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각김치
(평양 11월 16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62(1973)년 11월 어느날에 있은 일이다.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는 김치의 래력과 그것이 세계에 퍼지게 된 경위에 이르기까지 하나하나 흥미있게 이야기를 해주시면서 한 일군에게 총각김치를 먹어본 일이 있는가고 물으시였다.
맛은 고사하고 들으니 처음이여서 말씀드리지못하고있는 그를 보시고 주석께서는 한번 담그어 먹어보라고 하시였다.
그러시고는 총각김치라는것은 평양지방을 중심으로 한 북쪽지방에서 담그어 먹고있다고 하시면서 총각김치라는것은 채 자라지 않은 어린 무우로 김치를 담근다고 하여 이름지은것이다, 총각김치는 잎이 달린 무우를 소금에 절구었다가 여러가지 양념과 버무려 담그고 김치물을 조금 해붓는데 동치미와 함께 김치의 원종이라고 할수 있다고 말씀하시였다.
계속하여 그이께서는 옛날 북쪽지방에서는 기후가 차서 무우가 채 자라지 않았는데 그것을 그대로 수확하여 김치를 담근것이 맛이 좋아 전지역에 퍼졌다고 하시면서 총각김치물로 메밀국수를 비롯하여 국수를 말아먹으면 제격이라고 가르쳐주시였다.
순간 일군들은 우리 민족의 오랜 식생활전통에 대하여 단순한 상식정도가 아니라 전문가이상으로 조예가 깊으신 주석을 우러르며 탄복을 금치못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