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1월 17일발 조선중앙통신)17일부 《로동신문》은 개인필명의 론설에서 북과 남이 화해와 단합, 협력을 실현하고 북남관계를 발전시키는것은 조국통일을 위한 선결조건이며 민족문제해결의 급선무이라고 강조하였다.
그것은 6.15통일시대의 요구와 민족공동의 리익으로 보나 조성된 정세의 요구로 보나 더이상 미룰수 없는 절박한 과제로 나서고있기때문이라고 하면서 론설은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금강산, 개성관광재개와 개성공업지구 사업활성화, 추석을 계기로 금강산에서 흩어진 가족, 친척들의 상봉을 위한 중요한 문제를 풀어주는 등 북과 남의 화해와 협력을 위한 우리의 여러가지 대범한 조치들은 악화된 북남관계를 어떻게 하나 개선하고 통일운동을 발전시키기 위한 애국애족의 념원으로부터 출발한것이다.
온 겨레는 쌓이고쌓인 오해와 불신을 풀고 북남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우리의 정당한 조치들을 적극 지지하면서 남조선당국이 이에 조건없이 호응해나설것을 요구하였다.
그런데 지금 남조선에서는 겨레의 지향과 요구와는 완전히 상반되는 심상치 않은 사태가 벌어지고있다.
대화상대방을 불신하면서 대결을 고취하고 지어 군사적도발행위까지 감행하는 상태에서는 북남관계가 정상화될수 없다. 서로 적대시하고 군사적긴장이 격화되는 속에서는 북남사이에 전쟁밖에 일어날것이 없다.
북남관계가 개선되는가 아니면 계속 악화되는가 하는것은 전적으로 남조선당국의 태도여하에 달려있다. 북남관계가 개선되여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넓은 길이 열리기를 바라는 겨레의 지향, 대화와 긴장완화에로 향한 대세도 바로 보지 못하고 좁은 안목과 구시대적인 관념에 사로잡혀 대결을 고집하는것은 어리석기 그지없다. 그런 망동은 대결분자들에게 반드시 쓰라린 후회와 큰 재앙만을 가져다주게 될것이다.
우리는 앞으로도 북남관계개선을 위하여 적극 노력할것이다.(끝)