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1월 17일발 조선중앙통신)북측의 단군민족통일협의회와 남측의 단군민족평화통일협의회는 17일 다음과 같은 공동호소문을 발표하였다.
오늘 우리 겨레는 일제에 대한 치솟는 분노를 안고 《을사5조약》날조 104년을 맞고있다.
일제가 총칼로 불법무효의 《을사5조약》을 강도적으로 조작하고 일방적으로 공포한때로부터 반만년의 유구한 력사를 이어온 우리 민족은 나라의 자주권을 송두리채 빼앗기고 일제의 가혹한 식민지통치밑에서 노예의 운명을 강요당하였다.
일본의 과거 조선강점력사는 우리 민족멸살을 노린 전대미문의 범죄의 력사이며 천추에 용납못할 죄악의 력사이다.
일제식민지통치하에서 우리 민족이 당한 쓰라린 고통과 불행의 상처는 세기가 바뀐 지금도 아물지 않고있다.
그러나 일본은 오늘까지도 과거범죄에 대한 사죄와 배상은커녕 침략의 상징인 《야스구니진쟈》참배와 파렴치한 력사외곡, 독도강탈책동 등을 일삼으면서 재침의 기회만을 노리고있으며 우리 민족의 통일을 한사코 방해해나서고있다.
현실은 7천만 우리 민족이 하나로 굳게 뭉쳐 일본의 과거죄악을 끝까지 청산하여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지키고 조국통일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해나갈것을 절실히 요구하고있다.
겨레의 요구와 일치한 지향을 반영한 시대의 이 부름앞에 단군민족의 한 성원으로서의 본분을 다하기 위하여 우리는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에게 열렬히 호소한다.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를 높이 들고 일본의 과거범죄를 철저히 청산하여 민족의 자주와 존엄을 떨쳐나가자.
2010년은 일제에 의해 《한일합병조약》이 날조된지 100년이 되는 해이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2010년을 《전민족적 반일공동투쟁의 해》로 정하고 일본의 치떨리는 과거범죄에 대한 사죄와 배상을 받아내기 위한 대중적운동을 과감히 벌려나가자.
일본군국주의의 부활과 재침책동을 단호히 짓부셔버리자.
자주는 민족의 생명이고 외세의존은 죽음의 길이다.
반외세,자주화의 홰불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리며 외세의 부당한 간섭과 압력책동을 배격해나가자.
사대와 외세의존을 추구하는 현대판 《을사5적》들의 매국배족책동을 절대로 용납하지 말자.
민족의 대단결로 6.15통일시대를 힘차게 떠밀어 나가자.
민족의 단합은 곧 자주이고 존엄이며 평화이고 통일이다.
진정으로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고 통일을 바라는 단군민족의 한 성원이라면 사상과 리념, 정견과 신앙의 차이를 초월하여 민족의 리익을 첫자리에 놓고 굳게 단결하여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을 이룩해나가자.
동족사이의 불신과 대결을 추구하는 반통일행위를 짓부셔버리고 서로의 신뢰와 화해를 도모하는 원칙에서 민족의 단합을 이룩하자.
자주통일, 평화번영에로 나아가는 우리 민족의 앞길을 가로막을 힘은 이 세상에 없다.
모두가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조국통일의 길에 가로놓인 난관과 시련을 뚫고나가자.
력사적인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기치 높이 민족의 통일과 번영을 위한 성스러운 위업에 자기의 힘과 지혜를 아낌없이 바쳐나가자.
북측: 단군민족통일협의회
남측: 단군민족평화통일협의회
2009년 11월 17일(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