민들이 6.15공동선언과 그 실천강령인 10.4선언관철을 위한 투쟁에 떨쳐나섰다.
조선민족의 피와 넋을 지닌 사람이라면 누구나 거족적인 통일운동에 과감히 떨쳐나섬으로써 력사와 후대들이 기억하는 애국의 자욱을 남겨야 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